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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도시공간혁신 중…이젠 변혁의 시간”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인터뷰 GTX-C 환승시설·청사 개발 등 도시공간혁신 사업 청사진 제시 “마트 의무휴업 완화, 최대 성과” “서초구 청사 개발은 처음 가는 길이다. 혁신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서울 서초구는 전성수 구청장이 취임 후 변혁의 시간을 겪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을 이끌어내면서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형마트 규제 완화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해 AI(인공지능)특구와 관광특구로 동시에 지정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서초구 청사 개발을 초고층으로 추진하고 GTX-C 환승시설을 ‘세상에서 가장 편리한’ 환승센터로 바꾸는 등의 도시 공간 혁신도 진행 중이다. 헤럴드경제는 최근 전 구청장을 만나 그가 그리는 서초구의 청사진을 들여다 봤다. 전성수 구청장이 임기 후반기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도시 공간 혁신이다. 그는 서초구의 ‘도시 공간혁신 사업’을 총 3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1단계 GTX-C 환승시설 통합개발 ▷2단계 서초구 청사 개발 ▷3단계
2025-03-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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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동네 가꿀 ‘정원사’ 양성한다
정원 기초 이론, 조성법 등 교육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사진)가 우리 집 주변 정원을 가꿀 ‘강남정원사’ 양성 과정을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운영하기로 하고 1기 수강생을 오는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강남정원사’는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들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로 하여금 거주지 주변 공원·녹지·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총 8회차(주1~2회, 회당 3시간 수업)로 진행 예정인 교육과정은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제 조성법까지 실제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체 수업의 80% 이상 출석하고 공원녹지과에서 주관하는 관내 정원·녹지 자원봉사 활동을 28시간 이상 수행한 교육생에게는 ‘강남정원사 인증서’가 주어진다. 강남정원사는 일정기간 동안 집 주변이나 생활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공원·녹지·정원을 가꾸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2025-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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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지역 통학로 개선·마사회 이전’ 종합대책회의
‘천호지역 생활환경 개선 종합대책회의’ 개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사진)는 지난 5일 ‘천호지역 생활환경 개선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수희 구청장 주재로 총 25명 이상의 구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통학로 개선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천호지역은 최근 재개발 사업이 속속 완료되고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이 들어서면서 취학 아동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천호1구역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1263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천호4구역 더샵강동센트럴시티(670가구), 내년 1월 천호3구역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535가구) 준공된다. 회의에서 구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인근 천일초와 강동초 주변에 어린이 통학 지도 인력인 안전지킴이의 추가 배치를 비롯해 구천면로에 안전펜스 추가 설치, 보행로 확보 등 통학로 개선 방안에 대
2025-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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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AI특구 조성 본격화…‘인프라·투자·인재양성’ 플랜 가동
AI특구 우수기업센터 개관해 인프라 구축 1100억원 규모 스타트업 펀드 조성 카이스트와 협업해 서초AI칼리지 운영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사진)가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이하 ‘양재 AI 특구’) 조성을 본격화 한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됐다. 구는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투자 ▷인재 양성의 3대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우선, 양재 AI 특구 우수기업센터(가칭)를 연내 개관하며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강남데이터센터의 9층 규모 오피스동 전체를 활용해 20~40인 규모의 우수 AI 스타트업 42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 특허법‧출입국관리법 등에서의 규제 특례는 물론, 인근의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AI대학원, 대기업 연구소들과 네트워킹 및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해 특구
2025-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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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 착공… 10일부터 임시청사서 업무
신청사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2538㎡ 규모로 건립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신정2동 주민센터’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서 10일부터 임시청사로 옮겨 업무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은 지 30년이 넘은 동 청사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2동 기존 청사는 1989년에 건립되어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 청사다. 노후하고 공간이 좁아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부족했고, 경찰청 소유 국유지가 포함되어 부지 활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부터 경찰청과 수차례 재산교환 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국유지(신정2치안센터, 165㎡)를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마치는 등 동 청사 재건축을 본격화했다. 새로 건립될 신정2동 주민센터는 기존 청사와 신정2동 치안센터를 합쳐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2538㎡ 규모다. 올해 6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에 완공된다. 지하주차장 12면과 함께 민원실과 주민들을 위한 프
2025-03-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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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치매안심마을 4개동 추가 지정…‘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 등 추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사진)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주민과 어울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치매안심마을 추가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청림동, 조원동, 중앙동, 낙성대동 등 4개동이 추가로 지정되면서 관악구에는 총 17개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된다. 신규 지정된 동은 우선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프로그램인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하여 생활터전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림동은 1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청림어울림길에, 조원동은 12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신대방역 2번출구 방향)에서 노리터가 운영된다. 중앙동은 5월 13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중앙동주민센터 앞 새싹어린이공원에서, 낙성대동은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낙성대공원’에서 열린다. 치매안심노리터는 2023년 전국
2025-03-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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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 실적 ‘서울 1위’
1만4007건으로 25개 자치구중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사진)는 지난해 가족관계등록신고 처리 실적이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관련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관계등록 신고 처리 건수는 총 23만4852건이었다. 이 중 송파구는 1만4007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를 접수·처리했다. 전국에서도 1위인 인천시 서구청 다음으로 많은 실적이었다. 가족관계등록 사무는 국민 개개인의 출생, 입양, 혼인, 사망 등 가족관계 발생 및 변동 사항을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공증하는 업무이다. 대법원 관장의 국가 사무를 시(구)·읍·면의 장이 위임받아 처리한다. 일부 사무를 제외하고는 민원인의 거주지 상관없이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구는 체계적인 업무 배분과 직원 전문성 강화를 비결로 내세웠다. 특히, 가족관계등록 사무는 관련 법령, 예규, 선례가 비교적 자주 제·개정되어 담당 직원의 역량이 매우
2025-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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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지자체 혁신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마음 건강 돌봄 서비스·까치익스프레스 등 호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 혁신역량 강화와 주민 체감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실시됐다. 평가는 혁신 활동 참여, 현장 중심 소통,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 체감도 등 총 11개 지표로 이뤄졌다. 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마음 건강 돌봄 서비스’, ‘까치익스프레스’, ‘지체장애인 쉼터와 시각장애인 쉼터 조성’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마음 건강 돌봄 서비스’는 국민 체감도 평가에서 호응을 얻었다.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마음 건강검진과 일대일 심층 평가 등을 제공하여 학교 내 정신 건강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이 인정됐다. ‘까치익스프레스’ 서비스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2025-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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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굶지 마세요” 동작구, 취준생에 매달 식비 6만원 지원
한국외식업중앙회 동작구지회와 업무협약 1000원할인 또는 10% 할인도 지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가 취업준비생 등 청년에게 식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동작구의 ‘청년 식비 지원사업’은 노량진 학원가, 대학 3개소 등 청년 1인 가구가 밀집된 구 특성이 반영돼 기획됐다. 구는 1인 가구 청년들이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결식하거나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한 끼에 3000원씩 월 6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중앙대·숭실대·총신대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1인 가구 미취업 청년이다. 오는 26일까지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받고, 총 500명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해 3월 31일에 누리집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올해 말까지 월 6만 원씩 ‘동작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관내 제로페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협력 음식점에서 사업 참여 증표를 보이면 음식값
2025-03-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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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면허 반납 어르신께 ‘20만원 교통비’지급
동주민센터 방문해 신청하면 카드 발급 “1명 반납 시, 연간 42만원의 사회적 비용 감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반납 시 최초 1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10만 원 대비 2배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어르신(면허반납일 기준, 1955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다. 기존에 운전면허 자진 반납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에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운전면허증 소지 후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가 제공하는 무기명 선불형 교통카드는 버스·택시 등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 편의점 등 전국의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충전 금액(20만 원)이 소진된 뒤에는 본인 부담으로 교통카드를 추가로 충전하여 재사용 가능하다. 다만 ‘지하철’은 65세 이상
2025-03-05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