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위원회 개최… 6357억 투입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 수립
![최근 5년 간 인천 총 인구 증감 현황[인천시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10.d8642a9a68cd43008905a03400663dc0_P1.jpg)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인구정책에 나선다.
인천시는 10일 2025년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시행계획 및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저출산 대응, 고령사회 대응, 인구 구조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12대 추진 전략과 63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6357억원이 투입하고 지난해 45개 세부 과제에 18개의 신규 및 추가 발굴 과제 에 이어 두 번째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확대 추진한다.
주요 신규 과제로는 ▷인천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지원사업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노인복지관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은 인천광역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2~2026년)을 기반으로 수립됐으며 4대 전략, 12개 실천 과제, 6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와 관련 전년 대비 231억원(15%)이 증가한 1767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2024년 12월 기준 인천의 총 인구는 311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3.2만 명 증가했다.
2025년 1월 기준 전월 대비 인구 증가율(0.09%)도 특·광역시 중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인천시 출생아 수 증가율(11.6%) 역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들이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