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03.815a924219424f9a95aef4f5469f2043_P1.pn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0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단지 지상에 4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40대 남성은 해당 아파트 주민 A씨다. 숨진 A씨의 주거지 안방에서는 40대 아내 B씨와 10대 자녀 2명 역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에는 육안상 확인되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A씨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A씨가 가족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등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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