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 분야, 하반기 부동산 분야 다뤄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3월 25일부터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용산 청년 재테크 원정대 프로젝트는 2024년 청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중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청년 금융 점프업’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금융사기 피해 증가로 체계적인 금융 전문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재테크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단독 사업으로 확대 편성됐다.

재테크 원정대는 총 2기로 구성되어 올해 상반기에는 ‘금융’ 분야를, 하반기에는 ‘부동산’ 분야를 다룬다. 기수별로 6회씩,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이다.

상반기에는 재무관리, 신용관리, 절세 및 연말정산, 보험 분석, 투자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금융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자신의 재무 상태를 점검해 본다.

하반기에는 부동산 기초개념부터 현행 제도, 주택청약, 매매 및 임대차 계약 시 필요한 체크리스트, 사이버 및 현장 임장 등 부동산과 관련된 내용을 실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재테크 원정대 프로그램은 일회성 정보 제공이 아닌, 실질적인 지식 습득을 목표로 구성됐다. 체계적인 금융 전문 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정 상태를 살펴보고 개선점을 찾아 더 나은 재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층의 재테크에 관한 관심과 참여형 클래스 선호도를 반영하여 재미있게 만들었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