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9720179d0a424b9fae94661c931361d7_P1.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늘 25일까지 어르신들이 보행 중 쉬어가는 휴게 공간을 제공할 ‘금천형 쉼표가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쉼표가게’는 어르신이 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가게 앞에 의자를 내어주는 곳이다. 법령 또는 안전상 문제로 ‘쉼표의자(어르신을 위한 휴식용 의자)’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길을 걷다가 ‘쉼표가게’에서 쉬어가거나 우산을 빌릴 수 있다. 또한 어르신 관련 정책 정보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쉼표가게’로 선정된 곳에는 현판이 부착되며, 휴식 의자와 공유 우산 등이 제공된다. 또한 희망하는 경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식당, 미용실, 세탁소, 중개사무소 등 관내 가게이다. 휴식 의자를 비치할 가게 앞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가게 앞 휴식 공간이 충분하고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면 ‘쉼표가게’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이 접수된 가게를 현장 방문해 평가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동별 1개소씩 선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 환경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쉼표가게’가 휴식 공간인 동시에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천구 제공]](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cf54540a8d9547bebf445789a116fc70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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