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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도 예외없다’…갈수록 트럼프가 두려워지는 이유[데스크칼럼]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요즘 한국이 처한 상황이다. 국제 정치 질서와 경제 흐름에서 ‘난 누구, 여긴 어디’의 느낌이다. 얼마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다녀온 이와 차분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한국에 대한 미국의 속내가 궁금했다. 우려 섞인 말이 돌아왔다. 그는 미 행정부가 한국의 리더십 교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한국의 정치 상황이 정리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화당 관계자의 전언이라고는 했다.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한국의 현 야당에 대한 부정적 기류도 있는 듯하다고 했다. 대북 문제에 있어서 한국이 배제되는 ‘코리아 패싱’이 우려되는 대목이었다. 필자의 머릿속을 내내 맴돌던 그 걱정이 요즘 더 커지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달 말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면담에서다.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을 요구한 젤렌스키에 트럼프는 미
2025.03.04 14:57 -
[사설] 미·러 밀착 기류에 유럽 자강 결의, 남의 일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지난달 28일 백악관 정상회담이 파국으로 끝난 가운데 유럽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 15명이 2일 영국 런던에 집결해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자유 진영을 이끌어왔던 미국 대통령이, 국제법을 위반한 침략국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방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당신에게는 카드가 없다”며 ‘안전보장 없는 종전협정’에 사인할 것을 윽박지르고 백악관에서 내쫓듯 돌려보내자 유럽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트럼프는 급기야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초강경 대응으로 동맹이나 우방을 길들이려는 포석이다. CNN은 “젤렌스키와 트럼프 설전은 트럼프가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밀착하면서 러시아로 피벗(중심축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급격한 변화 속에 유럽이 고립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번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유럽 주요 정상들은 이날 방위비
2025.03.04 11:07 -
[헤럴드비즈] 쇠고기를 먹지 않는 태국인들
태국의 버거킹에 가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와퍼 햄버거의 패티 옵션을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쇠고기를 잘 먹지 않는 일부 태국인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인데 버거킹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현지화 사례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태국인이 쇠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크게 종교와 농경사회의 영향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으나, 주된 요인은 종교(중국 불교)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작년 기준 태국의 인구는 약 7000만명이며, 태국 사회는 태국계·중국계 태국인·말레이계 태국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쇠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은 두 번째 다수 집단인 중국계 태국인으로서 인구의 14%를 구성한다. 중국계 태국인들 중 일부는 중국 대승 불교의 관음보살(자비의 여신)을 믿는데, 소를 먹지 않는 것은 소를 신성한 동물로 여기는 종교적인 믿음 때문이다. 전설에 따르면 관음보살의 아버지는 소로 여러 번 환생했으며 이를
2025.03.04 11:05 -
[사설]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강행…트럼프식 거래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정대로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추가 관세를 기존 10%에서 20%로 올리기로 했다.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고려한 ‘상호 관세’를 4월 2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것도 재확인했다. 트럼프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주가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는 2월 초 이미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한 달 간 유예를 발표했었다. 실제로 관세를 부과하기보다 압박용으로 여겨져 왔으나 이날 전격 관세 이행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이다.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들 3국 간에 지켜져온 자유무역협정(USMCA)이 깨지면서 글로벌 무역환경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는 추가 유예 여지는 없다며 “그들이 해야할 일은
2025.03.04 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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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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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3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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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10:14 -
시노펙, 중국 최대 석유화학 산업 단지 건설 완료
-- 단지 정제 능력, 연간 5000만 톤 돌파 닝보, 중국 2024년 12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석유화학공사(China Petroleum & Chemical Corporation)(HKG: 0386, 이하 '시노펙')[http://www.sinopec.com/listco/en/ ]는 최근 전하이 정유 공장(Zhenhai Refinery) 2단계 확장 및 첨단 소재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mechanical completion)을 끝마치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노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혁신, 스마트 제조,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전하이 정유 공장의 연간 정제 능력이 4000만 톤으로 업그레이드됨으로써 저장성 닝보 석유화학 산업 단지의 연간 정제 능력은 5000만 톤을 돌파했다. 이 결과 닝보 석유화학 산업 단지는 중국 최대 규모이자 가장 발전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 산업 단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
2024.12.26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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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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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