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AI전력난 구원투수는 수소”…두산, 데이터센터 수주집중 조직개편 [비즈360]
하이엑시엄 영업팀 데이터센터에 집중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하지만 전력 부족 수소연료전지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 2030년 시장 규모 50조원 성장 전망 두산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수주 겨냥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향(向) 수주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미국 법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엑시엄의 영업팀 조직을 데이터센터 시장에만 전념하도록 개편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전력이 충분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100% 자회사이자 두산퓨얼셀 미국 법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엑시엄의 영업팀은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에는 건물, 공항 등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수주 활동을 진행했다면 조직 개편 이후에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하이엑시엄 영업팀은 데이터센터향 수주 전담 조직처럼 운영될
2025.03.11 12:00“고려아연, 제2의 홈플러스 되나”…MBK 경영능력 도마위에
MBK식 차입경영, 고려아연에도 적용 우려 제련업계 “핵심기술·계열사 매각 가능성” 기관투자자·소액주주 표심 변화도 주목 대형마트 국내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신청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홈플러스 소유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경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MBK가 현재 추진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전에서도 그동안 무리하게 진행했던 차입 경영 사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주요 핵심광물들을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 민사합의부는 7일 MBK·영풍 연합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일부를 인용했다. 법원이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다른 안건들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면서 MBK·영풍 측에 더 유리한 상황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중투표제란 주식
2025.03.11 11:02“세계 1위 고려아연, 제2의 홈플러스 되나”…MBK 차입경영 도마 위에 [비즈360]
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 MBK식 차입경영, 고려아연 인수 시 적용 가능성 제련업계 “핵심 기술·알짜 계열사 매각 우려 커져” 기관투자자·소액주주 표심 변화도 주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대형마트 국내 2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 신청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홈플러스 소유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경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MBK가 현재 추진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전에서도 그동안 무리하게 진행했던 차입 경영 사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글로벌 1위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주요 핵심광물들을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0 민사합의부는 지난 7일 MBK·영풍 연합 측이 제기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일부를 인용했다. 법원이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다른 안건들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면서 MB
2025.03.11 10:09“여기도 중국이…” 공급과잉에 ‘슈퍼섬유’ 수출 직격탄 [비즈360]
아라미드 수출액 2022년 기점으로 하락세 올해 1월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시황 악화 하반기 반등 예상…경기 불확실성 변수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국내 화학섬유 기업들의 대표 미래 먹거리이자 ‘슈퍼섬유’로 불리고 있는 아라미드 수출액이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다. 중국이 공격적으로 증설을 진행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하반기 아라미드 시황이 전방 사업 부활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같은 변수로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아라미드 수출액은 1333만달러(193억원)로 전년(1361만달러, 197억원)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아라미드 수출액은 202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2022년 역사상 최대치인 2억627만달러(2982억원)를 기록했지만 2023년 1억8848만달러(2725억원), 지난해 1억4898
2025.03.09 07:00981,914,605,000원 ‘항공마일’ 관리·감독, 이행감독위 마침내 출범 [비즈360]
앞으로 10년 운영 ‘이행감독위’ 살펴보니 국토부, 공정위, 인천공항서 활동해온 공정거래·소비자·항공·회계 전문가들 9명으로 구성…여정성 위원 좌장 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9819억1460만5000원.(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3분기 이연수익금 기준) 무려 1조원에 육박하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행방을 결정할 이행감독위원회가 지난 6일 마침내 출범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해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조건으로 받은 ‘독과점 해소’ 조건을 실제 시행할 자정작용을 관리·감독하게 될 기구입니다.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마일리지 통합 문제도 이행감독위에서 다뤄지게 되죠. 항공마일리지는 보유자가 수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맥이 닿아 있는 이슈인만큼 이행감독위의 향후 행보를 놓고서도 앞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래서 오늘 비즈360 코너에서는 이행감독위원회의 구성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8일 국토교통부가
2025.03.08 10:00트럼프 ‘러브콜’에도 시큰둥한 조선사들…왜? [비즈360]
트럼프 “조선업 육성” 의지에 기대 커지는 K조선 내부선 고심 “무너진 美 조선…어디부터 투자해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부활에 팔을 걷어붙이며 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지만, 정작 국내 조선사들의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미국 조선 업계가 붕괴된지 오래라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기까지는 최소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일 행정명령을 동원해 미국 조선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정작 미국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가장 큰 이유로는 투자 자금 부담이 꼽힌다. 미국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한 선박이 단 2척에 그칠 정도로 쇠락한 상태다. 1980년대부터 하향세가 계속된 터라 지금 미국 현지에서 선박 건조 역량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수조원대 투자금이 들어갈
2025.03.08 07:00우크라戰 종전 기대감 고조…러시아 판로 막혔던 K-자동차·가전·항공 부활 날갯짓 [비즈360]
현대차그룹, 러시아서 여전한 선호도 중고시장서 3~4위, 병행수입도 활발 올해말 ‘바이백’ 발동시 빠른 재개 가능 가전·타이어 등도 현지선호도 높아 [헤럴드경제=김성우·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기업들의 러시아와 인접국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구 1억4380만명이라는 거대 소비시장을 가진 러시아는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의 재개방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한국 자동차 수출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전쟁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로 현지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고, 현재는 시장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상태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인 오토스타트에 따르면 현지 중고차시장 거래량에서 기아는 34만9581대(3위), 현대차는
2025.03.08 07:00[르포] “전기차, 마지막 동아줄” 절박한 석화기업들, 배터리 신기술로 재도약 무장 [비즈360]
역대최대 ‘인터배터리 2025’ 석화사 총출동 “캐즘 기간 신기술 개발…수요 회복되면 즉각 대응할 것” 롯데 화학 3사·LG화학 신기술 앞다퉈 최초 공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기차가 마지막 동아줄이죠. 캐즘(일시적 수요부진) 해소만 되면, 신기술로 즉각 대응할 겁니다.” 전기차 시장의 캐즘이 지속되는 가운데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석유·화학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수요 부진 등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석화 기업들은 배터리 소재 부문의 외연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사실상 유일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찾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현장에는 행사 이틀차임에도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올해 화두도 역시 ‘전기차’였다. 석화 기업들 역시 각각 특화된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전시에 몰두했다. 이들은 캐즘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2025.03.07 10:09‘조선의 심장’ 주문 폭주에…HD현대·한화 선박엔진 수백억대 설비확충 [비즈360]
HD현대 친환경 엔진 생산라인 고도화 한화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 투자 전방 사업 호황에 주문 쏟아져 중국도 K-선박엔진에 의존 올해도 수주 릴레이 이어가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국내 선박엔진 업체들이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전방 사업 호황으로 폭증하고 있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선박 시장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박엔진 업체들의 수주 릴레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선박엔진 업체인 HD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엔진 생산설비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HD현대의 또 다른 선박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도 친환경 엔진 제작 관련 설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HD현대가 선박엔진 설비 개선 및 도입에 투자하는 금액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한화엔진은 지난달 창원 본사 내 선박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80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중장기
2025.03.06 10:23손 안 대고 코 풀려는 트럼프…삼성·SK, 눈 뜨고 7兆 날리나[비즈360]
트럼프 강공에 삼성·SK 美 투자전략 흔들 ‘반도체 보조금 뒤집기’에 공화당도 난색 삼성·SK 투자 지역 의원들 “반도체법 필요” “협상 과정서 반도체 보조금 축소 가능성”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법(Chips Act) 뒤집기’ 강공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對美) 투자 전략이 휘청거리는 가운데 한국만을 콕 집어 관세인상 압박까지 시사하면서 국내 수출산업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1000억달러 대미 추가 투자 발표 이후 나왔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추가 투자 부담만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법만 믿고 미국에 공장 신설을 결정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악의 경우 7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날릴 수 있는 만큼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는 그나마 반도체법을 지지하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장을
2025.03.06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