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8살 김하늘 양이 지난 달 14일 영면에 들어갔다. 하늘이 영정 사진을 앞세운 유가족들이 빈소를 나서고 있다. [연합]](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0/news-p.v1.20250307.b041ba1fb7184aad99a5cb0d5e218c38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8)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여교사 명모 씨(48)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이달 11일 결정된다.
대전경찰청은 초등학생 8살 김하늘 양을 교내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교사 명모(40대)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명씨 신상 공개 여부와 관련해 피해자 유가족의 동의서를 받고, 심의위원 7명을 위촉하는 등 심의위 구성·개최 요건 검토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심의위원은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들 이외에 법조계·학계·의료계 등 외부 위원들로 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 명단은 비공개하며, 위원 과반이 동의해야 피의자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앞서 명씨는 지난 달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했던 명씨는 정맥 봉합술 등을 받고 25일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오다 지난 7일 첫 대면조사를 받고 하루 만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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