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과 김수현(왼쪽)·고인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가로세로연구소]](https://stg-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2/news-p.v1.20250312.9f8e38a54a034c4893d27de4b08979fb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김수현이 12살 연하인 고(故) 김새론과의 연인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수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김수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김새론 16살 때부터 6년 연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11일에는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발송한 것으로 추측되는 문자 메시지 캡쳐본을 공개했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뽀뽀를 하는 사진도 험께 공개됐다.
문자에는 김새론이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서를 받았다”, “매 작품마다 몇 퍼센트씩 갚아 나가겠다. 안 갚겠다는게 아니라, 당장 7억을 마련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김수현에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잇따른 폭로에 김수현의 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의 SNS에는 “어린 배우의 연약함을 이용했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그녀의 커리어를 빼앗고, 삶까지 빼았았다. 슬프고 실망스럽다”, “김수현 정말 싫다”, “사실이라면 구역질이 난다”, “미성년자를 이용했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 김새론은 지난 달 16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11월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약 7억원 상당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의 배상금을 소속사가 대신 지불한 것에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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