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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 쓰는 美 대신 중국으로 갔다…여의도 ‘뭉칫돈’ 빨아들인 中·EU [투자 360]
정부 곳간 푼 中·EU로 글로벌 투자금 몰린다 중국 펀드 수익률 6.48%…글로벌 국가 중 1위 중국 펀드 설정액 전월 대비 1.95% 증가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 미국 시장에서 불확실성 커지자 경쟁국인 중국과 유럽으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한때 글로벌 투자금을 전부 빨아들였던 미국에서 재정 정책 확대에 나선 국가로 투자금이 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펀드 설정액 증가율이 가장 가파른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5조 5697억원이었던 펀드 설정액은 전날 5조6635억원으로 1.95%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북미 펀드 설정액은 27조8414억원에서 28조1580억원으로 1.14%(3166억원) 는 데에 그쳤다. 설정액 규모는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펀드 설정액 신장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관세 압박에도 오히려 중국 시장으로 자금이
2025.03.12 09:39 -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총 상금 2060만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제11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간 참가자들의 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을 겨룬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며, 개인 또는 3~10인 규모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10명과 6개팀에게는 총 206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 특히, 개인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경우는 인적성 평가까지 함께 면제해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며,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서 한 차례 이상 주식 매매를 체결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출석 체크, 주간 랜덤 퀴즈, 미션 수행 학교 대항
2025.03.12 09:20 -
삼성 KODEX TDF2050액티브, 올해 자금유입 1위
올해 567억 자금유입…동일 2050 빈티지 33개 중 1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567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2050 타겟데이트펀드(TDF) 빈티지 33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연금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195개 상품, 17조6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공모형 펀드가 중심을 이뤘으나, 2022년 ETF형 TDF가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여 만에 ETF형 TDF 시장이 총 16개 상품, 순자산 3723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KODEX TDF2050액티브의 수익률은 1년 17.4%, 2년 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45.7%를 달성하며 205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 가운데 상위 2위 이내에 올랐다.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2025.03.12 09:17 -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키움증권, ‘Gen-Z’ 겨냥 고민시 모델 광고 공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키움증권이 Z세대(Gen-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후반 출생 세대) 투자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세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고민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을 공개했다. 캠페인은 2030세대의 일상을 배경으로 한다. 투자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고민시가 Gen-Z의 친구이자 인생 선배로 등장해 투자를 놀이나 게임 처럼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힘들게 모은 돈인만큼 현명하고 신중하게 투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재미요소도 신경 썼다. 2030세대가 기억하고 회자할 수 있도록 키움 히어로즈 젊은 팬들이 키움의 애칭으로 부르는 ‘큠’이란 단어를 활용했다. ‘투자의 시작은 키움에서’라는 의미를 담아 “레디 큠”이란 말로 캠페인을 마친다. 광고 캠페인 본편은 두 편으로 각 분량은 15초와 45초다. 6초
2025.03.12 09:05 -
iM증권, 매월 둘째주 수요일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운영
금융소비자보호 서약 캠페인 및 세부 프로그램 진행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iM증권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금융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임직원에게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일상이 되는 금융문화, 우리 모두의 실천으로 만들어진다는 ‘보호ON, 신뢰UP!’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우선 전 임직원이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서약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다진다. 이와 함께 격월, 분기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들의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일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내 손안의 소비자보호 핸드북’을 제작해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실무지침을 적시에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보이스피싱 예방, 민원 예방 등 ‘주제별 교육활동’으로 실무 역량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퀴즈,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
2025.03.12 08:54 -
신영증권·홈플러스, 회생신청 직전 회동…채권발행 관련 논의 ‘진실공방’ [투자360]
신용등급 A3→A3- 강등 당일 실무 미팅 “채권 수요 1/3로 감소 답변” vs “전한 적 없다” 국세청, MBK 세무조사 착수…국회, 18일 현안질의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갑작스러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에 리테일 채권 손실이 불가피해지자 발행사 홈플러스와 발행 주관사인 신영증권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양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 전 마지막 영업일이자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이 하락한 날인 지난달 28일에도 채권 발행 관련 논의를 했으나, 세부 논의 내용에 대해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재무 담당자와 신영증권 기업금융(IB) 실무자는 지난달 28일 미팅을 진행했다. 양측이 만났을 당시 홈플러스는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된 사실을 알고 있던 상태였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은 지난달 28일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을 공시했는데, 통
2025.03.12 08:33 -
“올해 ‘삼천피’가 적정…글로벌 ‘정책 모멘텀’ 수혜 OO·OO株 주목” [인터뷰]
이진우 메리츠證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올해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pt” 코스피 주도 섹터는 방산·조선…“로봇株 상승 가능성 높아” ‘美→신흥국’ 자산 리밸런싱…中·홍콩 주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 홍콩 다음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던 지난 연말 수준을 고려하면 아직 회복이라 할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충분히 오르지 못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상장사 순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액되지 않고 비슷한 수준만 도달해도 코스피 적정 가치 상단은 3050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코스피 강세장을 점쳤다. 기업 순이익 측면에서 일부 ‘역성장’이 진행될지라도 ▷지난해 과도한 디레이팅(저평가) ▷역사적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했을 때 2800포인트대 후반 정도의 적정 가치는 기본
2025.03.12 08:22 -
비트코인, 美-우크라 ‘휴전 동의’에 8만3000달러…카르다노 7%대 반등 [투자360]
미국, 우크라 30일간 휴전 합의 러시아 휴전 동의 시 3년만에 포성 멎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회복세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여 만에 휴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일제히 오름세다. 비트코인은 전날 7만7000달러대에서 8만3000달러대로 올라섰고, 전략자산 비축 대상으로 언급된 카르다노(ADA)는 7%대 반등세다. 2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18% 오른 8만3005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대비 5.59% 약세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이틀 만에 8만3000달러대로 올라왔다. 전날에는 7만7467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침공 이후 3년여 지속되고 있는 전쟁을 ‘30일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 협상 중재자로 나선 미국이 러시아와 금명간 당국자간 협의, 주중 정상간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러시아의 휴전안 수용을 설득할 예정이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2025.03.12 07:50 -
주총 시즌 개막…불꽃 튀는 ‘경영권 분쟁’부터 밸류업 ‘주주환원’ 화두까지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이후 첫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배당금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대거 내놨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적으로 차례로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한다. 특히, 밸류업 기조가 이어지면서 올해도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눈에 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연간 고정배당금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상향해 총 현금 배당액을 연간 1조원 규모로 확대했다. 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인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주총 시즌의 관전 포인트로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이 꼽힌다. 이달 말로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는 경영권을 놓고 지
2025.03.12 07:48 -
테슬라 탄 트럼프 “위대한 머스크 신뢰”…테슬라 주가, 모처럼 웃었다 3.79%↑[투자360]
테슬라, 전장 대비 3.79% 오른 230.58달러 마감 전날 15.4% 폭락하며 최악의 하루 보내기도 실적 악화와 머스크 정치행보에 대한 불만 여전 美 언론 “테슬라 홍보, 대통령 후원자 특혜로 비칠까 우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전날 15.4%까지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트럼프의 공개지지에 11일(현지시간) 모처럼 반등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3.79% 오른 230.58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테슬라 차를 시승하고 구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강한 지지를 재확인하자 주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론 머스크는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늘 그렇듯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이자 일론의 ‘아기’인 테슬라를 불법적으로, 공모해 보이
2025.03.12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