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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尹 석방, 법치·민주주의 위기”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 관련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검찰이 구속만료 이틀 전 피의자를 기소했던 관례를 깨고 기간을 채워 기소했던 행위나, 법원이 구속기간을 날로 계산하는 법 조항을 무시하고 시간으로 계산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행위 모두가 계획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의 석방으로 국민의 불신과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는 추락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혼란을 해결하는 길은 명확하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 심판에서 국민의 뜻을 반영해 조속히 파면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보훈부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비판 성명을 낸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압박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5·18 민주화운동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민주화
2025.03.09 14:42 -
세기엔지니어링, 건설신기술로 “3마리토끼 잡는다”
국토부 인정한 차수형 흙막이 신기술 주목 안전사고 예방, 예산절감, 공기단축 효과 50년 토목 외길…동료사고 보며 기술개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토목현장에서만 50년 외길을 걸었습니다. 관로공사 현장에서 동료가 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사례를 자주 접하면서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수년간 연구 끝에 차수형 조립식 트렌치형 굴착공법을 개발하게 된 배경입니다” 세기엔지니어링(대표 조영식)이 차수형 흙막이 가시설(관로공사) 건설 신기술로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절감, 공기단축 등 3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관로공사의 경우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대부분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요즘 사회적 이슈로 제기된 안전사고와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토목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해당공법을 도입한 43km현장은 무사고, 무재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조절식 간이 흙막이 가시설 공법 TS판넬과 차수 흙막이 가시설 공법 시트파일(SHEET PILE)공법의 장점을 결
2025.03.09 14:37 -
태안사 금고(金鼓)·사적기 전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 태안사 금고(金鼓)와 사적기(事蹟記) 일괄이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태안사 금고는 1770년(영조 4)에 조성됐으며 크기는 지름 83㎝, 두께는 18.8㎝이다. 금고는 청동으로 만든 북으로 절에서 쓰인 의식 법구의 하나이다. 금고 측면 음각 명문을 통해 제작연대, 봉안 지역 사찰, 제작자를 알 수 있고, 크기가 대형이고 조형미와 문양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나 불교 공예사적 가치를 지녔다. 태안사 사적기 일괄은 ‘동리산태안사사적’ 외 12책이며, 태안사 기록에 관한 자료들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필사본 문적이다. 태안사 각 전각의 내력을 알 수 있고, 역대 주지 스님과 그 시대의 불사, 사찰 운영 등을 알 수 있어 불교문화사와 향촌 사회 측면에서 역사적 학술 가치를 인정 받아 도 유형문화유산이 됐다.
2025.03.09 13:49 -
일본 여행 전문가들이 본 ‘한국절경 30선’ 순천 최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절경 30선’에 순천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이 포함됐다. ‘한국절경 30선’은 일본여행사 한국상품 전문가가 대한민국 관광 공모전(사진 부문) 수상작 중 지역 접근성, 주변 관광지 연계성, 지역 대표 음식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호남 지역에서는 순천 3, 여수 1, 전주 1, 완주 1, 진안 1개소가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생태와 자연을 바탕으로 한 정원으로,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가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멸종 위기종인 흑두루미 절반의 서식지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순천의 생태와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마을이 보존된 곳으로 전통 가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2025.03.09 13:41 -
[르포]“민주당vs조국혁신당” 담양군수 재선거 박빙승부
민주당 이재종·조국당 정철원 후보 확정 ‘정치신인vs무소속 군의장’ 지역 핫이슈로 최화삼 후보 민주당 경선결과 승복여부 주목 탈락 후보간 지지선언 최대관건 ‘안갯속’ 선거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앗따, 담양군수선거가 오랫만에 재미있게 되어 부렀구만 누가 될지 모르겠당게”, “민주당 후보인 이재종이 되지 않겠어. 젊고 능력있는 것 같은데”.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도 무시 못하제. 무소속으로 군의장까지 한 사람 아닌가” 지난 8일 담양군수 재선거를 앞둔 인구 4만5000명의 시골소도시는 때아닌 선거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은 민주당 공천 최종 후보자가 선정되는 날이였는데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정치신인 이재종 후보와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최화삼 후보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삼삼오오 모인 지역민들의 화두 역시 차기 군수가 누가될지였다. 고향, 친인척, 학교 등 한다리만 걸치면 누구인지 다아는 시골동네인만큼 지지세는 엇갈렸다. 표심을 드러내
2025.03.09 13:26 -
광주시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 유치 도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9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회도서관 등 3대 문화시설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이전을 추진 중이다. 예산 확보, 미술·민주역사 자료 수집, 사전절차 검토 등 문체부와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지역 미술계의 숙원 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술관 건립 부지 확보 등에 나섰다.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이, 중부권에 청주관이 설립돼 운영 중이다. 또 중부권에는 대전관, 영남권은 진주관·대구관이 있지만 호남권은 전무한 상태다. 시는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했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유치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염원
2025.03.09 12:19 -
광주지역 16개 초·중·고 석면 해체·제거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9일 겨울방학 동안 추진한 16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16개교(초 7교·중 5교·고 4교)에서 면적 7만3319㎡에 대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진행했다. 학부모·환경단체·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한 학교에 대한 점검을 끝낸 후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석면 시설이 남아 있는 다른 학교에 대해서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체·제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쾌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9 12:11 -
영암군,귀향-귀촌귀농인 주택 수리비 지원한다
지원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마더하우스 3,500만원, 소규모 주택 500만원까지 [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14일까지 귀향인과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귀향인 주택 마더하우스 수리 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 귀향인 마더하우스 지원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5~1974년생 중 농촌 이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및 영암군 전입 5년 이내인 군민이 본인 또는 부모의 집을 수리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귀향인에게 영암군은 창호·도배·장판·방수·단열 시공, 화장실 수리 등 주택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지원을 받으면 주택 리모델링 후 ‘주거형’은 7년 이상 거주하고, ‘사업형’은 7년 이상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하는 조건이다. 귀농귀촌인 소규모 주택 지원사업은 농촌 이외 지역 1년 이상 거주 및 영암군 전입 5년 이내인 65세 이하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2025.03.09 10:04 -
전남 수산물 생산액 3조5천억원…1인당 1억원꼴
생산량 감소 불구 김 수출 증가·참조기 등 고가 어종 늘어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2024년 수산물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4천171억 늘어난 3조 5천298억 원을 기록, 2024년 지역 어업인 수(3만 3천272명)를 감안하면 1인당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 어업생산동향 집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수산물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줄었고, 생산액은 13.4% 늘었다. 생산량이 줄었으나 오히려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김 수출 증가에 따른 물김 산지
2025.03.09 09:59 -
광주시, 1인가구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한다
자치구‧가족센터 대상 17일까지 사업 신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자치구별 인구특성에 맞는 1인가구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세부사업 발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7일까지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을 대상으로 1인가구 맞춤형 지원사업인 ‘Solo Together(솔로 투게더)’ 세부사업 신청을 받는다. 광주지역 1인가구는 지난 2023년 통계청 기준 22만8970가구로, 전체 가구(62만7602가구)의 36.5%에 달한다. 광주시는 매년 급증하는 1인가구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자치구별 1인가구 인구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7일까지 자치구와 가족센터 등으로부터 세부사업 신청을 받아 우수사업을 심사,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1인가구 특성화 사업으로 예산 1억4000만원을 투입, 5개 자치구와 6개 세부사업을 시행했다. 동구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2025.03.07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