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장·전남지사, 尹 구속취소 비판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법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하면서 광주전남에서 강한 반발과 함께 검찰에 즉각 항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상태가 부당하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 검찰은 즉시 항고하고 헌재는 신속히 파면하라” 면서 “검찰은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페이스북에 “구속이든 석방이든 반헌법적 반민주적 12·3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덮을 수 없다”며 “법원이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인 것은 절차상 문제일 뿐 본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진실은 하나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반드시 파면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파면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내란종식과 민주헌정수호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 기념재단
2025.03.07 18:00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조선대병원 진료 업무협약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광주 조선대학교병원 1층 하종현홀에서 광양만권 내 산단과 광양만권경자청 임직원의 건강증진 및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광양만권경자청 구충곤 청장과 선양규 행정개발본부장, 김정완 투자유치본부장, 오수미 행정기획부장을 비롯해 조선대학교병원의 김진호 병원장, 최남규 부병원장, 최지윤 기획조정실장, 김동휘 진료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광양경자청과 조선대학교병원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 내 산단 및 광양경자청 임직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 ▲행사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등이다. 조선대학교병원은 1971년 광주 동구에 설립된 상급종합병원으로 25개 진료과와 암센터·심장혈관센터 등 14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산단 내에 있는 259개 기업 3만 여명의 임직원과 광양만권경제청 임직원
2025.03.07 17:00 -
서울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에 힘 보탠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서울특별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탠다.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정기명 여수시장·박수관 ㈜YC-TEC회장)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TE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섬 관광 활성화 협력 ▲양 도시 간 사전 공동 마케팅 등 협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여의도~인천 덕적도를 오가는 아라뱃길 크루즈를 운항할 계획으로 2026여수섬박람회와 연계해 아라뱃길에서 여수 구간 연안 크루즈 시범 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7월 조성 예정인 지역 관광 안테나숍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팝업존을
2025.03.07 16:53 -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타 개소
한국어교육·비자 전환 지원·고충상담 등 안정적 정착 도와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7일 대불국가산단에서 도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기관인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국립목포대학교산학협력단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인력 채용과 콜센터 설치, 외국인상담사 직무교육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운영중이다. 장기체류비자 전환 지원, 한국어교육, 콜센터 운영, 일자리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개소식은 도내 외국인 대표, 명창환 전남도
2025.03.07 15:50 -
김영록지사,산업부에 AI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현안 건의
여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CCUS클러스터 구축 요청도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한 인프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충분한 전력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변전소 2기 구축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데이터센터 전기요금 인하를 요청했다. 특히 솔라시도 A
2025.03.07 15:44 -
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곳,해남 달마고도 봄길이 열린다
3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달마고도 힐링걷기 운영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한반도의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에서 봄맞이 걷기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달마고도 힐링걷기’행사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올해 달마고도 걷기 축제는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명사와 함께 걷기, 줍깅 챌린지 등 4주간에 걸쳐 다양한 테마별 걷기를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힐링음악회와 숲속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노르딕 워킹 체험도 마련해 즐거운 걷기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월 15일 첫 걷기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글씨당 김소영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22일은 명사와 걷기 프로그램으로,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명사의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걷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29일은 스트레스를 줄이며 편안
2025.03.07 15:39 -
나주시,2025년도 428억원 규모 하수도 정비사업 착수
쾌적한 수질, 침수 피해 예방 등 주민 생활 안전 및 편의 개선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을 위한 쾌적한 수질 환경 확보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올해 428억원 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하수도 정비는 지반 침하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저류시설 확충 등 도시 침수 예방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예산 규모)은 ‘공공하수처리장 확충’(41억원), ‘공공하수도 확대’(293억원), ‘노후 관로 정비’(63억원),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31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빛가람수질복원센터 증설 및 남평 금당 등 마을 5곳 하수처리장 정비에 148억원을 투입한다. 산포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186억 원), 공산처리구역 및 나주공공하수처리장 유입 노후 차집관로 정비(63억 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완료하면 하수처리장 증설 용량 4,000㎥/일, 관로 시
2025.03.07 15:35 -
여수시, 저수온 폐사 어류양식 개선책 해수부에 건의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최근 한파로 인한 저수온으로 317만마리가 폐사한 돌산도 등의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한 어류양식 분야 제도 건의 사항을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해수부와 함께 돌산읍 신복리의 바다 저수온 피해 어가를 방문해 저수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협, 어업인 등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저수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국립공원 구역 내 월동장 지정, 양식수산물 정부 수매제도 개선, 가두리 양식어업 감축 사업 등을 제시했다. 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살피고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최근 여수 가막만 일대에는 저수온으로 인해 전날까지 74개 어가에서 약 317만마리(피해액 87억원 추산)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25.03.07 11:40 -
이순신 활쏘기 수련 장소 ‘환선정’ 현판 문화유산됐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배대유(1613년)·이범진(1886) 써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는 조선시대 순천의 도시 상징 건축물 ‘순천 환선정 현판’이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순천 환선정 현판은 1543년 순천부사 심통원이 동천 인근에서 활쏘기를 연습하는 사정(射亭)과 휴식, 정무 공간으로 지은 환선정에 걸린 현판 2점이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1613년 조선 무신 배대유 선생이 쓴 현판(130*55cm)과 1886년 순천부사 이범진이 쓴 현판(340*120cm)이다. 배대유 현판은 ‘환선정(喚仙亭)’ 세 글자를 초서·행서·해서의 세 가지 서체로 썼는데, 편액 글씨를 각기 다른 서체를 사용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서예사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이다. 이범진 현판은 그 규모가 일반 현판의 3배 크기로 압도적이고, 초서로 쓴 글씨는 필획의 부드러움과 큰 글자가 주는 웅장함 등에서 이범진의 창의적 예술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2025.03.07 11:26 -
순천해룡·율촌산단 수출·철강 기업 지원책 마련
항만선적비·장기재직근로자·중소기업 융자금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는 해룡·율촌산단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 정책과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수출·철강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룡·율촌산단 입주 기업들은 △수출입 물류비 부담 증가 △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 △고용 유지 지원 필요성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해룡율촌산단협의회 정오용 회장은 “순천에는 100여 개의 수출기업과 44여 개의 철강 기업이 있어 국제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순천시가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확대해 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관규 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2025.03.07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