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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회생절차’ 삼부토건…거래재개일 하한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10년 만에 다시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삼부토건이 7일 거래 재개 직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4일(918원) 대비 하한폭(29.96%)까지 급락한 6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605만6805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4번째로 많았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71위인 삼부토건은 지난달 2월 2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가 전날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아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삼부토건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으며 지난해에도 3분기 누적 손실 67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다. 삼부토건은 오는 7월 17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법원이 이를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하게 된다.
2025-03-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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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 부문은 ▷기업용 웹 솔루션 개발, ▷기업용 웹 솔루션 QA/QC(품질검증/관리), ▷AI 모델 연구 및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구축, ▷기술 컨설팅, ▷영업, ▷파트너 관리, ▷글로벌 사업지원 등이다. 학사 및 석사(AI 모델 연구 및 개발 직군)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오는 3월 16일까지 엠로 채용 사이트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면접 전형, 채용검진 순이다. 일부 직군은 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각 부문별 상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엠로 채용 사이트와 전국 주요 대학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6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엠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SRM(구매 공급망관리)
2025-03-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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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정유성 삼성증권 상무 부친상
▲ 정효남씨 별세, 유성(삼성증권 상무)·동성(고산가정의학과 원장)·미선(KOICA 해외봉사단)·미영씨 부친상, 김영희·강민정(상계제일중 교사)씨 시부상, 김원정(창원대 물리학과 교수)·임재빈(태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씨 장인상 = 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 장지 전남 강진. (02) 3410-3151
2024-1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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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대욱 키움증권 S&T부문 상무 부친상
▲ 김용태씨 별세, 장혜자씨 남편상, 김대욱(키움증권 S&T부문 상무)·김현미·김경미·김기미(늘곁에 구강내과 치과원장)씨 부친상, 이선희씨 시부상, 박동우(대구한의대 특임 교수)·정동선(한화오션 책임)씨 장인상 = 7일, 대구 동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53) 258-4444.
2024-12-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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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서 짐싼 동학개미, 초고위험 미국 ETF로 이사갔다? [투자360]
미국주식 보관액 155조 일주일새 5% 증가 초고위험 미국 ETF 보관액도 9∼10%늘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로 투자이민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가운데 초고위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91억7000만달러(155조2091억원)로 1주일 전(지난 달 27일)보다 5.14%가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332조9652억원)의 48.1%에 달한다. 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상위 종목을 보면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이 꾸준히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PROSHARES ULTRAPRO QQQ ETF)와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가 각각 5위와 7위였다. 이들 상품은 미국
2024-12-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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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투자심리 정상화에 시간 필요…정치권 대응에 달려”
S&P “한국 비상계엄, 신용도 ‘AA’ 주권 국가서 예상치 못한 일”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에 따른 투자심리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권의 대응이 중요하다” S&P글로벌은 4일(현지시간)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S&P는 “한국의 비상계엄 선포와 신속한 해제는 신용등급 ‘AA’ 수준의 주권 국가로서는 매우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하룻밤 사이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인식을 약화시켰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 의결로 계엄령이 신속하게 해제되고 그 과정에서 심각한 폭력 사태가 없었다는 점은 한국의 정치 시스템 내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S&P는 “이것이 투자자들의 신뢰 훼손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정상화는 부정적 충격에도 신용 요인을 안정화할 수 있는 한국 기관들의 역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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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글로벌 웰스·연기금·보험사, 글로벌·사모주식 비중 확대 [투자360]
글로벌 자산관리사·금융자문사 등 대상 조사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글로벌 자산관리사(웰스)·연기금·보험사들이 향후 1~2년 내 사모자산 포트폴리오 배분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자산관리사·금융자문사 1755명과 전 세계 26개 지역의 420개 연기금, 23개 지역의 보험사 205곳을 상대로 조사한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4’에 따르면 투자자 중 80% 이상은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슈로더는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관리자들이 사모시장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는 더 높은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자문사와 자산관리사는 향후 1∼2년 동안 고객의 배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3대 사모자산군으로 사모주식(53%)과 멀티사모자산솔루션(47%), 신재생에너지인프라주식(46%) 등을 꼽았다. 조사에 참여한
2024-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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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투자자들 반발에 유상증자 제동…주가 10% 급등[특징주]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이수페타시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 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9% 오른 2만32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5.17%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급등은 앞서 투자자들의 반발을 샀던 대규모 유상증자가 철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은 이수페타시스가 지난 18일 제출한 55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고 즉시 효력이 정지됐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탄소나노튜브(CNT) 제조회사 제이오의 지분 인수자금 마련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총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 인
2024-12-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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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판매 고성장…오리온 4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 [투자360]
키움증권 전망…투자의견 ‘매수’유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키움증권은 오리온의 주요 4개 법인이 모두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오리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오리온이 중국·러시아 주요 채널 영업 정상화, 중국·베트남 춘절 물량 선출고, 수출 판매 고성장 등에 힘입어 분기와 연간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중국법인은 할인점 영업의 간접화 전환 이후 간식점·편의점 중심으로 출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러시아법인은 파이 판매 호조와 수출 증가로 추가적인 라인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내수 판매 회복과 한국 내 가격 인상 등의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베트남·러시아 법인에서 각각 미국
2024-1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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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특수선 매출 증가 기대…목표가 ‘3만8000→4만1000원’ 올렸다[투자360]
내년 영업익 전망치 5310억으로 상향 잠수함 수출기회도 확대지속 ‘긍정적’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한화오션은 잠수함 건조 매출이 내년부터 증가하는 가운데 군함 유지 보수 매출도 증가하면서 특수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잠수함의 수출 기회가 계속 확대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주 기회가 다수 있다” NH투자증권은 3일 한화오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2년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 주가는 3만3200원이다.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070억원에서 5310억원으로, 2026년 영업이익은 9690억원에서 1조원으로 올렸다. 이는 미국 군함 MRO(유지·보수·정비) 및 국내외 군함 수주를 통한 외형 성장을 반영한 것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유지보수의 경우 수익성에 변수가 있으나, 수요자인 미국의 요청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수익성이 창출될 가능성이
2024-12-03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