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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빅데이터 가치 창출은 기획능력에 달렸다”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려면 ‘기획’이 가장 중요하다. 2, 3주 집중교육을 통해 개념·방법론·시각화·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을 배운 뒤 실제 분석까지 해봐야 기획이 가능하다.” 빅데이터·AI 머신러닝·데이터마이닝 전문가인 서울대 조성준 교수(산업공학·사진)가 이같이 밝혔디. 그는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KPC CEO 북클럽’에서 ‘데이터 기획과 분석’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 교수는 데이터 분석과 기획을 위한 임직원 교육과 역량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의 가치 창출 프로세스의 핵심이란 것이다. 그는 금융·제조·마케팅·영업·HR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례 기반으로 실제 빅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어떻게 현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지 설명했다.
2024-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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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격차 ‘노년소외’ 부추긴다> 일상이 디지털·모바일화…소외된 ‘노인 인권’
▷디지털격차 ‘노년소외’ 부추긴다 1.70대 디지털기기 이용도 46%, 생활불편 가중 2.모바일뱅크 이용 못해 지점 찾아 삼만리 3.제2 정보화격차 해소 운동 등 약자배려 필요 〈전문〉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고령인구가 10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해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에 따라 현행 65세인 법정(노인복지법) 노인의 연령을 75세로 높이려는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사회 전반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세대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1세대 전 인터넷전환에 따른 정보화 격차가 이제 디지털환경이 모바일, 메타버스(MR), 인공지능(AI)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례로 모바일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노년층은 쇼핑은 물론 은행·병원·관공서 이용, 정보습득 등 일상 전 분야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익숙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어 시간, 비용, 기회 등
2024-1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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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타월, 제품이자 소재…수거하면 100% 재활용”
손만 닦고 버리는 화장실용 핸드타월은 수거하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이자 소재다. 아직 전국적 재활용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2022년 시작된 자원순환 사업으로 재활용된 핸드타월은 누적 150t에 이른다. 이를 통해 148CO₂환산톤의 온실가스가 저감됐다. 유한킴벌리는 충주시청, 한국환경공단과 이런 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자는 충주시청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수거해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는 수거된 핸드타월 원료를 자사 김천공장에서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 공급한다. 충주시청과 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이 운동의 정착과 지역내 확산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3자는 이런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t의 핸드타월을 재활용, 약 3.8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
2024-11-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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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400억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한미반도체가 400억원의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5월 12일까지, 계약기관은 삼성증권이다. 이번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은 주주가치 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한미반도체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에 기해 내린 결정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한미반도체는 2022년 500억원, 2023년 300억원에 이어 올해 2000억원 등 3년 동안 총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약을 했다. 이 기간 자사주 192만6120주(장부가액 약 400억원)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는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HBM 생산용 TC본더의 주요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을 하고 있다. 끊임 없는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2024-1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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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수준 ‘전기스쿠터’ 서울 소상공인 보급
소모품비가 낮고 전비는 높은 고품질 국산 전기스쿠터가 서울시 소상공인들에게 무상 수준으로 보급된다. 대동모빌리티(대표 원유현)는 서울시 환경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기이륜차 보급’ 관련 업무협약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에는 LG에너지솔루션,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등도 참여했다. 대동은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에게 자사의 전기스쿠터 ‘GS100’ 시리즈를 최대 300대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보급 확대를 위해 특별할인율이 적용된다. 서울시와 환경부의 ‘최소 자부담금 규정’의 개정과 LG엔솔의 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은 별도의 비용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 2026년까지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협력해 보급대수를 확대한다. 소상공인에 특화된 전기스쿠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GS100은 국산화율 92%의 고품질 전기스쿠터다. 주요부품 국산화, 전국적 AS망이 구축돼 신속한 AS가 가능하다. 전
2024-1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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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용필러 글로벌화 앞두고 브랜드 정립
LG화학이 미용필러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앞두고 브랜드 정체성을 정립했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으로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필러 ‘이브아르’보다 히알루론산의 점성과 탄성을 높여 2018년 새로 내놓은 것이다. LG화학은 국내 핵심 의료진을 초청해 와이솔루션 제품의 강점, 브랜드 정체성을 논의하는 리더스포럼을 최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이솔루션은 독자 고농축 가교기술이 반영된 제품. 이 기술은 생체 유래물질인 히알루론산의 높은 생체친화성을 위해 화학물질인 가교제 첨가량을 최소화한다. 적은 가교제로도 부피감 개선효과를 나타낸다고 LG화학 측은 전했다. 와이솔루션 브랜드전략 논의에 이어 제이와이성형외과 최준영, 톡스앤필의원 이원기, 아루다의원 이병도 원장이 성공적 시술사례도 발표했다. LG화학은 “이브아르와 와이솔루션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생산공정을 자체
2024-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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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비 75% 돌려주는 ‘후불형 R&D’ 활성화한다
연구개발 성공 땐 투입비용의 75%를 보전해주는 ‘후불형 R&D’가 활성화된다. 후불형 R&D과제는 중소기업이 자체 자금을 먼저 투입해 연구개발을 성공하도록 유도, 혁신동기를 부여한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과 이런 내용의 ‘후불형 R&D 금융지원 협약’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중 ‘후불형 과제’에 선정된 후불형 R&D 수행기업의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이어 후속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R&D자금을 지원하려는 게 그 취지다. 중기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53개 후불형 R&D과제를 대상으로 총 46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0개의 과제가 선정돼 지원된다. 기보는 과제 수행기업에 정부지원 연구개발비의
2024-11-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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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AI챗봇이 24시간 無대기 상담”
생활환경 기업 경동나비엔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열고 24시간 고객상담을 해준다. 이 회사는 ‘AI 가이드 에벗’(캐릭터)을 공식 온라인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 8일 열었다고 밝혔다. 365일 24시간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동나비엔은 고객불편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AI가 답변해주는 지능형 고객센터 AICC(AI Contact Center)를 구축했다. ‘나비엔 하우스’에 접속해 ‘에벗’을 찾아 채팅창에 문의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가스보일러 에러코드 E01이 뭐야?’라고 입력하면 ‘에벗’이 에러의 원인과 조치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후 서비스 접수가 필요할 경우 채팅창에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하단에 표시되는 ‘AS 접수’ 또는 ‘실시간 채팅 상담하기’ 링크
2024-11-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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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소재 친환경 가치 높이자” 제지사들 고객경험 주력
종이소재의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이런 인식을 확산하려는 제지사들의 노력이 한창이다. 친환경과 탄소중립 이슈에 부합하면서도 재활용이 용이하고 환경부담을 줄이는 소재로는 종이만한 게 없다. 그럼에도 이런 가치를 인정받고 플라스틱 소재를 활발히 대체하면서 소비가 확산되는 분위기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업계 1, 2위를 다투는 한솔제지와 무림(무림P&P·무림페이퍼·무림SP)이 종이의 가치와 고객경험 확산에 각각 나섰다. 한솔제지는 매년 고객사 초청 세미나와 견학 등으로 ‘친환경 프로세스’ 알리기에 주력한다. 최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대전공장에서 식품·생활용품 관련 패키징산업 분야 관계자 110여명을 초청해 하반기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고객사들에 패키징에 사용되는 자사 종이소재 관련 정보와 재활용 공정 등 전반적인 종이 제조과정을 공유했다. 또생산된 친환경 포장소재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세미나에는 LG
2024-11-0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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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4개사 ‘품질만족지수’ 10개 부문 1위
KCC를 비롯해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등 4개 사가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KCC는 수성·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글라스울 단열재, 창호세트 등 5개 부문에서 1위 인증서를 받았다.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는 PVC바닥재·저방사유리(코팅유리)·데코레이션필름 등 3개 부문, KCC신한벽지는 친환경벽지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KS-QEI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와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소비자 의견뿐 아니라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당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r
2024-11-08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