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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도 인터넷으로…노인들 취업정보도 소외
68% “일자리 정보경로 모른다” 디지털기기 활용도 낮을수록 빈곤 고립감 심화에 우울증 노출 심화 에스원 등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우리나라 고령인구(55~79세) 중 70%는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5%)’, 이어 ‘일하는 즐거움(35.8%)’이다. 경제력과 삶의 보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해서 일을 하려 하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인 이들이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 관련 조사 결과, 일자리 찾을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68.1%가 ‘일자리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른다’를 꼽았다. 일자리를 얻게 된 경로로 가족·지인의 소개가 33.1%로 가장 높았다. 기업이 대부분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인하고 있는 데 반해 노인들은 디지털기기 활용이 낮아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가령 일자리정보가 많은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각종 인증절차에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부
202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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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국내 유통
‘조플루자’ 이어 로슈와 두번째 협력 HK이노엔(대표 곽달원)이 로슈의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사진)의 국내 유통을 맡는다. 이 회사는 한국로슈와 계약을 맺고 지난 14일부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7년 개발된 타미플루는 대표적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A형, B형)의 바이러스 방출을 억제해 감염을 치료한다. 생후 2주 이상의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및 성인 모두 복용 가능하다. 수일치를 처방받아 복용한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의 유통 및 공동판매 계약도 했다. 조풀루자는 타미플루와 달리 단 1회 복용으로 인풀루엔자 치료가 가능한 신약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조플루자에 이어 타미플루까지 한국로슈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을 원활하게 공급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
2024-11-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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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 실감형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
MDS테크 관계사…디지털트윈 환경 통합관제 저작 디지털전환 솔루션 기업 스탠스(대표 전지혜)가 미국 ‘CES 2025’를 앞두고 ‘스마트시티부문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 회사의 ‘AWAS-DT’(사진)는 디지털트윈 통합관제 저작 솔루션이다. 디지털 공간의 생성, 데이터 연계, 데이터 분석 등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및 시뮬레이션한다. 고정밀 LOD 기술로 현실감 넘치는 실감형 디지털트윈환경을 구현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탠스의 자체 기술인 Auto-i3D를 탑재해 스마트폰, 카메라 등 촬영장치 사양에 구별 없이 실사 사진만으로도 자동 3D 모델링을 실현시켜 높은 사용성과 확장성을 갖는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실감형 3D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정형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초정밀 시각화도 가능하다. 스탠스 전지혜 대표는 “실감형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개발 노력이 CES 2025 혁
2024-1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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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격차 ‘노년소외’ 부추긴다>구인·구직도 인터넷으로…일자리 멀어져
3.제2 정보화격차 해소 운동·약자배려 필요 디지털역량 낮을수록 빈곤·고립감 심화 우울증 노출 우리나라 고령인구(55~79세) 중 70%는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5%)’, 이어 ‘일하는 즐거움(35.8%)’이다. 경제력과 삶의 보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해서 일을 하려 하지만 디지털 취약계층인 이들이 인터넷으로 일자리를 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 관련 조사 결과, 일자리 찾을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 68.1%가 ’일자리정보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른다‘를 꼽았다. 일자리를 얻게 된 경로로 가족·지인의 소개가 33.1%로 가장 높았다. 기업들이 대부분 인터넷과 앱을 통해 구인하고 있는 데 반해 노인들은 디지털기기 활용이 낮아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가령 일자리정보가 많은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각종 인증절차에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노년층은 디지털격차로
2024-11-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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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자극 수면관리 장치 ‘CES 혁신상’
리솔 ‘슬리피솔 라이트’ 뷰티·퍼스널케어 부문서 뇌질환 예방·진단기기를 개발 중인 리솔(대표 권구성)이 수면관리 장치로 미국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리솔이 개발한 ‘슬리피솔 라이트’(사진)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헤어밴드 형태 웨어러블기기다. 신경조절(Neuromodulation) 기술을 통해 뇌의 특정부위를 자극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미세전류’를 통한 두개 전기치료자극 기술을 활용해 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전 세계에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대상으로, 미래 가치와 혁신성을 평가해 수여한다. 이번 수상으로 ‘슬리피솔 라이트’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는 33g의 초경량 디자인과 간단한 슬라이드버튼 조작 방식을 갖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내장 AAAA 배터리로 최대 8개월 동안 충전 없이 사용
2024-11-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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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격차 ‘노년소외’ 부추긴다>장시간 창구 대기…인터넷뱅킹 수수료·이자 혜택도 못 누려
2.모바일뱅크 이용 못해 지점 찾아 삼만리 시니어 금융접근성 제고 방법 찾고 디지털교육 강화해야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년층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은 어렵기만 하다. 전 국민 스마트폰 보급률은 97%지만, 70대 이상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9%에 불과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지점은 2018년 5734개에서 올해 6월 말 4849개로 6년간 885개(15.4%) 감소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역시 줄이고 있다. 2015년 4만5135대이던 ATM 대수가 올 상반기엔 2만7347대로, 10년 새 약 1만8000여대가 사라졌다. 은행들이 이처럼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 주된 이유지만 인터넷,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가 보편화된 까닭도 있다. 올 상반기 모바일기기나 PC를 이용한 인터넷뱅킹 비중이 83.9%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권의 ATM 및 오프라인 지점 축소 추세는 앞으로
2024-1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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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인뱅 수수료 혜택도 못 누린다
전국 은행지점 6년새 16.4% 감소 70대 95.3% “ATM·현금 등 이용”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강화해야 <글싣는 순서> ① 70대 디지털기기 이용도 46% 생활불편 가중 ② 모바일뱅크 이용 못해 지점 찾아 삼만리 ③ 제2 정보화 격차 해소 운동 등 약자배려 필요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년층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 인터넷뱅킹은 어렵기만 하다. 전 국민 스마트폰 보급률은 97%지만, 70대 이상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9%에 불과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 지점은 2018년 5734개에서 올해 6월 말 4849개로 6년간 885개(15.4%) 감소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역시 줄어들고 있다. 2015년 4만5135대이던 ATM 대수는 올 상반기 2만7347대로, 10년 새 1만8000여 대가 사라졌다. 은행이 이처럼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 주된 이유지만, 인터넷,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디지털
2024-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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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신기술>현대L&C, 반려동물 특화 벽지 ‘펫월’ 출시
바닥재 이어 제품군 확대…펫시장 공략 강화 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가 반려동물 특화 벽지 ‘펫월’(사진)을 새로 출시했다. 펫월은 고품격 소재인 ‘경질 PVC시트’를 적용해 항균 기능이 뛰어난 데다 오염에 강해 유지관리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안티 스크래치’ 기능을 갖춘 경질 PVC시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 인증 내마모성 최고등급(5등급)을 획득할 만큼 표면 강도가 강하다. 벽지 훼손이 잦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주요 제품은 가로 폭(137cm)이 일반 벽지보다 30% 가
2024-11-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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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신기술>광주요, 삼베 입은 도자식기 ‘한결’
도자 브랜드 광주요가 모던라인 신제품 ‘한결’(사진)을 새로 선보였다. 2016년 출시했던 ‘한결시리즈’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식기의 쓰임에 따라 문양을 재배치해 사용의 편의를 더했다. ‘한결’은 ‘한국의 결’로서 한국 전통 직물인 삼베 무늬의 아름다움을 도자 식기에 담았다. 가로와 세로 선이 섬세하게 교차해 마치 옷감에 스치는 듯 매력적인 촉감은 해외 브랜드 식기와는 차별화되는 한국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광주요는 “삼베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며 ‘한결’과 함께 하는 식사시간 만큼은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식기 전체 면적에 삼베 문양이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밥그릇·국그릇·면기17·종지8 등 높이감이 있는 식기에는 겉면에만 문양을 새겨 손으로 감싸 쥐었을 때 삼베의 촉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도 했다. 또 높이가 낮은
2024-1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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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격차 ‘노년 소외’ 부추긴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고령인구가 10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해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에 따라 현행 65세인 법정(노인복지법) 노인의 연령을 75세로 높이려는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인터넷 전환으로 시작된 정보화 격차는 디지털 환경이 모바일, 메타버스(MR), 인공지능(AI)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례로 모바일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노년층은 쇼핑은 물론 은행·병원·관공서 이용, 정보 습득 등 일상 전 분야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익숙한 아날로그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어 시간, 비용, 기회 등 모든 면에서 손실과 차별을 겪는다. 노인 빈곤에 이은 또 다른 사회문제가 디지털 격차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과 문제를 3회에 걸쳐 짚어보고 대안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사회 전반에 빠른 디지털화로
2024-11-15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