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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만 삼성전자 주주 내일을 기다린다…삼성전자 HBM 엔비디아 납품 임박?
젠슨 황 “최대한 빨리 작업” 블룸버그TV 만나 “HBM3E 8단·12단 납품 검토”…실적 개선 기대감↑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460만명 삼성전자 주주들이 기대감 속에 25일 월요일 장을 맞이하게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엔비디아 납품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을 통해 AI 반도체 랠리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블룸버그TV와 만나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
2024-11-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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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보아 10억에 산 청담동 빌딩… 무려 71억이 뛰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가수 보아가 18년 전 매수한 청담동 빌딩으로 약 71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뉴스1이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보아는 지난 2006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명품거리 인근 대지 면적 59평의 주택을 10억 5500만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1788만 원이었다.. 보아는 불과 당시 19세의 나이였다. 이후 2008년,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신축하며 만 21세의 나이에 건축주로 이름을 올렸다. 입지 조건도 탁월하다. 빌딩은 청담동 명품거리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동 인구는 많지 않지만 프라이빗한 환경과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이 건물은 다양한 고급 업종의 임차인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담동 특유의 수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2024-11-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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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베트남에 입고 가게 생겼다...외투 보관 서비스 사라진 이 항공사
아시아나, 올겨울엔 ‘외투 보관’ 서비스 없다…“공간 부족 탓”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올 겨울 동남아시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은 이 비행기 탑승시 두꺼운 외투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 같다. 아시아나항공이 겨울철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승객을 위해 제공해 온 ‘외투 보관 서비스’를 올해 겨울에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인천국제공항에서 동계 기간인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께까지 계획했던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는다. 올해는 공항 터미널 등에서 외투를 둘 장소를 확보하지 못했고, 보관 서비스를 운영하는 전문 업체와도 제휴하지 못했다고 아시아나항공은 밝혔다. 보관 장소 확보가 어려워진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공간 부족으로 서비스 제공이 어렵게 됐고, 단가 인상을 제시해 가며 서비스 가능한 의류 관리 업체 섭외도 시도했으나 난망한 상황”이라며 “추후 서비스 가능 공간을 확보하면 재개
2024-1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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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막내 김대리 이유 있었다…청년 채용 확 줄었다
사라진 청년 일자리…10·20대 신규채용, 2018년 집계 이래 최소 청년 임금근로자 전체 일자리 감소…제조·도소매 등 주요 업종 신규 채용 축소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청년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2분기 10·20대 청년층 임금 근로 일자리의 신규 채용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새 일자리’ 찾기가 최근 7년래 가장 어려웠다는 의미인데, 최근 기업체에서 막내 신입사원의 모습을 찾기 힘들어진 세태가 결코 과장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통계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대 이하(10대·20대) 신규 채용 일자리는 145만4000개로, 작년 동기(159만개)에 비해 약 13만6000개(-8.6%) 감소했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작년 2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가 160만5000개로 지난해보다 3000개가량
2024-1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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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불 내 계좌 이유 있었다...외국인 삼전 내다팔고 KT 풀로 담았다
통신업, 1년 5개월여만 외국인 지분율 선두…KT, ‘취득 한도’ 49% 육박 고배당 매력에 내달 밸류업 지수 편입 기대도 “향후 2~3년 성장세 예상”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삼성전자 주가 하락이 외국인 지불율의 지형도 바꿔놓고 있다. 이달 들어 통신업이 전자업을 제치고 외국인 지분율 1위 업종으로 올라섰다. 고배당 매력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기대가 맞물리자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통신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42.94%로 전체 21개 업종 중 1위를 기록했다. 전자업이 42.47%로 두 번째로 컸고, 금융업(37.1%), 보험업(36.3%), 운수·장비업(34.35%), 제조업(33.9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이·목재업이 2.44%로 가장 작았고, 비금속광물업(4.42%), 의료정밀업(9.51%), 섬유·의류업(9.59%), 전기·가스업(13.
2024-11-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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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다니는 우리 남편 어떻게 되나요?” 회사는 걱정말라 했다!
유통·화학 실적부진…“유동성 위기는 과도, 사실이 아니다” “주식·부동산·가용예금만 109조원…내년 자산재평가땐 가치 확대” 주요 계열사들,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시장 불안 완전히 해소”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롯데그룹의 임직원 7만8000명 감원설에 그룹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지라시는 ‘롯데그룹이 12월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을 선언하고 전체 직원 50% 이상 감원이 예상된다’는 내용을 담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져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롯데그룹주가 동반 출렁거렸다. 롯데그룹은 “지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이후 투자심리도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여전히 지라시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은 상태다. 이에 지라시의 사실 확인을 구체적으로 따져본다. 먼저 ‘롯데는 차입금이 39조원이고 50% 대량 감원설’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롯데그룹은 39조원은 차입금이
2024-1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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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 찍다니...금융당국 이상거래 점검 나선다
감시 시스템 더 정교하게, 내년 상반기 제도 개선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미국 대선 종료화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당국이 마침내 나섰다. 금융당국이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고 정교하게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거래소들의 이상거래 감시 운영 실태와 최근 가상자산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가격 급등이 상당히 이뤄진 뒤에 이뤄지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연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감시 시스템과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 프로세스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현재 거래소들은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격, 거래량 변동, 매매 유형, 시기별 시세상승률,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주문, 주문관여율 등을 고려해 이상거래를 적출, 심리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상자산시장 변동성이
2024-11-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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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팔이에 당한 호갱의 기억 사라진다? 단통법 폐지 과거와 다르다는데
“지원금, 단통법 이전 수준으로 늘기 힘들어”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10년간 잡음이 끊이지 않던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폐지 수순에 돌입했다. 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가계 통신비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신사 간 지원금 경쟁으로 단말기 구매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와 달리 가입자 유치 경쟁이 사그라들었고 단말기 교체 주기가 늘어난 만큼 인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24일 단통법 폐지안에 따르면 단통법에 들어있던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 규정은 사라졌고, 선택약정할인은 전기통신사업법에 이관해 유지하기로 했다. 공시지원금은 약정을 통해 단말기 가격의 일부를 할인받을 때 적용받는 할인 금액을 말한다. 각 통신사는 홈페이지에 공시지원금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때 각 대리점은 공시지원금 외에 공시지원금의 15% 수준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
2024-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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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린 눈, 흐느적거리는 몸 이 장면 현실이었다…클럽 일대 마약사범 검거 2배↑
184명 검거, 49명 구속…케타민 압수량 6배로 급증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강남 클럽을 중심으로 들불처럼 번진 마약 중독을 다룬 드라마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경찰이 클럽·유흥주점 등 유흥가 일대 마약류 특별단속을 한 결과 전년 대비 2배로 많은 마약사범이 검거됐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통해 마약사범 184명을 검거하고 이중 49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9∼10월 검거된 마약사범(94명)과 비교하면 95.7% 증가했다. 구속된 마약사범도 전년(20명)보다 145% 늘었다. 클럽·유흥업소에서 주로 유통되는 케타민, 엑스터시 압수량의 증가 폭도 컸다. 케타민 압수량(9천592.8g)은 전년 동기(1천686.6g) 대비 6배로 증가했고, 엑스터시 압수량(437.9g→944.2g)도 2배로 늘었다. 이번 단속에는 마약 수사 인력,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뿐 아니라 담당 지자체·소방 관계자까지 동원됐다. 특히 핼러윈 데이가 있는 10월에는
2024-11-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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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기’ 만이 아니었다…‘마약 의사’ 올해 역대 최대 전망
“프로포폴 등 쉽게 취급하며 위험성 인식 약해져”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마약류 사범으로 경찰에 검거된 의사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3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사범은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을 직접 투약하거나 처방하는 것을 비롯해 제조, 유통, 소지한 사람을 통칭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사는 294명에 달한다. 검거된 의사를 매달 30명꼴로 가정하면 올해 말까지 작년 323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마약류 사범으로 검거된 의료인은 2020년 186명, 2021년 212명, 2022년 186명이었다. 경찰은 2022년까지 의사, 간호사 등을 묶어 의료인으로 마약사범을 집계했다. 전문가들은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의학적 목적으로 직접 다루는 의사들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마약류에 쉽게
2024-11-24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