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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식품공장 화재…6억 3천만원 재산 피해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남 나주의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께 나주시 문평면 단무지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약 5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47분께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건물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억3천2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24-12-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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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흑산도 바다에 빠진 50대 구조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 8일 오전 3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흑산도항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 A씨는 현지의 해경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고, 가벼운 찰과상 외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A씨는 항구 안에 계류 중이던 어선의 승선원으로 선내에서 술을 마시고 부두로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대에 부두에서 음주하면 실족 등 사고 위험이 커지므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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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시장 공약 예산 407억원 삭감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광주시의회가 강기정 광주시장 공약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시 예산 407억원을 삭감했다. 그러나 자치구 공원 관리나 축제 예산 등 일명 ‘선심성 예산’은 90억원 증액해 지방선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상임위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 7조6천69억원 중 407억500만원을 감액했다. 5·18 기념일 대중교통 무료 지원과 Y 프로젝트 사업, 산단 무료 셔틀버스 지원 사업 등 강 시장의 공약과 관련한 사업이 주요 대상이 됐다. 5·18 대중교통 무료 지원은 시의회와 시가 올해 4월 광주시 5·18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기본조례를 제정해 한차례 시행한 뒤 내년 예산을 전액 삭감해 논란이 됐다. 광주시가 책정한 시내버스 2억6천800만원과 도시철도 5천100만원에 대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과 중복되는 측면이 있고 긴축 재정 상황에서 꼭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
2024-1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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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2025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버스·화물차 등 대형차를 비롯해 공항 특수차량 등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차량을 대상으로 공회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대기관리권역 내 공사금액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한다. 드론, 이동형 질량분석시스템 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 장비와 민간점검단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대기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을 상시 감시·단속한다. 전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는 최대 출력을 80% 수준으로 하고 공공기관 실내 난방온도를 18도로 유지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280개소의 환기설비·공기정화설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미세먼지 지정쉼터에 대해 실내공기질과 공기청정기 관리상
2024-12-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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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한파~대설 대비해 어르신 가정 찾아가 살핀다
노인돌봄서비스 가구 2,700곳에 생활지원사 183명 방문…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겨울철 한파와 대설을 대비해 9~1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가구 2,700곳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생활지원사 183명이 어르신 가정을 찾아 △폭설 시설물 붕괴 위험 점검 △수도꼭지, 보일러 배관 동파 예방 △난방기 연료 확인 등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한파, 대설 시 행동요령 교육 ▲비상연락망 구축 등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생활지원사들은 동절기 안전대책으로 한파·대설주의보·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주말·휴일에도 전체 대상자 안부 확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겨울철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미리 살펴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전점검 수행기관인 영암지역자활센터와 정우재가노인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 시범사업’에 참여
2024-12-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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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농기계임대사업 4년 연속‘전국1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김한종 군수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게 지원” [헤럴드경제(장성)=김경민기자]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 ‘농기계임대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47개 시군 대상 전수조사를 통해 △인력 조직 △사업 성과 △밭농업 기계화 △사업 지속성 확보 △정책 참여 및 경영개선 노력 △수요자 평가 6개 항목을 중심으로 시행됐다. 장성군은 모든 항목에서 고득점을 거두는 등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2021년 이후 4년 연속 농기계임대사업평가 전국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88종 769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장성읍 본소와 서‧북부 분소, 남부입출고장 총 4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전문운송업체를 통해 농업인이 원하는 곳까지 임대농기계를 배달해 주는 ‘농기계 택배 서비스’ 시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기계
2024-12-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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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국보 336호 삼신불좌상 개금불사 점안 법회
[헤럴드경제(구례)=김경민기자]지리산대화엄사는 7일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경내에서 국보 336호인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에 대한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개금(改金)이란 금박으로 부처님 옷을 새로 입히는 불사(不辭·불가에서 하는 모든 일)를 뜻한다. 개금불사를 한 후에는 마지막에 눈을 그려 넣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점안식을 한다. 삼신불좌상은 임진왜란으로 화엄도량이 전소된 이후인 1635년 화엄사 중창을 주도한 승려인 벽암 각성의 주관으로 조성됐다. 삼신불 중 비로자나불상 크기는 2.7m, 노사나불상은 2.5m, 석가모니불상은 2.4m다. 그동안 개금불사 점안식은 화엄사 중흥조 도광대종사가 1973년 9월 6일, 원로의원 송천 종열대종사가 1997년 3월에 했다. 화엄사는 삼신불좌상이 2021년 6월 23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자 지난 8월 19일 보존 처리와 개금불사를 위한 제1차 문화유산위원회 자문 회의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8월 22일 1차 탈금 작업을 시작으
2024-1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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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자원봉사센타,전라남도 최우수센타 선정
군민 28%가 자원봉사자 등록, ‘수해복구’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 눈길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해남군 자원봉사센터가 전라남도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4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24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등록률, 활동 봉사자수, 재난현장 통합봉사지원단 운영 실적, 우수 특수시책 등을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해남군은 전년 대비 자원봉사자가 10% 이상 증가하고, 자원봉사자 활동률도 15% 이상 늘어 자원봉사 활동에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2월 현재 해남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1만 8,178명이다. 해남군 전체인구 6만 5,000명 기준 28%에 이르는 수치이다. 해남군은 찾아가는 세탁봉사, 영양만점 죽나눔 봉사 등 8개의 자원봉사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
2024-12-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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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시장“여당 다수와 대통령의 야합선언…탄핵이 답”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국민의힘 다수와 대통령의 야합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바뀐 것은 없다. 탄핵만이 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국회 앞에서 열리는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동참하며 탄핵소추안 표결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강 시장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 직후 “1980년 5월의 아픔을 기억하고 배웠던 우리는 이 상황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저지른 행위에 책임을 묻고 퇴진하는 날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었다.
2024-12-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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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 국제 심포지엄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광주 광산구는 광역 자원회수시설 건립 추진과 관련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심포지엄에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 성공 사례와 실태, 향후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30년 이상 기술이 축적되며 새롭게 설치되는 시설에는 ‘거의 완벽한’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며 “공공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대부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국내는 물론 덴마크, 일본 등 해외에서 초청된 전문가들도 자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자원회수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닌 ‘기대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주장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시는 입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4곳으로 압축하고 타당성
2024-12-07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