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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3사 판매 1위’ GM 한국사업장, 끊임없는 ‘철수설’ 왜? [여車저車]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GM과 비공개 면담 GM 한국사업장, 수출 비중 전체 약 90% 국내 기지, 사실상 수출 전용 공장 2월 내수 판매 5개사 유일 2000대 못미처 업계 일각 “관세 이슈 해법 없으면, ‘철수설 꼬리표’ 못뗄 것”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철수설이 좀처럼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 우려에 최고경영진이 정부와 비공개 면담까지 나섰지만, 수출 쏠림 현상이 여전한 데다 내수 진작을 주도할 신차 출시 계획도 마땅히 없어 한국 시장에서 반등 기회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 섞인 전망은 여전하다. ▶‘10대 중 9대가 수출’ GM 한국사업장, 美 관세 정책 예고에 정부 SOS 7일 정부와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전날 방한 중인 GM 본사 부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면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관세 대응 방향을
2025-03-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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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영국 올해의 차’ 수상…EV9 이어 2년 연속
“사양·주행거리·디자인 전부 우수” 기아는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3(사진)가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3는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진 평가에서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
2025-03-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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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 “전환기 유럽, 韓기업 진출 기회”
‘유럽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주재 수출·투자현안 점검, 기회 발굴 집중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기계·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의 경기 둔화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771억달러, 0.6% 증가)을 경신하며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 바로 보수적인 유럽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유럽 내 공급망 재편,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복합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유럽은 물가완화와 금리인하에 따른 소비·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며, 더딘 경기회복에서
2025-03-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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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폴란드 정부 관계자에 韓 기업 애로 전달
폴란드 투자무역청장 등과 면담 외국인 노동허가 발급 관련 논의 한국무역협회는 이인호 부회장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 무역투자청·경제개발기술부 관계자를 만나 우리나라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폴란드 무역투자청의 안제이 디하 청장과 면담을 갖고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관련 입법과 제도 도입으로 인해 우리 진출 기업이 겪고 있는 에너지 비용 상승 문제를 전달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폴란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산업을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폴란드의 외국인 투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할 창구로 무역협회 바르샤바지부가 운영하는 ‘폴란드 한국비즈니스 연합회’를 활용해 줄 것과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2025-03-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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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사륜구동 전기 세단 ‘뉴 i5 xDrive40’ 출시…“1회 충전 412㎞ 주행”
최고출력 394마력, 0→100㎞/h 가속 5.4초 M 스포츠 패키지·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 출시 판매가격 1억300만~1억580만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BMW 코리아가 뛰어난 성능과 높은 주행 안정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사륜구동 순수전기 세단 ‘뉴 i5 xDrive4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BMW 뉴 i5 xDrive40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적용한 모델로 앞·뒤축에 각각 5세대 BMW eDrive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주행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언제나 최상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i5 xDrive40은 합산 최고출력 394마력, 합산 최대토크 60.1㎏·m를 발휘하며, 후륜구동 모델인 i5 eDrive40에 비해 최고출력은 54마력, 최대토크는 19.3㎏·m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5.4초 만에 가속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15㎞에서 제한된다. 아울러 적응형
2025-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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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28.0GWh…전년比 26.5%↑
CATL, 非중국 시장서도 점유율 1위 LG엔솔·SK온·삼성SDI 3사 점유율 37.9%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이 약 28.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p) 내린 37.9%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8%(5.7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35.1%(2.9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 영향으로 23.5%(2.0GWh)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2025-03-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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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2025 영국 올해의 차’ 수상…EV9 이어 2년 연속
‘전기차 격전지’ 영국서 경쟁모델 제쳐 “사양·주행거리·디자인 전부 우수”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아는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진 평가에서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2025-03-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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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무협 부회장, 폴란드 무역투자청장과 면담…“韓 기업 애로 전달”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도 면담 외국인 노동허가 발급 지연 애로 등 논의 “현지 진출 기업 네트워크 확대 지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이인호 부회장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양일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폴란드 무역투자청 및 경제개발기술부를 만나 우리나라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폴란드 무역투자청의 안제이 디하 청장과 면담을 갖고 유럽연합(EU)의 탈탄소 관련 입법 및 제도 도입으로 인해 우리 진출 기업이 겪고 있는 에너지 비용 상승 문제를 전달했다.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폴란드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산업을 위한 에너지 비용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신설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폴란드의 외국인 투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할 창구로 무역협회 바르샤바지부가 운영하는 ‘폴
2025-03-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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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 “전환기 유럽시장, 韓 기업 새 진출 기회 찾아야”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 주재 수출·투자 관련 현안 점검, 기회 발굴 집중 강 사장 “통상환경 급변, 유럽 진출 적기”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강경성 코트라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협력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유럽은 세계 2위 경제 규모와 역외 수입시장을 보유한 경제권역으로 자동차·기계·제약, 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을 다수 보유한 선진 시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럽의 경기 둔화에도 역대 최고 수출액(771억달러, 0.6% 증가)을 경신하며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강 사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 바로 보수적인 유럽시장에 진출할 적기”라며 “유럽 내 공급망 재편, 에너지·지정학 리스크 대응 등 복합 이슈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수요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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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 이어 무쏘 EV…선택지 넓어진 픽업 시장, 車시장 ‘훈풍’ 불까 [여車저車]
KGM 5일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출시 기아, 지난달 브랜드 첫 픽업 ‘타스만’ 선보여 ‘터줏대감’ KGM, ‘도전자’ 기아 물밑 신경전도 전기차 포함 내수車 판매 긍정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국내 픽업 시장에 신차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내연기관 모델부터 국내 최초 전기 픽업까지 잇단 ‘신차효과’가 내수시장에 훈풍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KGM)은 전날 경기 평택시 본사 내 디자인센터에서 브랜드 최초이자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 ‘타스만’의 사전 계약을 발표한 지 보름여 만이다. 업계에서는 두 모델의 출시가 사실상 KGM의 내연기관 픽업 모델 ‘렉스턴 스포츠’의 1강 체제가 수년째 지속돼 온 국내 픽업 시장 판도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현재 국내 픽업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와 GM(제너럴
2025-03-0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