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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못참아”…이커머스 당일배송 ‘대충돌’
네이버 새 쇼핑앱 맞춰 배송 강화…SSG닷컴·G마켓·11번가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의 당일배송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네이버가 선보인 새 쇼핑앱과 로켓배송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부터 커머스 사업의 물류 브랜드명을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으로 바꾸고 오늘배송·내일배송·희망일배송 등으로 서비스를 세분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에 맞춰 배송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배송’을 주력으로 키운다. 구매자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으로 한정된 오늘배송 서비스 권역을 연내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도 주목된다. 쿠팡과 네이버의 공세에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인 SSG닷컴(쓱닷컴)
2025-03-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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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인도 실적 ‘고공행진’…“14억 인구 잡는다”
삼성 인도법인, 2년 만에 순이익 3배 ↑…LG전자 IPO ‘순항’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도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14억 인구’의 잠재력을 활용해 현지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 17조490억원, 순이익 1조40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2%, 22% 증가했다. 인도에 20∼30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억5300만대에 달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2위와 1∼3%포인트 차이로 3위에 머물렀다. 저가 제품 출하량이 줄어서다. 삼성은 갤럭시 S 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한 브랜드 점유
2025-03-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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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중독’ 한국인, 하루 2시간 본다…‘네카오’는?
‘숏폼’도 인기…네이버·카카오는 합쳐도 1시간 안돼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인의 절반이 하루 2시간가량 유튜브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숏폼’의 인기도 여전했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유튜브의 총사용 시간은 6965만6607시간이었다. 이는 전체 앱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다. 일일 활성 이용자수(DAU)는 2998만8308명,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2월 들어 유튜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40분 이하인 날은 25일을 포함해 3일(139.18분), 7일(139.2분), 21일(139.43분) 등 나흘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을 넘었다. 2일(153.13분), 9일(153.17분), 16일(151.15분), 23일(152.12분) 등 일요일에는 평균 이용시간이 150분을 모두 넘겼다. 한국인 5명중 3명꼴로 하루 2시간 넘게 ‘숏폼’을 비롯한 유튜브
2025-03-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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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2월 역대 최고 실적낸 ‘이 회사’, 효자는 무엇?
현대차, 판매 작년比 3% 증가…기아는 7.2% ↑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2월 역대 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2월 현지 판매량이 6만2032대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만341대)보다 3% 증가한 규모로, 역대 2월 판매량 중 최고다. 이로써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월간 최고 판매 연속 기록을 5개월로 늘렸다.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194% 증가했다. 투싼과 아이오닉6 판매량도 각각 2%, 12%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이 57% 늘고, 전기차(EV) 판매가 35% 증가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같은 기간 6만3303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
2025-03-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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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시론] 도파민 매력, 서울지하철
도파민 시대라고 한다. 도파민에 대한 집착은 마약, 도박, 자극적인 게임·영상 등과 연관되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에서 도파민은 긍정적이고 매력적인 의미다. ‘도’는 도시, ‘파’는 파트너, ‘민’은 지역민을 말한다. 지난 6월 공사는 지역 농어민, 생산자의 판로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농수특산물 장터인 ‘S-메트로컬 마켓’ 사업을 시작했다. 도파민은 사업의 캐치프레이즈이며 향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다. 지역소멸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57%인 130곳이 소멸 위험 지역이라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정주 인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 평균적인 삶을 영위하게 하는 안정적 소득원이 없다는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크다. 저출산 고령화와 함께 도시로의 지속적인 인구 유출은 경제, 의료, 교육, 문화 등 전 분야의 인프라를 약화시키며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202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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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맑은 강·하천 만들기’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세 번째 행사(사진)를 서초 본사 인근 양재천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신입직원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임직원 20여 명은 서초 본사 인근 양재천에 EM흙공(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 3000개를 던졌다. EM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EM흙공 500개는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하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전새날 기자
2024-10-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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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세 번째 ‘맑은 강·하천 만들기’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이트진로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 세 번째 행사(사진)를 서초 본사 인근 양재천에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신입직원을 포함한 하이트진로 임직원 20여 명은 서초 본사 인근 양재천에 EM흙공(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 3000개를 던졌다. EM(Effective Microorganism)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EM흙공 500개는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하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맥주・소주 공장과 본사가 있는 전북 완주, 경남 창원, 서울 서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달 중순경 소주 공장이 있는 경기도 이천에서 4차 행사를 끝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창
2024-10-31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