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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김용현 해외도피설’에 “출국금지 등 긴급 지시”
우종수 본부장 “출금 등 긴급 필요조치 지시” 野 김민석 “김용현 해외도피 확실시” 주장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국회에 출석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 도피설과 관련해 “긴급히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김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출국금지 외에도 긴급히 할 조치가 있으면 빨리 검토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면직안 재가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불참하게 된 김용현 전 장관의 해외 도피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용현 해외 도피가 확실시된다”며 “즉각 출국금지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용현은 윤석열의 내란죄 핵심 증인이자 하수인”이라며 “온 국민과 언론께서 대한민국 모든 공항과 항구에서
2024-1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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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에 총칼 들이대…더 이상 참을 수 없다”
-“尹대통령 국민의 일꾼이자 머슴일 뿐” -“계엄 한번 실패해 다시 시도할 것” -“국지전 가능성…北과 무력충돌 위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무장한 군인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다는 현실이 믿어지시나.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탄핵 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일꾼이자 머슴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무력을 동원한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보통의 사람들이 쓰는 기준에 의해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계엄에) 한 번 실패해 다시 시도할 것이지만, 더 큰 위험이 있다”며 “북한을 자극하고, 휴전선을 교란해 무력 충돌로 이끌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주장했다.
2024-12-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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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尹계엄 두둔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종북주사파 세력 반드시 척결” “尹, 모든 비상조치 취하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둔하는 취지의 목소리를 내면서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하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고도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며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며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강력히 대처하라. 강력히 수사하라”면서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거쳐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다.
2024-12-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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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난 한때 대한민국 최고 저격수…잘못 공격하면 열배 반격”
‘명태균 연루설’에 “아무리 털어도 안 나올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와 연관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아무리 탈탈 털어도 나올 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잘못 공격하면 부메랑이 되어 열배 이상 반격을 받을 것”이라며 “지금은 그런짓 안하지만 내가 그래도 한때는 대한민국 최고의 저격수였다는 걸 명심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명태균 브로커 행각 논란에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왜 나하고는 직접 접촉이나 전화통화 녹음조차 나오지 않을까”라며 “내 측근이란 사람 이름만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하고 왜 홍준표 본인과 유착관계나 통화 녹음 공개는 없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건 내가 명씨의 소행을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예 그런 정치 브로커는 상대하지 않았다는 명백한 반증”이라며 “내 측근이란 사람이 명씨와 어떤 일을 했는지 내가 알바도 아니고 내가 통제할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사
2024-12-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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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러 군용기 11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이탈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1대가 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이날 오전 9시 35분께부터 오후 1시 53분께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2024-1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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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여사 특검법 중대 결심’ 보도에 “제가 한 말 아니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제가 한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여성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 흔들기를 막기 위해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중대 결심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이어 권성동 의원이 ‘당원 게시판 논란을 김 여사 특검과 연계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있을 것이며, 명백한 해당 행위’라는 발언에 대해선 “그분의 생각 같다. 제가 특별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특검법에 단일대오로 가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엔 “반복된 질문인데, 며칠 전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고만 답했다.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표 단속’을 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지금 그 문제를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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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정은 “美와 협상, 갈데까지 가봐…적대적 대조선정책 확신”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김정은 “美와 협상, 갈데까지 가봐…적대적 대조선정책 확신”
2024-11-2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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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추가 기소에 “李, 마이 묵었다 아이가”
“망신주기 기소 아닌지 아리송” “협치 없는 상살의 정치 현주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기소 한 것을 두고 “그걸 어떻게 입증 할려고 기소했는지, 그저 망신주기 기소가 아닌지 아리송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와 소통, 협치는 간데 없고 끝없는 상살(相殺)만이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가 되고 있다”며 “트럼프 2기에 닥칠 대한민국 위기 대책이 다급한데 이럴 시간이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 대표의 기소와 관련해 “절반이 관용차 개인사용 혐의였고 그외 식사대금이 대부분이었는데, 그걸보고 상황이 이런데 꼭 이런것도 기소 했어야 옳았나 하는 정치부재 현장을 보는것 같아 안타까웠다”면서 “곧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총리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는데 민주당이 예산국회,총리인준을 해줄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주말
2024-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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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원 “北, 러시아에 자주포·방사포 등 추가 수출 확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국정원 “北, 러시아에 자주포·방사포 등 추가 수출 확인…북한군, 러 공수여단·해병대 배속돼 일부 전투 참여”
2024-11-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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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野, 김용현 탄핵 검토’에 “김여정 하명 탄핵안, 흑역사”
페이스북 메시지 “누굴 위한 탄핵인가” “이재명 방탄 위해 볼모…여기서 멈춰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 살포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김여정 하명법’에 이어 ‘김여정 탄핵안’까지 추진한다는 민주당,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누굴 위한 탄핵인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이슈를 덮겠다고 국민 안전을 볼모 삼는 무능·충성 충암파 국방부 장관은 분쟁 저지와 국민 안전의 보호막이 아닌 걸림돌”이라며 “국방부 장관 탄핵 사유 점검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북한의 김여정이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국방부장관의 탄핵안이 제1야당에 의해 공론화된 것”이라며 “김여정 한마디에 대북전단 금지법을 속전속결로 통과시킨 민주당의
2024-11-19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