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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기 침체’ 인정에 美 M7 시총 1100조 날아갔다 [투자 360]
자국겨눈 트럼프의 관세 전쟁 여파 미 증시 2년 6개월만에 가장 큰낙폭 테슬라도 15.4% 폭락, 4년 6개월만 ‘공포지수’ VIX 장중 29.56까지 올라 코스피도 2.02% 내린 2510대 출발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칼 끝이 결국 자국 시장을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침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 미국 증시는 2년 6개월만에 가장 큰 규모의 폭락을 맞이하자 글로벌 시장에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90.01포인트(-2.08%) 급락한 4만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55.64포인트(-2.70%) 내린 5614.5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27.90포인트(-4.0%) 폭락한 1만7468.3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2022년 9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겪었다. 뉴욕증시를 이끌었던 7개 대
2025-03-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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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못 잡는 코스피 2570선 상승 마감...코스닥은 하락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425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53억 원, 2173억 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452.3원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함께 글로벌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2.83% 상승하며 가장 강한 흐름을 보였고, 에너지·화학(1.43%), 인터넷(1.12%) 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재(-0.75%), 반도체(-0.74%), 바이오(-0.74%) 업종은 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1.91포인트(-0.26%) 하락한 725.8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91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433억
2025-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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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개최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 7일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여성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미래를 개척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여성 임직원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기획되었다. 간담회에는 윤자경 마스턴투자운용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을 포함해 팀장 직책자 이상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한 윤자경 부문장은 업계에서 여성 리더로서 겪었던 도전과 기회를 전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대체투자 자산운용업계에서의 여성 리더십: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여성 리더들의 커리어 패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리더십 스타일과 의사결정 전략의 방향성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주니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조
2025-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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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560대 보합권…코스닥은 하락 [투자 360]
장초반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JYP 7%↓ 방산·조선주도 약세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0일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2560대에서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포인트(0.11%) 오른 2566.2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08포인트(0.32%) 내린 2555.40으로 출발해 255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2560대에서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44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9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4억원, 5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주 말(7일) 뉴욕증시는 미국 2월 고용지표가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을 포함한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향으로 3대 주요 지수가
2025-03-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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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구심은 2분기 해소, 최선호주는 SK하이닉스”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SK증권은 10일 인공지능(AI) 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은 올해 2분기에 해소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관련 선호주로는 SK하이닉스를 꼽았다. 한동희 연구원은 “빅테크들의 올해 시설투자(CAPEX) 계획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TSMC의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능력 계획도 지난해 말 대비 상향됐다”며 “미국 정부의 중화권에 대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규제 강화 리스크, 관세 상향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 AI 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계약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에 해소될 것”이라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AI 생산능력 확대 국면에서 엔비디아의 블랙웰 본격화와 주문형 반도체(ASIC) 진영의 하이엔드 HBM 수요 증가는 채용량 증가 역시 동반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HBM 계약이 빠르게 종료되며 HBM 수요 강세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5-03-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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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미국 무역 관세에서도 높은 대응력 입증”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장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1만 원을 유지했다. 전장 사업부의 신규 아이템 확대 및 차량당 전장 부품 채택 증가에 따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를 31만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7일 19개 홍콩 투자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주관한 NDR과 자동차 업종 관련 투자 아이디어 및 전망을 논의하는 마케팅 여행을 시행했다”라며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장 사업 중심의 수익성 확보에 높은 확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동차 부품까지 관세 대상을 확대해도 A/S 부품의 높은 현지화율 등으로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한 점도 성과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모비스는 차량당 전
2025-03-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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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탄핵 정국에 개미들도 던졌다…나흘간 한국증시 시총 140조 증발 [투자360]
탄핵 불발에 개미들 투매…이틀간 순매도액 1조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장중 연저점 과거 탄핵시 주가는 글로벌 경기에 연동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불발된 뒤 정국 혼란에 대한 불안 심리로 국내 증시가 9일 연저점을 기록했다. 수출 경기 둔화와 트럼프발 리스크에도 저가 매수세로 바닥을 떠받치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투매 양상을 보이면서 증시의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단기적 변수로서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우선할 수 없는 만큼 정국 해법 도출 이후 증시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7.58포인트(2.78%) 하락한 2,360.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35.79포인트(1.47%) 내린 2,392.37로 출발해 장중 2,360.18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4-12-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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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가 ‘최대 압박’ 전략 써도 굴복 안 해”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기 출범과 동시에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이란 측이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엔 주재 이란 대사를 지낸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에 대해 최대 압박 전략을 다시 쓰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시도는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는 앞서 소식통 등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부 출범과 동시에 이란의 파산을 목표로 최대 압박 전술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 정권 인수팀이 현재 이란을 상대로 취임 첫날 발표할 행정명령을 작성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를 강화하고 새 제재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때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타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3
2024-11-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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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효력정지에 “본안판결 따라 방안 마련”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연세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법원이 정지한 데 대해 18일 “가처분 인용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결정 취지를 존중하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모든 수험생의 권익을 보호하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2025학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해 법적 규정에 따른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연세대는 논술 시험에서 공정성이 중대하게 침해됐는지 여부는 법정에서 다퉈보겠다는 입장이다. 당장은 수험생이 요구하는 재시험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학 측은 법원에 이의신청을 한 데 대해 “가처분 결정으로 발생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
2024-11-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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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수장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무기 승인해야”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유럽연합(EU)의 고위급 외교대표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공격을 위한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해야한다고 말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나는 우크라이나가 화살을 막을 뿐만 아니라 궁수를 맞출 수 있도록 우리가 제공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몇 번이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것(무기 사용 승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계속 믿는다”며 “다시 한번 논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원국들이 이에 동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내부 표적을 공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있는 군사 시설 등을 공격하게 해달라고 거듭
2024-11-1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