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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판매 갤럭시폰에 AI 비서 익시오 기본 장착된다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를 선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시될 전망이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익시오 애플리케이션을 선탑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앱 선탑재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매해 처음 사용할 때부터 기본 앱으로 깔린 것을 말한다. 보통 알뜰폰이나 제조업체를 통한 구매가 아닌 통신사 판매용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통신사 전용 앱이 선탑재되며, 소비자가 찾아 깔지 않아도 돼 이용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익시오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탑재는 이르면 내년 초 출시될 신제품 갤럭시 S25부터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시오는 지난 7일 아이폰14 이상, iOS17 이상 운영 체제 버전으로 출시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익시오 앱을 선탑재하는 방향을 논의 중이며 어떤 단말기부터 적용될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
2024-11-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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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래커 시위” 서울여대 성폭력 의혹 교수…결국 사직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서울여대 교수가 사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의 성폭력 의혹 당사자인 독어독문학과 A 교수는 전날 학교 본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서울여대 관계자는 “A 교수는 20일 자로 사직 처리됐다”며 “그가 맡았던 이번 학기 수업들은 해당 학과 다른 교수들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A 교수가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지난해 9월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 사실을 올해 9월에야 알게 됐다며 A 교수와 학교 측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고, A 교수는 대자보 내용이 허위라며 작성자들을 고소했다. 이에 학생들은 교내에서 ‘래커 시위’를 벌였으며, 지난 19일에는 노원경찰서 앞에서 고소 대상자들을 무혐의 처리하라고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A 교수는 대자보를 작성한 학생들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한 고소 취하는 현재까지
2024-11-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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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3일차 육군 훈련병 뜀걸음 중 의식 잃고 숨져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만에 뜀걸음 중 의식을 잃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21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급차가 이 훈련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육군은 조교 통솔하에 정상적인 뜀걸음이었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4-11-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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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민자역사 지하 찜질방서 화재…한때 열차 무정차 통과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21일 오후 6시 29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산본역 민자역사 지하1층 찜질방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이 지하 1층 찜질방, 지상 1~4층 산본역과 백화점이 있는 구조인 점을 고려,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장비 32대와 인원 80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에 나서 20여분 만인 오후 6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건물 이용객 200여명을 대피 유도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외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불이 나자 승강장 내로 연기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개 열차를 무정차 통과 조치했으며, 초진 이후인 오후 7시 11분부터 정차를 정상화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 및 배연 조치를 완료하고, 현재는 비상 발령을 해제한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의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4-11-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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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남녀공학 논의’ 중단…봉쇄해제·수업재개 합의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동덕여대가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단과의 면담 끝에 남녀공학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동덕여대는 21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한 결과 남녀공학 논의는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논의 재개시 학생들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 발표를 전제로, 본관을 제외한 강의실 봉쇄 해제와 수업 전면 재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수업 재개는 오늘부터”라면서도 “(건물이) 어떤 상황인지 안을 봐야 한다. 일단 정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대표단의 또 다른 요구였던 ‘총장직선제’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는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처장단 10명과 학생대표들이 참석했다. 총학생회는 전날 학생총회를 열어 동덕여대 공학 전환과 총장직선제를 안건으로 상정해 거수 표결했다. 공학 전환 안건은 1천973표 중 반대 1천971표로 부결됐으며 총장직선제 안건은 1천933표
2024-11-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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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부터 부당이익” 시민단체, 구글과 국내 게임사 4곳 담합 의혹 제기…공정위 신고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1일 구글과 국내 게임사 4곳의 담합 등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혔다. 경실련과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이날 경실련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글과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가 ‘인앱결제’ 관련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4월 구글이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만 게임을 출시하고 ‘원스토어’ 등 경쟁 앱에는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4개 게임사에 앱 화면 상단 노출 등 혜택을 제공해 독점적 지위를 유지했다며 421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한 바 있다. 경실련 등은 이번에 제기한 의혹이 공정위의 기존 조사 기간 이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글플레이 ‘인앱결제’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앱결제는 유료 콘텐츠 결제가 앱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앱 마켓 사업자는 수수료를 취득한다. 경실련 등은 구글 관련 재무
2024-11-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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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웃음거리” ‘엔비디아 대항마’된다던 회사, 알고보니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앤비디아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러나 낮은 수율로, 실제적 위협을 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로이터통신은 21일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선두 주자인 미국 엔비디아에 대항할 새로운 AI 칩을 내년 1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통해 “화웨이가 ‘어센드(Ascend) 910C’(중국명 성텅 910C) 샘플을 일부 IT 기업에 보내 주문받기 시작했다”다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잠재 고객사에 자사 제품을 엔비디아 제품에 비견할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910C 성능이 (현재까지 상용화된 AI 칩으로는 가장 최신 제품인) 엔비디아 H100 칩에 비견될 만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중신궈지)가 생산하는 910C는 다만, 수율이 걸림돌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업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70% 이상의
2024-1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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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사건 ‘의원직 상실형’ 불복해 항소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관련해 “해외 출장 기간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가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의해 이뤄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모두 허위사실 공표라고 인정했다. 다만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것만으로 교유(交遊)행위를 부인했다고 볼 수 없다며 내용상 무죄로 판단했다.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선거 사건을 담당하는 2·6·7부 중 배정될 전망이다.
2024-11-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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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동연 만나 ‘원팀’ 부각…사법리스크 우려 속 민생행보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리스크’ 재부각으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21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방문했다. 그는 도청소재지인 수원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 ‘지역사랑 상품권’(지역화폐) 국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대표적인 ‘이재명표’ 민생 정책 브랜드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정부안에 없던 지역화폐 예산 2조원을 새로 반영한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날 이 대표의 수원 전통시장 방문에는 비명(비이재명)계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동행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온누리상품권은 돼도 지역화폐는 죽어도 안 된다고 한다”며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제한도 없고 매우 불편해 동네 골목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죽어라 싸워 상임위에서 2조원을 증액했는데 여당과 정부는 여론도 존중하지 않는다”며 “대리인이
2024-11-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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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정기 임원 인사…현신균 대표, 사장 승진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현신균 LG CNS 대표가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 대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현 대표를 포함해 총 6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LG CNS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3명 ▷계열사 전입 2명 등을 포함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신균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은 LG CNS 대표가 된 후 2년, 부사장 승진 5년 만에 사장 승진이다. 현 대표는 2022년 말 대표이사로 보임 후 LG CNS의 미래 성장을 위해 DX기술 역량을 확고히 다지고,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DX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 사장은 2017년 말 LG CNS에 합류해 D&A사업부장, CTO 등을 맡았으며, 2010년부터 2017년 까지는 LG디스플레이에서 업무혁신 그룹장을 역임했다
2024-11-2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