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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댓글 조작’ 막아라”…네카오 ‘비상 대응 체제’ 돌입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탄핵 정국’이 고조되면서 매크로 등을 활용한 댓글 조작과 이로 인한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태를 목전에 두고 여야의 ‘여론전’이 극심해지고 있는 만큼, 뉴스 댓글로 인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여론 조작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 네이버 등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을 앞두고 ‘특별 모니터링 기간’ 매크로 직·간접 부서 ‘직원 비상대기’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매크로란 기술적으로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요소다. 사회적으로도 댓글 등을 통한 여론 조작 원흉으로 지목된다. 이전에도 정치권에서는 댓글 조작을 둘러싼 논란이 심심찮게 발생했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언 이후 뉴스 수요가 늘면서 기사마다 관련 댓글도 폭발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를 대표하는 IT 기업인 카카오, 네이버가 나서
2024-12-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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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 가속
통신·AI 집중, 7대 사업부로 재편 본원적 경쟁력 강화 O·I조직 신설 의사결정 절차 축소, 젊은 인재등용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역량 집중에 나섰다. 통신·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7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단계를 축소해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신규 선임된 3명의 승진 인사는 역량 결집이 가능한 젊은 인재로 채웠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통신·AI, 두 마리 토끼 잡는다…7대 사업부 체계 구축=올해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한 SKT는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이를 지원하는 조직 등으로 재편했다. 세부적으로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은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에이닷사업부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
2024-12-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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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 참여
랩 운영 위한 모빌리티 센터·C-ITS 인프라 구축 화성시에 ‘자율주행 실증 도시’…지난 5일 착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는 SK텔레콤과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센터 및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인프라를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토부 및 3개 부처의 연구개발(R&D) 성과물을 도시 단위에서 통합∙연계 실증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 조성된다. 교통약자·대중교통·공유차·환경관리·긴급 복구·구급차·순찰차·중형버스 등 총 8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해당 구역에 도입되고, 일반 시민들은 이를 상시 체험할 수 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연구개발 성과 및 기술로 구성한 실증 구간인 실증존, 연구 기준을 만족하는 장비를 사업자가 구축하고 실증하는 운영존, 타 구역 운행 전 기술 시험을 지원하는 테스트 구간인 창의존 등으로 나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창의존에 구축할 센터시스템, 운영존과 실
2024-1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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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완전히 망한다” 넷플릭스발 파산 위기…이 정도일 줄은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숏챠’를 선보인다.” (왓챠 발표中)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지난 9월 출시한 ‘숏드라마’ 전용 OTT플랫폼 숏챠 성장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왓챠로서는 숏챠를 통해 재도약을 노린 것으로 보이지만, 그 효과에는 물음표가 찍힌다. 더욱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왓챠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올해 5월 흑자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파산 위기설은 여전한 상황이다. 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숏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월 7328명, 10월 1만3969명, 11월 1만2817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반짝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숏드라마란 1회당 2분 이내의 짧은 영상 50~100회로 구성된 것으로, 최적화된 빠른 전개, 부분 유료화 수익 창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나스미디어가 발간한 ‘2025 디지털 미디어
2024-1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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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컴퍼니 역량 집중” SKT, 조직 개편 시행
통신·AI 사업 경쟁력 강화…7대 사업부 체계 조직 단계 축소,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O·I 조직 신설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전환을 위한 역량 집중에 나섰다. 통신·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7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단계를 축소해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은 5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통신·AI, 두 마리 토끼 잡는다…7대 사업부 체계 구축=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으로 성장 토대를 마련한 SKT는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및 이를 지원하는 조직 등으로 재편했다. 세부적으로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은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에이닷사업부,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사업부, 인공지능전환(AIX)사업부, AI
2024-12-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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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 덕에…매출 450% 껑충
누적매출 40억 추월…핵심IP 성장 만화·무너숍 등 확장 로드맵 수립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하며 누적 매출 40억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 상품 판매 등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가 2020년 선보인 무너는 MZ세대 K-직장인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지난해에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무너 관련 수익은 디지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등이 늘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올해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 매출 39%로 집계됐다. 특히 라이선스 매
2024-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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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캐릭터 무너, 출시 5년 만에 매출 ‘450%↑’
누적 매출 40억…핵심 IP로 성장 만화·무너숍 등 확장 로드맵 수립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 관련 매출이 5년 만에 450% 이상 증가하며 누적 매출 40억원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 상품 판매 등 오프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 선보인 무너는 MZ세대 K-직장인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지난해에 온·오프라인으로 사회초년생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무너 관련 수익은 디지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선스 매출,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등이 늘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올해는 ▷디지털 매출 11.3% ▷오프라인 매출 49.7% ▷라이선스 매출 3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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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잃을라” 계엄령 사태에 글로벌 빅테크들 사태 파악 ‘분주’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 중입니다.” (글로벌 IT기업 임원 발언中) ‘45년’만의 비상계엄 초유의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 하고 있다. 약 6시간 만에 해제된 비상계엄 이후에도 ‘탄핵 정국’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불확실성’이 배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국내 지사를 통한 현황 파악을 늦추지 않고, 직원 재택근무, 피해 현황 파악 등 분주한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윤석열 대통령 특별담화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은 국내 지사를 통한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비상계엄이 해제됐으나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였다. 탄핵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다. 실제로 국회에서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일동’ 명의의 긴급 성명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국내 상황을 바라보는 글로벌 빅테크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글로벌 빅테크 A기업 관계자는
2024-12-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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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비상계엄 등 검색어 ‘1000%’ 폭증 [나라 뒤집어 놓은 6시간 계엄령]
검색 포털 네이버·네이버 카페 트래픽 몰리며 한때 접속 장애 계엄령·비상계엄 구글 검색량이 ‘1000%’ 폭증했다. 네이버는 뉴스 트래픽이 몰리면서 비상모드로 전환됐고, 네이버카페는 한때 오류 발생으로 접속 불가 메시지가 떴다. 4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 긴급 담화 이후 10시 20분께부터 계엄령 관련 검색어들이 검색어 순위 1위에 랭크됐다. 검색량은 200만건을 훌쩍 넘었고, 관련 검색어로는 비상계엄, 윤석열(대통령), 박안수(계엄사령관), 김용현(국방부 장관),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가결 등 검색어 497개가 동일한 검색어의 변형이거나 관련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트렌드 분석’에 반영됐다. 검색어 순위 2, 3위도 사실상 계엄령 관련 검색어였다. 윤 대통령 계엄령으로 크게 출렁였던 환율이 20만건 이상을 기록했고, 비상계엄처럼 윤 대통령 담화 이전 대비 1000% 가량 늘었다. 트렌드 분석으로는 환율과 마찬가지로 급락한 비트코인, 업비트, 달러 등 75개가 검색됐다.
2024-12-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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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비상계엄 등 구글 검색어 ‘1000%’ 폭증
구글 트렌드…환율·비트코인·계엄령 영문 등 네이버 카페, 뉴스 댓글 등 한때 장애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이와 관련한 구글 검색량이 ‘1000%’ 가량 폭증했다. 비상계엄, 계엄, 비상계엄령 등을 검색한 인원이 늘면서다. 네이버 등에서는 한때 뉴스 트래픽이 몰리면서 비상모드로 전환됐고, 네이버카페는 오류 발생으로 접속 불가 메시지가 떴다. 네이버 뉴스댓글, 카페 오류는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4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 긴급 담화 이후 10시 20분께부터 계엄령 관련 검색어들이 검색어 순위 1위에 랭크됐다. 검색량은 200만건을 훌쩍 넘었고, 관련 검색어로는 비상계엄, 윤석열(대통령), 박안수(계엄사령관), 김용현(국방부 장관),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가결 등 검색어 497개가 동일한 검색어의 변형이거나 관련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트렌드 분석’에 반영됐다. 검색어 순위 2, 3위도 사실상 계
2024-12-04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