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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수익화, B2B 집중” [MWC 2025]
김영섭 대표 간담회서 ‘청사진’ AX, 법인 대신 센터로 효율성↑ 호텔 매각·구조조정 정면돌파 김영섭(사진) KT 대표가 승부사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통신 업계가 ‘인공지능(AI) 수익화’에 총력전을 쏟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호텔 사업 매각을 매각한다’는 내·외부 지적에 대해서는 “호텔업이 아닌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지난해 이뤄졌던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은 “반드시 해야 하는 미션이었다”고 평가했다.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B2B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진일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2B에서 해답 찾는다…AX 법인 대신 센터 설립=김 대표는 AI 수익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보다는 B2B에 중점을 뒀다. 전 세계 통신사들이 1~2% 저성장에 머무
2025-03-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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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응하는 AI로봇…배터리로 30시간 이동 ‘거대 드론’ [MWC 2025]
자율주행 달리는 ‘이동식 편의점’ 근피로 40% 줄여주는 웨어러블 생활 곳곳 현실로 다가오는 ‘AI’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 2025)를 어떻게 즐겨야 할까요?”(기자)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세요.”(인공지능(AI) 로봇) 기자가 빨간 스웨터를 차려입은 여자에게 말을 건넨다. 인터뷰에 응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제 인터뷰가 도움이 됐다면 좋겠어요”라고 소감까지 밝힌다. 마지막에는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 손을 올려 ‘치즈’ 포즈까지 취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통신사가 공개한 AI 로봇 이야기다. 4일(현지시간)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 2025)를 관통한 주제는 ‘일상을 채운 미래’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피상적으로 머물렀던 인공지능(AI)이 실제 일상 곳곳을 파고들었다. 말 그대로, AI로 달라진 미래의 일상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2030년 상용화될 예정인 6G 시대는 5G보다 최대 50배 빨라 다양한 기기와
2025-03-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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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미래의 일상” 거대 드론부터 로봇까지…눈길 끈 AI의 진화
AI 생활 곳곳에 접목 인터뷰에 응하는 AI로봇, 30시간 이동 가능한 ‘거대 드론’, 이동식 편의점 등 전시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고재우·차민주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25)를 어떻게 즐겨야 할까요?” (취재진)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AI 로봇) 한 무리의 취재진이 빨간 스웨터를 차려입은 여자에게 말을 건넨다. 인터뷰에 응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제 인터뷰가 도움이 됐다면 좋겠어요”라고 소감까지 밝힌다. 마지막에는 사진을 찍자는 요청에 손을 올려 ‘치즈’ 포즈까지 취했다. 아랍에미리트(UAE) 통신사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로봇 이야기다. 4일(현지 시간) 스페일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25)를 관통한 주제는 ‘일상을 채운 미래’였다. 지난해만 해도 피상적으로 머물렀던 인공지능(AI)이 실제 일상 곳곳을 파고들었다. 말 그대로, AI로 달라진 미래의 일상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오는 2030년 상용화될
2025-03-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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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액체 냉각 기술’ 개발 파트너십 체결
기가 컴퓨팅·SK엔무브와 3자 MOU 체결 차세대 냉각 성능 최적화 위한 R&D 협력 솔루션 패키지 핵심 역량으로 육성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고재우·권제인 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5에서 액체 냉각 분야의 선두주자인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 SK엔무브와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가 바이트의 자회사인 기가 컴퓨팅은 인공지능(AI) 서버 개발부터 클라우드·에지 컴퓨팅·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 직접 액체 냉각(DLC), 수조형 액침 냉각(ILC) 기술 등 혁신 냉각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SKT는 이번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전력·발열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설계와 운영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과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냉각 기술을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
2025-03-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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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본색, 김영섭 KT 대표 “AI 수익화, B2B 집중할 것”
MS 합작법인→ AX 센터 설립 선회, 효율성↑ 호텔 사업 매각 박차 예고…본업 충실 차원 인적 구조조정 논란에 “반드시 해야 하는 미션”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고재우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승부사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통신 업계가 ‘인공지능(AI) 수익화’에 총력전을 쏟고 있는 가운데, 그는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호텔 사업 매각을 매각한다’는 내·외부 지적에 대해서는 “호텔업이 아닌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지난해 이뤄졌던 대규모 인적 구조조정은 “반드시 해야 하는 미션이었다”고 평가했다.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B2B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진일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B2B에서 해답 찾는다…AX 법인 대신 센터 설립= 김 대표는 AI 수익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2025-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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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와줘!” 다급한 딸 목소리에 가슴 ‘철렁’…무슨 일이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고재우 기자] “경찰서입니다. 선생님 명의로 금융 범죄가 발생해 조사 중입니다.”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 내 LG유플러스 부스. ‘김영희 팀장’을 연상케 하는 익숙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여러 가지 유형의 보이스피싱 관련 음성이 흘러나왔고, 지난해에는 “엄마, 도와줘!”라는 가슴을 철렁케 하는 내용도 있었다. 보이스피싱 관련 목소리가 나오자 화면에는 “주의하세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음성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LG유플러스가 자사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개발한 ‘안티딥보이스’. 안티딥보이스는 보이스피싱을 판별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딥페이크로 제작된 음성을 걸러낼 수 있다. 이후에는 안티딥보이스가 해당 번호를 ‘차단’까지 해준다. 통신 3사 중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됐고, 올해 상반기에 ‘상용화’를 위해 경주 중이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 지난해 말께 유상임
2025-03-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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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손잡은 LGU+, 글로벌 AI 공략 박차
MWC 2025서 AI 전방위 협력 발표 구글 ‘제미나이’ 활용 ‘익시오’ 기능 확대 통화 관련 상황·장소 검색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자사의 AI 에어진트 서비스인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구글·구글 클라우드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현장에서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맷 레너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영업 총괄, 캐런 티오 구글 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총괄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자사 AI 서비스 ‘익시오’의 기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정교한 통화 맥락 분석, 상황에 맞춘 통화 내용 요약 및 추천 행동 제안 등 익시오 기능이 고도화될 전망이다. 익시오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서비
2025-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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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올해부터 AI로 돈 벌겠다”
유영상 SKT 대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가속화’ 에이닷 비즈 등 B2B·B2C 고도화 AI R&D센터·K-AI 얼라이언스 확대 유영상(사진) SK텔레콤 대표가 ‘인공지능(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선언하며 ‘AI 수익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축으로 AI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사업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가속화, 에이닷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고도화 등을 강조했다. 이중 연내 출시를 앞둔 AI B2B 에이전트인 ‘에이닷 비즈’는 SK그룹 21개사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 SK그룹 역량을 총결집한 SK AI 연구개발(R&D)센터, K-AI 얼라이언스 협력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뜻임을 나타냈다. 유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AI피라미드 2.0을 통해서 올해부터 AI로 본격적으로 돈을 벌
2025-03-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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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확 바꾼 미래의 삶…통신사 새 판짜기 ‘열전’
SKT, 글로벌 통신사들과 동맹강화 총력 KT, 6G 통신 주도권 확보 발 빠른 행보 LGU+, AI가 바꿀 ‘2050년 미래상’ 제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는 인공지능(AI)으로 달라진 다채로운 미래의 삶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올해에는 12만㎡ 규모의 행사장에 약 2700개 기업(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기준)이 참여했고, 국내 기업도 통신 3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등 187곳이 AI 뽐내기에 나섰다.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하지 않았던 화웨이가 최대 크기 부스를 마련하는 등 중국 ICT업체들의 굴기도 심상찮았다. 6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 총 10만명이 넘는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기업 간 ‘합종연횡’, AI 수익화 등에 대한 고민의 결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SKT, 끈끈해진 글로벌 동맹=SK텔레콤은 이번 MWC
2025-03-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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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물량’ 中 ICT 기업, 한국 위협
MWC 2025 바르셀로나 개막 화웨이 전시관, 삼성전자의 5배 AI·스마트 기기 ‘韓中 대격돌’ 통신·제조·빅테크 허물어진 경계 융합·연결·창조…AX 최대 화두 “화웨이, 삼성전자 보다 5배 크다”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25). 올해 최대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다. ▶관련기사 2면 특히 MWC25 현장에선 인공지능(AI), 스마트 기기를 앞세운 한국과 중국의 대표 ICT 기업들간의 대격돌이 벌어졌다. 화웨이는 삼성전자보다 5배나 큰 전시관을 마련, 규모에서 한국 대표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최초로 부스를 차린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는 AI데이터센터(AIDC)를 포함한 AI 인프라는 물론, AI에이전트 등 AI가 바꿔 놓을 우리의 일상을 선보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력을 공식 선언했고, SK텔레콤은 SK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AI 브레인으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다. KT는 위성 및 양자,
2025-03-04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