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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변화하는 아세안에서 찾는 비즈니스 돌파구’ 웨비나 개최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 맞춰 수출 돌파구 모색 최근 통상환경 변화 등 집중 조명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정부에서 발표한 2월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11일 ‘변화하는 아세안에서 찾는 비즈니스 돌파구’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관세정책이 강화되고 글로벌 무역 환경이 재편되면서, 기업들은 수출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신흥시장과의 협력 확대 및 산업 맞춤형 접근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최근 통상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코트라는 관세피해 긴급대응 체계를 구축해 ‘관세대응 119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하여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2025.03.11 07:42 -
SK에너지, 국내최초 홍콩 국적항공사에 SAF 대량공급
2만톤 규모 유럽 수출에 이은 두 번째 성과 SAF 대량 생산체계 일찌감치 구축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SK그룹에서 정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홍콩 국적항공사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SK에너지는 10일 홍콩 국적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항공과 2027년까지 2만톤 이상의 SAF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기에 SK에너지가 공급하는 SAF를 넣기 시작했다. 양사는 앞으로 SAF 사용 노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올해 1월 유럽에 SAF를 수출한 지 2개월여만에 홍콩 최대 민항사와 안정적인 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아태 지역은 국내 정유사 수출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거점 시장이다. 특히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은 지난해 여행객 수에서 전세계 5위를 기록하는 등 아태 지역의 주요 환승 허브 역할을
2025.03.11 07:30 -
SM C&C, 박태현 신임 대표 내정
25일 이사회서 선임 예정 매니지먼트·광고·콘텐츠제작·여행 등 시너지 기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M C&C가 신임 대표 이사로 박태현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부문장은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SM C&C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다. K-컬처 문화 콘텐츠 종합 기업으로, 매니지먼트부문, 광고사업부문, 콘텐츠사업부문, 여행사업부문 등 4대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박태현 부문장은 지난 1997년부터 약 30년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SM C&C에서 매니지먼트를 총괄해 온 인물로, 현재 매니지먼트 부문장 겸 SM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SM C&C 매니지먼트부문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켜왔으며, 회사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부문을 가리지 않는 폭 넓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 부문장은 “그동안 쌓아온 매
2025.03.10 17:41 -
[단독] 삼성전자 상반기 공채, 시스템반도체는 안 뽑는다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 신입채용 0명 전체 채용 직무도 지난해 17개→9개로 반토막 반도체 실적 한파 채용시장까지 덮쳐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10일부터 상반기 공채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와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사업부가 이번에 신입 채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직무 개수도 지난해 17개에서 올해 9개로 크게 줄어, 신입 채용 시장도 반도체 실적 위기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삼성전자 상반기 공채에서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부문에서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사업부는 ▷메모리사업부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TSP(테스트 앤 시스템 패키지)총괄 ▷AI센터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번에 신입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 두 사업부는 지난
2025.03.10 15:50 -
기아, 상반기 경력인재 집중 채용…“우수 인재 적극 확보”
24일까지 기아 인재 채용 홈페이지 통해 서류 접수 25개 부문서 경력 인재 적극 채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의 상반기 경력인재 채용은 ▲PBV ▲IT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이후 1차 면접 및 역량검사(4월 중순 ~ 5월 초), 2차 면접(5월 말 ~ 6월 초)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데이’를 통해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기아는 기존 월 단위 상시로 운영하던 경력사원 채용을 올해 상반기에 한해 집중 실시함으로써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2025.03.10 14:29 -
트럼프 ‘러브콜’에도 시큰둥한 조선사들
美 조선업 육성…K-조선 기대감↑ 투자 자금 부담…수익성도 의문 “美조선 붕괴, 어디부터 투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부활에 팔을 걷어붙이며 한국을 파트너로 지목했지만, 정작 국내 조선사들의 속내는 복잡한 상황이다. 미국 조선 업계가 붕괴된지 오래라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기까지는 최소 수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선 미국 시장 진입 전략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행정명령을 동원해 미국 조선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정작 미국 진출이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가장 큰 이유로는 투자 자금 부담이 꼽힌다. 미국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한 선박이 단 2척에 그칠 정도로 쇠락한 상태다. 1980년대부터 하향세가 계속된 터라 지금 미국 현지에서 선박 건조 역량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수조원대 투자금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지금 미국에
2025.03.10 11:28 -
삼성전자 사운드바, 11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AI기반 음향기술로 세계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사운드바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사진)를 달성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 등 다양한 제품들은 음향을 비롯해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 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
2025.03.10 11:28 -
우크라 종전 기대감…K-자동차·가전·항공 부활 날갯짓
현대차그룹, 러시아서 선호도 여전 ‘바이백’ 발동시 빠른 생산 재개 가능 스마트폰·가전도 현지 선호도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기업의 러시아와 인접국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구 약 1억4380만명이라는 거대 소비시장을 가진 러시아는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지역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 재개방으로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고, 현재는 시장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는 상태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분석기관인 오토스타트에 따르면 현지 중고차시장 거래량에서 기아는 34만9581대(3위), 현대차는 33만2167대(4위)로 높은 순위에 올라 있다. 현지 생산이 끊긴 이후에도 한국차에 대한 여전한 수요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신차 시장에서도 개인 딜러들이 현대차·기아 차량을 병행수입하고
2025.03.10 11:28 -
한화오션, 함정 스텔스 기능 극대화 도료 개발
선체 온도 낮추고 스텔스 기능 향상 “차세대 함정 기술…수주 경쟁력↑” 한화오션이 차세대 함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방산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함정 스텔스 기능을 끌어올리는 재료로, 향후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하고 성능 평가를 최근 완료했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란 함정 운영 시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도료다. 최근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함정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여 스텔스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업계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은 최대 6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내부 온도 증가를 최대 40%까지 저감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억제해 냉방 장치 가동률
2025.03.10 11:28 -
SK그룹 ‘제조 솔루션 데이’ 신설
‘디지털 전환 속도’ 우수사례 공유 “분기 개최로 DT추진에 속도낼 것” SK그룹이 디지털 전환(DT)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계열사간 DT 사례를 공유하는 ‘SK 제조 솔루션 데이’를 신설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20여개 SK 제조 관계사 임원을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제조 솔루션 데이’를 열었다.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신설된 DT추진팀과 SK C&C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다. 제조 분야 DT 우수 사례를 공유해 그룹 전반의 DT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홍광표 수펙스추구협의회 DT추진팀장(부사장)은 행사에서 “선도 멤버사의 베스트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소통한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 제조 멤버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SK경영경제연구소
2025.03.10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