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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중소기업 안전관리 가이드북’ 발간
한국경영자총협회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준수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지원하고자 안전관리 가이드북(사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 안전관리 가이드북은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과 중처법 규정 중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업이 갖추거나 반드시 실행해야 할 핵심 의무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목차로는 ▷조직과 시스템 ▷안전보건교육 ▷위험성평가 ▷3대사고 예방수칙 ▷사고발생 후 절차로 구성했으며,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주요 의무별 필수 점검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중처법의 의무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과 점검사항을 수록했으며, 법원의 중처법 주요 판례(유죄·무죄)도 소개했다. 서재근 기자
2025.03.12 11:25 -
세아홀딩스,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윤리적 비즈니스 관행의 기준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평가 기관인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티스피어는 200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19개국, 44개 산업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세아홀딩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태성(사진) 세아홀딩스 사장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것은 세아가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리적 의사결정은 기업을 강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굳건한 기반”이라며 “세아도 핵심가치인 ‘바르고 곧은 정직’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성숙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2025.03.12 11:24 -
SK하이닉스,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 협력사 지원 성과 등 인정 “윤리문화 확산 앞장설것”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티스피어는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 윤리경영 평가 기관으로 매년 글로벌 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 개발한 ‘윤리지수’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수년간 회사가 자체적으로 윤
2025.03.12 11:24 -
美 철강가격 32% 급등…관세, ‘K-철강’에 위기이자 기회
美업체엔 밀리지만 加·멕 동등 경쟁 현지 ‘사재기’ 효과·강관재 특수 기대 철강·알루미늄업계 “상황 예의주시” 통상본부장 조만간 방미, USTR 면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하게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25% 관세’가 12일(현지시간) 본격 발효된 가운데 정부와 철강업계는 발빠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미 행정부의 반응을 꾸준히 파악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 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관세 부담의 반작용으로 최근 미국 현지 철강가격이 폭등하는 상황도 포착돼 국내 철강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정부 관계자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철강을 비롯한 자동차, 반도체 등 개별 품목에 대한 관세 대응에 나선다. 그리어 USTR 대표 취임 이후 정 본부장과 첫 대면이다. 우리 정부의 통상교섭본부와 유사
2025.03.12 11:21 -
글로벌 기업에서 영입한 반도체 전문가 대거 이탈
강문수·계종욱 부사장 등 임원 31명 사임 윤세승은 고문…최진한은 비상근자문역 지난해 말 이후 31명, 전년보다 2배 많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에서 영입한 전문가들이 최근 잇달아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사임한 임원은 총 31명이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5명보다 두 배 많은 수치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선 강문수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과 계종욱 파운드리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부사장)이 사임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7월 삼성전자가 영입한 강문수 부사장은 인텔에서 14년간 재직한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삼성전자에 합류한 이후 파운드리 전략마케팅실과 파운드리 코퍼레이트 플래닝(CP)실 담당임원 등을 지내며 파운드리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2022년 12월 신설 조직인 첨단패키징(AVP) 사업팀의 팀장을 맡았으나 지난해 전영현
2025.03.12 11:20 -
‘HBM 사재기’에 中 매출, 美 추월…올해 中 수출길 막혀
삼성, 작년 중국 매출 65조원 기록 3년만에 미국보다 많지만 뒤바뀔듯 북미 빅테크 ‘HBM 고객’ 확대 시급 실적 부진에도 사상 최대 R&D 투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요 지역 중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이 미주 매출을 추월한 건 2021년(별도기준) 이후 3년만이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를 감안, 중국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사전에 대량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의 HBM 중국 수출길은 막힌 상황이다.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라는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中 매출 전년比 53.8% ↑…HBM 사재기 영향=11일 공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64조9275억원(별도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8% 급증한 수치다. 중국은 주요 지역별 매출 중 가장 큰 비
2025.03.12 11:20 -
LG전자, 가전 최초 ‘접근성 콘퍼런스’ 참가
‘CSUN AT’서 기술·제품 소개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에 참가해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씨선 앳 2025)’는 캘리포니아주립대(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김민지 기자
2025.03.12 11:15 -
삼성 QLED TV, ‘無카드뮴’ 우수기술 인증
카드뮴 미검출·RoHs 기준 준수 삼성전자 QLED(퀀텀닷 디스플레이) TV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SGS(Société Géné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무(無) 카드뮴’ 퀀텀닷 기술 우수성을 인증(사진)받았다. 삼성전자는 QLED TV에 들어가는 ‘퀀텀닷 필름’에 대해 카드뮴 미검출 및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기준 준수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SGS는 전자 제품, 식품,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엄격한 품질 및 안전 기준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퀀텀닷 필름의 무 카드뮴 기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으며, 유럽연합(EU)의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을 충족해 시청 환경의 안전성도 인정받았다. 서경원 기자
2025.03.12 11:15 -
두산에너빌, 창원에 풍력발전기 공장 건설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협력…14㎿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14㎿ 해상풍력기 발전 제작을 위한 공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도 동원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나셀 생산을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이 같은 내용의 사전업무착수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선에너빌리티는 창원 공장에 14㎿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8GW 공급 실적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영위해 국내 해상풍력 최다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양사 협력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2025.03.12 11:15 -
정기선·빌게이츠, SMR 상업화 전략적 협력
HD현대중공업·테라파워 MOU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 나서기로 HD현대 주기기 제조 방안 연구 HD현대가 빌 게이츠가 창업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손잡고 SMR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국에서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이다.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 가운데 기술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의 우수한 생산 기술력과 테라파워의 첨단 SMR 기술을 결합해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 능력을 확
2025.03.1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