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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공개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2027년 양산모델 출시 예정 폭스바겐이 엔트리급 순수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사진)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스테디셀러인 비틀 출시 이후 폭스바겐은 컴팩트하면서도 친숙한 자동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에 선보여왔다는 평가다. 이번에 공개된 ID. EVERY1 콘셉트는 이러한 폭스바겐의 철학을 잇는 차로, 2027년 양산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가격은 2만유로(약 3000만원)대부터 책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2026년에는 2만5000유로(약 3900만원) 가격대의 전기차 모델인 ‘ID. 2all’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ID. EVERY1과 ID. 2all 두 모델 모두 폭스바겐그룹의 ‘브랜드 그룹 코어’에서 개발 중인 새로운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 라인업에 속한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폭스바겐의 차량 포트폴리오에는 미래지향적인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첨단 하이브리드
2025.03.12 11:14 -
BMW ‘뉴 iX2 eDrive20’ 출시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1회 충전 주행 거리 350㎞ 달해 BMW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가 BMW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뉴 iX2 eDrive20( 이하 뉴 iX2·사진)’을 11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뉴 iX2는 우아한 실루엣과 역동적인 외관이 돋보이는 독창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최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고유의 무늬가 들어간 ‘BMW 키드니 그릴’이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까지 유려하게 내리뻗은 지붕선은 BMW SAC 특유의 우아한 쿠페형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19인치 더블 스포크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감성을 더했다. 뉴 iX2의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2025.03.12 11:13 -
삼성E&A, 노르웨이 수소기업 지분투자
넬社 주식 9.1% 476억에 인수 수소플랜트 통합솔루션 개발 삼성E&A가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Nel)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그린수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수소기업 노르웨이 넬의 지분 9.1%를 약 476억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넬은 1927년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수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넬은 알카라인 수전해(AEC)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세계 각지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기술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수소기업이다. 삼성E&A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차별화한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 플랜트의 통합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린 수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해조를 설치
2025.03.12 11:13 -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격
도심주행 94% 전기차 모드 구현 연비 15.7㎞/ℓ 3140만원 가성비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11일 ‘토레스 하이브리드’(사진)를 본격 출시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량(HEV)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HEV 시장은 2020년 이후 연평균 44%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정통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의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과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등의 상품성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T5 3140만원 ▷T7 3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책정했다는 평가다. KGM의 첫번째 HEV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2025.03.12 11:13 -
41년 만에 새 옷 입은 통합 대한항공
1984년 태극마크 이후 로고 변경 ‘통합 대한항공’ 새로운 출발 알려 기내 기물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 조원태 “가장 신뢰하는 항공사” “통합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대한항공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1984년 이후 41년 만에 로고를 바꾸면서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는 평가다. ▶“新로고, 현대적 이미지+대한항공 고유 헤리티지 계승”=대한항공의 새 로고는 심벌과 로고타입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다. 항공사를 상징하는 태극마크(심벌)와 영문명 ‘KOREAN AIR’(로고타입)를 나란히 배치했다. 기존 태극마크는 ‘교체’가 아닌 ‘변화’를 선택했다
2025.03.12 11:13 -
넓어진 공간으로 활용·편의성 ‘쑥’…패밀리카의 정석 [서재근의 시승기-디 올 뉴 팰리세이드]
마사지 기능으로 운전피로도 해소 사전예약으로만 목표치 77% 달성 차량판매가격 4383만~6326만원 국내 유일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서 기아 미니밴인 ‘카니발’과 더불어 2명 이상 자녀가 있는 가장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풀체인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201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2세대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사진)’는 전작과 비교해 월등해진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부분에서 호평을 받으며 사전계약으로만 올해 국내 판매 목표치의 77%인 약 4만5000대를 기록했다. 최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팰리세이드 2.5 가솔린 터보’(7인승)를 타고, 인천 영종도 일대까지 오가는 왕복 약 110㎞ 구간을 직접 달려봤다. 차량의 첫인상은 각지고, 크다. 차량 전면부 보닛 높이와 차폭, 길이 모든 면에서 전 모델보다 커졌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실제 2세대 모델의 전장은 5060㎜(1세대 대비
2025.03.12 11:13 -
경제계 “상법 개정보다 조세개편으로 주주이익 도모해야”
상의 ‘조세제도 과제’ 국회 제출 첨단·위기산업 지원책 등 언급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경제계가 상법 대신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등을 포함한 조세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과 첨단산업 투자 세제지원 고도화, 위기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등 조세제도 개선과제 130건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주주가치 제고라는 이유로 국회에서 이사의 책임을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법 개정은 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만 키워 소송 남발, 투자 위축 등 기업 경쟁력을 훼손할 것으로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라는 모호한 입법이 아니라 주주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갈 수 있는 주주배당 확대를 위한 조세제도 마련을 통해 밸류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건의문에는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첨단산업 투자
2025.03.12 11:12 -
“세계 시장 호령하는 기아, 비결은 제품 경쟁력”
이광욱 선임 오토컨설턴트 인터뷰 지난해 646대 판매 ‘전국 판매왕’ 1위 ‘항상 고객 입장에서’가 영업 모토 “올해 출시 PBV시리즈 기대감 커” “기아는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하나도 빠지는 게 없습니다. 세계 시장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든든하게 성장했다고 봐요.” 올해 입사 30년을 맞은 이광욱 기아 상암(서부)지점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아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먼저 품질을 꼽았다. 판매 일선에서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세일즈 베테랑들에게 기아가 가진 제품 경쟁력이 더 확연히 다가온다는 것이다. 이 선임은 “지점을 찾는 고객은 최근 출시되는 기아의 전동화(EV) 라인업부터 내연기관 차량까지 뭐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놓는다”며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차량(HEV)은 정숙성 측면에서도 (경쟁 모델 대비) 으뜸이라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2022년과 2024년 기아에서 두 차례 전국
2025.03.12 11:11 -
‘반도체 R&D 특별연장근로’ 6개월로 확대
정부 인가제도 보완방안 발표 K-반도체 ‘경쟁력’ 강화 목적 특례조치 내주부터 적용키로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가 최대 3개월로 한정됐던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6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법 개정이 필요 없는 행정 지침인 만큼 당장 다음주부터 적용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별연장근로 사용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한 차례만 연장해도 1년간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그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고, 각 기업들이 현행 제도(1회당 최대 3개월+추가 연장 가능)와 특례(1회당 최대 6개월+추가 연장(6개월)가능)중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키로 했다. 특례를 선택하면 6개월의 인가 기간을 확보할 수
2025.03.12 11:11 -
[헤럴드광장] 트럼프의 압박과 우리의 대응
최근 전 세계인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일 것이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자극적인 단어들을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키더니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동맹이나 우방이라는 이상을 내팽개치고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현실에 충실해 과감한 행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 중에서도 세계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관세정책이다. 미국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GDP의 약 26.3%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GDP 대비 소비 비중이 약 7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이며, 최대 규모의 수입시장이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높이겠다고 하니 미국에 다양한 상품을 수출하는 수많은 나라들이 긴장하며 트럼프의 발언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은 아주 간결하다. 먼저 미국을 대상으로 수출하는 기업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세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즉 미국 경기가 좋지 않
2025.03.1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