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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1년 만에 새 로고 단다…조원태 “세상에 없던 최고 항공사 될 것”
11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 개최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에 로고 변경 기내 기물 등 서비스 아이템도 리뉴얼 조원태 회장 “통합 대한항공, 나라 대표하는 책임감 가질 것” [헤럴드경제(김포)=서재근 기자] “통합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이 지난 1984년 ‘태극마크’ 이후 41년 만에 로고를 바꾸고 ‘통합 대한항공’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신규 CI(Corporate Identity)와 더불어 대한항공 고유의 태극마크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킨 새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주요 내빈, 취재진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
2025.03.11 18:27 -
에어서울, 청소연구소와 함께 여행의 마무리까지 책임진다
청소연구소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청소연구소 회원 84% 할인운임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에어서울(대표이사 김중호)이 LCC 최초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제휴를 시작하며 고객 혜택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누적 의뢰 900만건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상호 회원 대상 혜택을 제공하며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했다. 에어서울은 호텔, 교통, 숙박 등 기존 유관 산업 중심의 제휴 범위를 한 단계 넓혀 생활밀착형 제휴를 더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이 청소연구소 이용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연구소 회원들에게도 특정 노선의 경우 최대 84% 할인된 운임이 제공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청소연구소에 집 청소 의뢰 후 여행에서 돌아오면 깔끔해진 집으로 들어가실 수 있어 양사의 제휴가 고객들에게 여행의 시작부
2025.03.11 14:53 -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형 지원활동으로 상생경영 앞장
11일,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개최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시작,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4년간, 97개 중소기업 대상 336건 과제 개선 성과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가 11일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
2025.03.11 14:53 -
중국산 TV 직접 사본 LG전자 임원의 평가 “많이 따라왔지만…”
中 TV 하드웨어는 충분…‘두뇌’는 뒤처져 UHD 수신기·한국어 채널 없어 현지화 미흡 “프리미엄 TV 1위 목표 거의 가까워졌다” 23개 언어로 대화…“경쟁사에 현격한 우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중국산 TV의) 하드웨어는 이제 충분합니다. 많이 따라왔습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제품 브리핑에서 중국산 TV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백 상무는 국내에 판매 중인 중국산 TV를 구매해 사용해봤다고 밝히며 직접 경험한 장·단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중국 업체가 헤게모니를 잡은 것은 패널”이라며 “패널(공장)을 (자체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는 많이 따라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TV의 ‘두뇌’ 격인 시스템온칩(SoC) 측면에선 여전히 중국 업체들이 뒤처져 있다고 판단했다. 독자 기술이 없어 LG전자를 비롯한 선두 기업들과 격차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SoC는 화면의 해상도를 높여주고 고화질
2025.03.11 14:41 -
물 들어온 K방산, 자국주의에 발목?…유럽 최대 업체 “악재 아니다”
英방산업체 BAE시스템스 간담회 “韓업체, 이미 기납품…협력 불가피”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최근 유럽연합(EU)의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유럽산 구매)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유럽 최대 방산업체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 아직은 실질적 악재가 아니라고 봤다. 각국 업체 간 이해관계 등을 고려하면 ‘한국산 무기’ 원천 차단 가능성은 낮단 설명이다. 마노하 띠야가라즈 BAE 시스템스 한국지사장은 11일 용산구 한남동 내 한국지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바이 유러피안’ 전략에 대해 “악재라고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는 세계 6위, 유럽 1위 규모로 지난해 매출은 한화 약 52조원에 달한다. 그는 “이미 한국 방산기업들이 유럽에 납품 중인 제품이 있고, 일부는 폴란드에 생산되고 있거나 생산 예정”이라며 “바이 유러피안 정책이 있더라도 결국 협력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2025.03.11 12:10 -
“AI전력난 구원투수는 수소”…두산, 데이터센터 수주집중 조직개편 [비즈360]
하이엑시엄 영업팀 데이터센터에 집중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하지만 전력 부족 수소연료전지 안정적으로 전력 생산 2030년 시장 규모 50조원 성장 전망 두산 제품 라인업 확대 통해 수주 겨냥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인 두산퓨얼셀이 미국 데이터센터향(向) 수주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미국 법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엑시엄의 영업팀 조직을 데이터센터 시장에만 전념하도록 개편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전력이 충분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100% 자회사이자 두산퓨얼셀 미국 법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엑시엄의 영업팀은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에는 건물, 공항 등 다양한 시장을 겨냥한 수주 활동을 진행했다면 조직 개편 이후에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하이엑시엄 영업팀은 데이터센터향 수주 전담 조직처럼 운영될
2025.03.11 12:00 -
한화오션, 주한태국대사와 해양안보협력 논의
태국대사, 부임 후 첫 방문 한화오션이 호위함 수출로 인연을 맺은 태국 정부와의 협력을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특수선사업부장인 어성철 사장과 회사 관계자들이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등이 만나 해양안보·조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부임한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과 처음으로 공식 교류를 위해 찾았다. 한화오션은 타니 대사에게 태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특히 기술 이전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이어갔다. 타니 대사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기술교육원에서 연수 중인 태국 교육생들과 화상 소통을 통해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방문은 태국의 해양안보를 지탱하는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한화오션의 의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2013년 태
2025.03.11 11:29 -
현대무벡스 무인이송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상
‘플랫바디 AGV’ 3종 영예 “기능성·디자인 겸비” 호평 현대무벡스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사진)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75년 전통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이다. 제품, 패키지, 콘셉트 등 9개 부문에서 독창성, 기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어워드에서 현대무벡스의 무인이송로봇 ‘플랫바디 AGV’ 3종이 제품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플랫바디 AGV는 평가 항목 가운데 모양과 기능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흑백 색상의 세련된 대비와 섬세하게 처리된 커버 분할선 등이 눈에 띈다. 산업용 로봇으로는 이례적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겸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낮고 평평한 로봇 상단에 다양한 장치를 탑재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장착된 장치에 따라 AGV의 운행(단방향·전방향), 높이, 이송(컨베이어
2025.03.11 11:29 -
현대오토에버, 머스크 물류 자회사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협력
MCL코리아와 MOU 체결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의 물류 자회사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이하 MCL 코리아)와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와 MCL 코리아는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상반기 내로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SI) 노하우와 로봇,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 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어패럴 전용 옴니센터)에서 MCL 코리아가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경기 여주시
2025.03.11 11:26 -
LX판토스, 미국 대형 물류센터 인수
축구장 43개 규모…1700억 인수 LX판토스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물류센터 인수에 성공했다. LX판토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북서부 달튼에서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물류센터는 부지면적만 축구장 43개 크기와 맞먹는 30만4769㎡에 달하며, 2개 동으로 구성된 신축 상온물류센터다. LX판토스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의 합작 투자로 진행됐으며, 인수금액은 약 1700억원이다. 해진공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기업들이 해외 주요 거점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자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정책인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가 물류센터의 강점을 활용해 LG전자와 한화큐셀 등 현지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한국계
2025.03.1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