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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베이션,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 나선다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협약식 체결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음극으로 사업 영역 확장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캐나다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백은 지난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 다미엥 페레라 퀘백정부 대표, 존 짐머만 캐나다대사관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 및 캐나다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튬메탈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커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지목되는 소재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으로 상용화에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하이드로퀘백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음극 연구 성
2025.03.12 09:54 -
[르포] ‘新강남’ 역사 쓸 GBC 직접 가보니…인근 상인들 “조기 착공없으면 생존권 위협”
언론사 최초 GBC 공사장 현장 르포 ‘터파기 작업’으로 토사 걷어내기 한창 현장관계자 “추가 일정 안갯속…공사 지속돼야” 업계 “조기착공시 GITC·GTX-A와 시너지”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병풍처럼 사방으로 도열한 방벽 안에서 토사를 걷어낸 ‘민낯’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지면적 7만9341.8㎡. 축구장 약 11개 규모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는 주변의 우뚝 솟은 건물들 사이에서 유독 크게 다가왔다. 지난 10일 헤럴드경제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직접 찾은 서울 삼성역 인근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공사 현장은 현재 건물을 짓기 위한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었다. 터파기란 구조물을 짓기 전에 그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흙을 파내는 과정을 말한다. 세간에서 소위 ‘강남의 건축 역사를 새로 쓴다’는 평가를 받아온 GBC 사업의 기틀 잡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정은 총 깊이 38m에 달하는 굴착 작업 가운데 상단부 20m를 구성하고 있는
2025.03.12 09:53 -
KGM, 전기 픽업 ‘무쏘 EV’ 양산 기념식 개최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서 개최 곽재선 회장 “기대 이상의 품질 완성해야”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기 픽업 ‘무쏘 EV’의 양산 기념식을 갖고 고객 출고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KGM 평택공장 조립3라인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곽재선 회장 및 박장호 대표이사, 황기영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부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무쏘 EV는 우리 모두의 염원이었던 무쏘의 소중한 헤리티지를 이어 받은 만큼 고객의 기대는 그 이상으로 ‘품질’로 보답해야 한다”라며 “고객이 원하고 요구하는 다양한 니치 마켓의 제품을 경쟁사 더욱 빠르게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곧 우리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쏘 EV는 실용적인 스타일로 경제성, 용도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편안함을 갖춘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이다. KGM은 내연기관(디젤)
2025.03.12 09:50 -
“CJ대한통운 ‘매일 오네’ 통했다”…신규 고객사 식품 비중 가장 높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CJ대한통운이 올해 도입한 ‘매일 오네(O-NE)’가 생활소비재 및 패션 셀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CJ대한통운은 자체 집계결과 올해 1~2월 동안 유치한 신규 고객 가운데 식품 셀러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된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신규 셀러 비중은 23.7%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기록했다. 소비재 셀러들이 ‘매일 오네’ 서비스에 가장 큰 호응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재 셀러의 대거 유입 배경에는 ‘끊김없는 배송’이 꼽힌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5일부로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개시했다. 과거에는 일요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지만, ‘매일 오네’ 도입으로 언제든 배송 서비스가 이뤄져 셀러는 판매기회 확대를, 소비자는 구매 선택권 확대 효과를 보고 있다. 식음료는 ‘매일 오네’ 효과
2025.03.12 09:50 -
두산에너빌, 창원에 14㎽급 해상풍력 발전기 공장 짓는다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협력…기술이전·인력지원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 독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와 14메가와트(MW) 해상풍력기 발전 제작을 위한 공장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가메사는 기술 이전과 인력 지원도 동원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나셀 생산을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이같은 내용의 사전업무착수협약을 맺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전무, 이광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전무, 펠크 머던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선에너빌리티는 창원 공장에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조공장 및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에 착수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상풍력발전기의 나셀 조립 수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 및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풍력사업 부문으로,
2025.03.12 09:47 -
LIG넥스원 임직원, ‘서해수호의날’ 앞두고 추모행사
“첨단 무기체계로 자주국방 실현할 것”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추모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LIG넥스원 신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 70여명은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인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1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암하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순직한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이날 LIG임직원들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추모하고,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첨단 무기체계 개발로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025.03.12 09:43 -
“폐기물이 스마트폰 부문으로”…롯데케미칼, 갤럭시 S25에 재활용 소재 공급
반도체 웨이퍼 트레이·폐어망 재활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롯데케미칼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한다. 롯데케미칼은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순환경제연구소와 협력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반도체 웨이퍼 이송에 사용되는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수거해 플라스틱 원료 중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로 재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소재는 다시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갤럭시 S25 시리즈 스마트폰의 SIM 트레이 및 사이드키, 볼륨키 부품에 적용된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소재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제품 품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롯데케미칼의 재활용 소재 적용으로 사업부 간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바다 속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도 공급한다. 어망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폴리아미드(PA)로, 내구성과 강도가 뛰어나 다양한 산업
2025.03.12 09:43 -
세아홀딩스,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선정
국내 기업 최초 2년 연속 선정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인정받아” “신뢰받는 기업 문화 확대해 나갈 것”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세아홀딩스는 글로벌 윤리적 비즈니스 관행의 기준을 정립하고 발전시키는 평가 기관인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티스피어는 2006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들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19개국, 44개 산업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세아홀딩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것은 세아가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해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윤리적 의사결정은 기업을 강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굳건한 기반으로, 세아도 핵심가치인 ‘바르고 곧은 정직’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
2025.03.12 09:41 -
HBM 선매입에 中수출액, 3년만에 美 추월…수출길 막혀 올해는 재역전 전망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삼성, 지난해 중국 매출 약 65조원 기록 미주 매출 추월 1위…HBM 등 사재기 효과 톡톡 수출길 막힌 올해 매출 타격 불가피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 시급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요 지역 중 중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3년만(별도기준)에 중국 매출이 미주 매출을 추월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를 감안, 중국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사전에 대량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의 HBM 중국 수출길은 막힌 상황이다.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라는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中 매출 전년比 53.8% ↑…HBM 사재기 영향 지난 11일 공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64조9275억원(별도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8% 급증한 수치다. 중국은 주요
2025.03.12 09:40 -
벤츠 코리아, 2025년 앰버서더로 KLPGA 박현경·김민별 선정
벤츠 GLS·GLE 각각 지원 향후 1년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공유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에서 활약 중인 박현경, 김민별 프로를 2025년‘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탁월한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두 선수를 올해의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넉넉한 실내공간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으로 벤츠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LS와 GLE를 각각 제공해 훈련 및 투어 중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경, 김민별 프로는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앞으로 1년 동안 벤츠가 주최하는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해 ‘모두가 선망하는 브랜드’라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벤츠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에도 참가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현경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2025.03.12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