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시민참여단 위촉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시민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민참여단 도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충처리위원회 중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로, 시민이 직접 고충민원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임동본, 박완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참여단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의 역할 및 활동 안내, 성남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사례 공유 등 사전 직무 교육도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충 민원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시민들의 어려움을 찾아내고 다양한 시각과 안목으로 민원을 면밀히 살펴 시민참여단원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발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시민참여단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역할 홍보 ▷성남시 관련 고충민원 및 불합리한 행정제
2025.03.12 16:05 -
경과원, 이천시 中企 경영·기술·국제화 등 맞춤형 성장지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이천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경과원과 이천시는 ‘2025년 이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이천시 중소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해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업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현장 맞춤형 과제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억 원의 예산으로 이천시 소재 5개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소재한 매출액 20억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50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경과원은 참여기업에 기업진단 컨설팅(최대 500만원)과 맞춤형 과제(최대 3,000만원)를 지원한다. 기업진단 컨설팅은 경영, 기술, 산업안전, ESG 등 기업활동 전반을 진단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성
2025.03.12 16:02 -
[속보] 국회 법사위, 검찰총장·특수본부장 19일 현안질의 증인 채택
尹 구속취소·석방 긴급현안질의 증인 채택 정청래 “오늘 출석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 것” [헤럴드경제=양근혁·박자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을 오는 19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석방 관련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법사위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심 총장과 박 본부장을 긴급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하는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17명 중 찬성 10명 반대 7명으로 해당 안건은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앞서 야당은 이날(12일)로 예정된 긴급현안질의에도 심 총장과 박 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출석하지 않자 출석을 강제하기 위해 증인 채택 안건을 통과시킨 것이다. 증인으로 채택된 뒤 명확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상임위는 의결을 통해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이를 고발할 수 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지난번에도 우리가 현안
2025.03.12 16:01 -
광화문서 ‘尹 탄핵’ 한목소리 내는 민주당…李 “헌재 믿는다”
야권 잠룡·원외 인사 모여 ‘통합 메시지’ 김경수 “내란 우두머리, 탄핵으로 종식해야” 김부겸 “내전 상태 될지 두렵다…정성 모아야”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지금 당장 탄핵하든지, 안 하든지, 또는 언제 하든지는 헌법재판소가 적절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광화문에서 열린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적 상식과 역사적 소임에 어긋나는 그런 결정을 어떻게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박용진 전 의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 민주당 원내·원외 주요 인사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민주당 통합을 외쳤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의 석방과 관련해 “이번의 이 사태도 지금은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심지어 다시 귀
2025.03.12 15:57 -
국회 또 온 전한길 “尹 탄핵 각하 100% 확신…내란 일으킨 건 민주당”
“부정선거 밝혀지면 22대 총선은 무효”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각하돼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것으로 100%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저항권 긴급세미나’에서 “(야당 등이) ‘비상계엄은 곧 내란’이라는 등식을 성립시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지만 (윤 대통령) 내란 혐의가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언하기를)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안을) 의결하지 못하게 (윤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했다는데 그게 조작됐다는 게 드러났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메모도 마찬가지”라며 “내란을 일으키고 국가 시스템을 망가트린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제시한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해서는 “사실로 드러나면 제22대 총선은 무효가 돼 조기 총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한길이 선거관리위원
2025.03.12 15:50 -
수원시미디어센터, 2024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지난 6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한 2024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42개 지역 미디어센터로 구성된 협의회는 매년 모범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센터 및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수원시 미디어센터는 1차 심사서류와 정기총회 현장에서 현장발표를 통한 센터들의 현장투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구, 개발한 유튜브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유튜브생활’운영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의 3단계로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되었고, 2024년 학교 교과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리터러시와 미디어교육에 대한 수요에 선진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진행된 우수직원 표창에서 ‘슬기로운 유튜브생활’을 6년간 이끌어 온 수원시미디어센터 공동체미디어팀 김다정 대리
2025.03.12 15:47 -
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 지원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센터장 박현주)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동산)은 최근 학대피해아동 및 가정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성남시 아동보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남시 내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동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학대피해아동 심리검사 및 치료 연계, 해당 가정 대상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성남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치료, 교육, 예방 홍보, 사후 관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가천대통합발달심리센터 박현주 센터장은 “학대피해가정 문제는 조기 발견, 체계적 평가,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센터의 다양한 치료 프
2025.03.12 15:45 -
오폭 여파 속 공사 졸업식…최상목 “軍, 국민안전 최우선 고려해야”
공사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 거행 최상목 “초급간부 최고 예우 보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공군 전투기 포천 민가 오폭 사고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공군사관학교는 12일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 최 대행은 행사 전 주요 지휘관들과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존재하므로 군의 활동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 훈련과 모든 부대활동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이 확실히 확보된 가운데 시행돼야한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아울러 최 대행은 졸업 및 임관식 축사를 통해 “우리 공군은 1949년 창설된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영공을 확고히 지켜 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로 가장 높은 곳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있다”며 공군장병들에게
2025.03.12 15:39 -
한미 “해병대의 이름으로”…연합보병훈련 실시
美 제3해병원정기동군 1개 중대 440여명 참가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 등 전투기술 집중 숙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3일부터 12일까지 김포와 강화 일대 훈련장에서 2025년 1차 ‘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훈련’의 일환으로 연합보병훈련을 실시했다. KMEP훈련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이다. 해병대 2사단 1개 대대와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기동군(III-MEF) 1개 중대 장병 44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산악·종심작전 등 전시 주요 작전 국면별 훈련과제를 통해 한미 해병대의 연합전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시 작전계획에 의거해 연합작전 수행절차와 임무수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보병·화기중대 등 제대별 임무를 고려 중대급 전술훈련과 산악전 훈련으로 단계별로 구성했다. 1주차 중대급 전술훈련 단계에서는 한미 해병대의 상호 이해 증진과 전우애 향상을 위해 연합소대를 편성했다. 훈련부대는 마일즈
2025.03.12 14:48 -
임광현 “유산취득세 전환, 고액 자산가만 혜택”
“졸속 전환보다는 시간 갖고 논의해야” “부자감세 또 숨기나…추경부터 협조하길”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자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상속재산 50억원 이하의 1자녀 일반인에게는 유산취득세 도입에 따른 혜택이 없다”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부총리의 기획재정부가 한달 만에 낸 경제 대책이 겨우 유산취득세 도입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유족이 각자 상속받은 재산만큼 세금을 내는 유산취득세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 상속세 방식은 피상속인(망인)의 재산 전체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였다. 정부는 유산취득세 개편 법안을 오는 5월 국회에 제출하고 2028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 의원은 “고액자산가부터 상속세가 주로 유산취득세 혜택을 보게 되는데 결국 국민의힘과 기재부 안으로 한다면 부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며 “심지어 유산취득
2025.03.12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