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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野 입법독재 막는 유일한 길은 국회해산”
“국회는 국가 혼란의 주범…자격 상실” “국민의힘, 의원직 총사퇴 결의 다져야”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민의 소리는 ‘탄핵각하’, ‘국회해산’”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각하를 염원하는 수많은 시민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62명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기각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 가운데 첫 시위 주자로 나선 윤 의원과 강승규 의원은 전날 오후 2시부터 헌재 앞에서 ‘탄핵 각하’ 피켓을 들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각하를 외치는 소리는 날이 새도록 멈추지 않았고, 제 옆에서는 30명이 넘는 시민께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셨다”며 “김보근 목사님은 8일, 전지영 자매님은 16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계셨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마우면서도 저 자신에게
2025.03.12 19:05 -
“흙의 날이 곧 지구와 생명의 날”...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총재 김춘진,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는 지난 11일 제10회 흙의 날을 맞아 흙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토양 보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 실천을 위한 다짐을 천명했다. 3선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김춘진 총재는 “흙은 인류가 뿌리내리고 사는 터전이자 지구 생명체의 원천”이라며 “산업화, 도시화로 인해 흙이 오염되고 침식되면서 비옥함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화학비료, 농약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건강한 흙이 점차 줄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총재는 “훼손된 토양은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할 수 없고, 탄소보유량이 줄어들어 기후위기 를 악화시킨다”면서 “결국 흙의 위기가 곧 먹거리 위기이자 기후위기, 나아가 인류 전 체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천 △흙 보전 교육 강화 △탄소중립 실현 △정책 제안 및 협력 강화 △지역 커뮤니티 기반 실천 확대 등
2025.03.12 19:00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성평등,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 것”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최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시의회 멀티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성평등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의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현재 속도로 성평등이 이루어진다면 134년 후인 2158년에야 실현될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정책이 40년 후 구리시를 결정하며, 오늘 의회의 역할이 다음 세대의 삶을 바꾼다”고 강조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의회의 적극적 의지를 밝혔다. 신 의장은 시의회의 입법·예산·감시 기능을 통해 성평등이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2025.03.12 18:53 -
트럼프 관세 부과 첫날에도···여야, 탄핵대결 ‘거리정치’에 몰두
美 철강관세 부과 첫날, 상임위·여야 차원 대책회의 없어 국민의힘, 릴레이 시위·민주당, 도보 행진 “野, 이재명 권력 획득 위해 장외 투쟁” “내란 비호하는 與, 정치는 왜 하나”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發) 관세 부과가 현실화한 12일,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결정을 앞두고 나란히 거리로 뛰쳐나가 탄핵 찬반 여론전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 62명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기각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시위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장외 투쟁으로 헌재를 압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전체 의원 108명 중 절반을 넘는 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거리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겠다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애초 5명가량의 의원이 하루씩 나눠서 1∼2인 시위를 할 계획과 달리 14일부터는 5명씩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3.12 18:42 -
尹 석방에 비명계·이재명 손잡아…‘헌법수호 연대’ 앞세워 단일대오 강조
민주당,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 李, 단식농성 김경수에 “건강관리 잘 해달라” 임종석 “李 중심으로”·박용진 “선당후사 애당심” 김부겸·이광재도 참석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유력 인사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계파 갈등 우려를 잠재우고 ‘헌법수호 연대’라는 기치 아래 단일대오를 다지자는 것이 당 지도부의 의도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광화문에 설치한 천막 농성장에서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자리에는 그동안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해왔던 비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경수 전 경남지사·박용진 전 의원·이광재 전 강원지사·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모였다. 특히 이날 회동은 최근 이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고 발
2025.03.12 18:15 -
최대호 안양시장, “윤석열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11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와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위헌적 행위로 규정하고, 신속한 파면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외교는 고립되고, 경제는 추락했으며, 민생은 파탄에 빠졌습니다. 미국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해 핵심 산업 협력을 차단했고, 철강·알루미늄에는 25%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도 심각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원인은 헌법을 유린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내란죄로 구속되었던 그가 석방되었고, 다시 권력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은 무너지고, 대한민국은
2025.03.12 17:28 -
신상진 성남시장, 낙생고 진로 특강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이 12일 분당구 판교동 낙생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을 했다. 이날 강연은 낙생고등학교 측이 신 시장에게 진로 특강을 요청해 1·2학년생 53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 시장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기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감 있게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확한 꿈을 갖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던 것들에 대해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지역내 학교들의 특별강연 요청에 따라 지난해 성남고등학교, 판교고등학교 등 8개교에서 2700명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다.
2025.03.12 17:20 -
[속보] 권성동 “우원식 의장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주장은 직권남용”
“마 후보 임명 않는 건 위헌이라는 주장 얼토당토 않아” [헤럴드경제=주소현·김해솔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자신에게 부과된 직무라든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를 임명하라고 주장하는 건 일종의 강요고, 직권남용”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뜬금없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에 대한 임명을 촉구한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최 권한대행에게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우 의장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언제 임명할 것인지, 즉시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면 이런 상황과 국회의 권한 침해 상태를 지속시키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께 공개적으로 답변하기 바란다”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적 의무를 방기한 공직자로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2025.03.12 16:50 -
박찬대 “정의를 미루는 것은 불의에 동조하는 것”
탄핵심판 선고까지 광화문 행진 이어가 “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투쟁의 행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헌법재판소는 신속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정의를 미루는 것은 불의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민주당 국회의원 도보행진 출정식에서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가결된 지 89일 지났다. 선고가 지연될수록 국정혼란이 커지고 국민들의 불안과 갈등도 지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까지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파면은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일이고 윤 대통령 복귀는 민주공화국을 파면하는 길”이라며 “오늘부터 우리는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내란수괴 윤석열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정의로운 행진을 이어간다. 우리 행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며 헌법을 짓밟은 불의한 권력에
2025.03.12 16:11 -
권영세 “이재명, 지연 전략 그만 쓰고 당당히 재판받으라”
‘尹 탄핵 기각 시 단식’ 김상욱엔 “매우 아쉬워…적절치 않은 행동”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추가로 신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을 호도하고 거기에 기반해 지연 전략을 쓸 일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재판에 임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도방위사령부에서 한미 연합 연습 ‘2025 자유의 방패(FS)’ 현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제대로 재판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 사법 리스크를 끊임없이 미루고 지연시키기 위해 여러 꼼수를 부려 왔는데 그 부분도 아주 대표적인 꼼수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부분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법’이라고 얘기했는데 (사실이) 아닌 게 드러나지 않았나”라며 “법원은 (공직선거법 재판) 6·3·3 원칙을 반드시 지켜 빠른
2025.03.12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