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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김원중, 4년 최대 54억원에 롯데 잔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10일 오른손 투수 김원중(31)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4년 보장 금액 44억원, 인센티브 10억원으로 최대 54억원이다. 2021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원중은 10시즌 통산 381경기 675이닝을 소화해 39승 49패, 13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활약할 당시에는 '미완의 대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맡은 뒤 기량을 꽃피웠다. 주전 마무리 투수로 처음 뛴 2020년 25세이브를 시작으로 2021년 35세이브, 2022년 17세이브, 2023년 30세이브를 수확했다. 올해도 김원중은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뒷문을 지켰다.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로 100세이브를 달성했고, 매번 승리를 지킬 때마다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늘려가고 있다. 김원중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시
2024-1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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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애틀…주말 사이 美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한 이번 대선 결과에 반발한 시민 수천 명이 주말 사이 길거리로 쏟아져나와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선 이후 맞이한 첫 주말 뉴욕부터 시애틀, 워싱턴DC, 포틀랜드, 피츠버그 등 미 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이민자 추방 정책에 반대하고 낙태권을 지지하는 시위가 이어졌다. 9일 뉴욕에서는 노동자와 이민자 인권을 옹호하는 시민단체들이 트럼프 당선인 소유의 트럼프 타워 앞에서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우리는 물러서지 않는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우리는 여기에 있고 우리는 떠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대규모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시민 단체인 '위민스 마치(여성 행진)'도 같은 날 워싱턴DC에
2024-11-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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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국정원 촬영…중국인 남성 현행범 체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내곡동에서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다가 인근에 있는 국정원 건물도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신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ㅅ
2024-11-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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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들 “日 투수 사사키 로키, FA 2~3위…스넬보다 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 특급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미국 매체들의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단숨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FA 순위 기사에서 사사키를 3위로 소개했다. 1위는 강타자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2위는 2021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인 오른손 투수 코빈 번스(볼티모어)다. 사사키는 지난해 NL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4위·샌프란시스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양키스를 행선지 후보로 꼽은 뒤 "사사키는 계약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만큼 각 구단의 엄청난 영입 전쟁은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선수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최대 57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2001년생인 사사키는 현재 만 23세다. 때문에 계약 규모와
2024-11-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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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여자프로당구 최다 23연승…4연속 우승 도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당구 얼짱'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을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 맞대결 전적 5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 강세를 뽐냈다. 지난 4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23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2020-2021시즌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달성한 22연승을 넘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가영은 10일 오후 10시에 벌어지는 우승 상금 4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과 결승에서 대결하는 김가영은 이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24연승으로 남자프로당구(PBA) 최다 연승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
2024-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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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서 첫 멀티골…팀도 앙제에 4-2 승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이강인이 시즌 첫 멀티골을 폭발하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4연승에 앞장섰다. 또 후한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맨 오브 더 매치(MOTM)'에도 뽑혔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025시즌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전에만 2골을 책임지며 PSG의 4-2 완승을 주도했다. 이강인은 팀의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불과 3분 동안 몰아넣었다.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에서 넘긴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해 골을 넣었다. 이강인의 슈팅을 앙제 수비수 조르당 르보르가 골대에서 걷어냈으나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간발의 차로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강인의 득점포는 전반 20분에도 가동됐다. 이번에도 왼쪽에서 아센시오가 낮은 크로스를 넘겼고, 이강인이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
2024-11-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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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안 가결…취임 6개월만에 퇴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막말' '1억 합의금' 등으로 논란을 빚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회장이 10일 탄핵당했다. 의협 회장이 임기 중 물러난 것은 2014년 노환규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임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 150명 이상을 넘긴 170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전체 대의원 249명 가운데 224명이 표결에 참여했으며, 반대는 50명, 기권은 4명이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제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로써 임 회장은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이는 임 회장은 의협 역사상 최단기간이다. 임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
2024-11-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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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서도 사슴 포획…“암사슴 놓고 싸우다 진 수사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경기 수원시에 이어 경기 의왕시의 한 도로에서도 사슴이 나타나 소방 당국에 포획됐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55분께 "의왕시 청계동 도로에 사슴이 있어 2차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사슴을 발견하고 추격한 끝에 마취총을 이용해 이날 오전 1시5분께 사슴을 생포했다. 해당 사슴 출몰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시는 해당 사슴이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수사슴이라는 사실을 확인, 해당 농장에 사슴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의왕시 관계자는 "인근 농장에 암사슴 한 마리와 수사슴 두 마리가 있었는데, 암컷을 두고 수사슴들이 싸웠고 싸움에서 진 수사슴이 탈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원시 전문구조단은 전날 오전 9시께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한 식당 주변에서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수사슴을 마취총으로 포획했다. 이달 6일 오전 1시께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
2024-11-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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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리그 2호골’…마인츠, 도르트문트에 3-1 승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재성이 홍명보호의 '중동 2연전'을 앞두고 리그 2호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4-202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이재성의 헤더 선제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최근 이어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3승째를 챙기면서 승점 13(3승 4무 3패)으로 11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이재성을 2선 공격수에 배치하고, 또 다른 한국인 공격수 홍현석은 교체멤버로 벤치에 대기시켰다. 이재성은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볼을 향해 쇄도하다가 도르트문트 엠레 잔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고, 주심은 이재성의 왼쪽 발목을 향해 태클을 시도한 잔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마인츠는 전반
2024-1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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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8년 만에 공식전 4연패…리버풀은 4연승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8년 만에 공식전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첫 리그 2연패를 포함해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맨시티는 앞서 지난달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컵 16강전에서 1-2, 이달 3일 본머스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1-2, 6일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1-4로 연달아 패한 바 있다. 맨시티가 공식전 4연패를 당한 것은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에 인수되기 전인 2006년이 마지막이었다. EPL 우승을 여섯 차례나 지휘한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로도 처음 있는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력에도 오점이 될 만한 결과다. 맨시티를 이끌기
2024-11-10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