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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한계’ 저격…“내부총질만 집착, 난파선 쥐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내 이른바 '친한동훈(친한)계'를 공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내부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난파선 쥐떼들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전 대통령)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면서 이땅의 보수우파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바른정당 모습의 데자뷰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때의 쥐떼들을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떼들이 들어와 분탕지는 것을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홍 시장은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당도 정권도 같이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
2024-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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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환자만 31만명…젊다고 방치하면 안되는 병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중장년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병, 당뇨병 환자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20∼30대 당뇨병 환자는 30만여 명에 이르지만, 적극적인 관리하는 비중이 작아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대한당뇨병학회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앞두고 공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19∼39세 청년 인구의 2.2% 상당인 30만8000명이 당뇨병 환자로 추산됐다. 이 중 30대 환자가 22만8000명으로, 20대의 8만명 대비 3배 가까이 많았다. 19~39세 중 2% 당뇨병 환자…‘5명 중 1명’ 303만명 전단계 20∼30대 청년의 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은 21.8%였다. 약 303만명이 당뇨병은 아니지만 공복 혈당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특히 30대 남성 인구의 37%가 당뇨병 전단계 상태였다. 이런데도 의사로부터 정식으로 당뇨병을
2024-1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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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화상을 입었고 7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경찰, 소방 당국, 포스코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2024-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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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협의체, 내일 ‘절반의 출범’…전공의 참여할까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야당과 다수의 의사 단체가 선뜻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반쪽 상태’로 개문발차(開門發車)하겠지만, 정부 여당의 대표자들이 총리·부총리급으로 격상됨에 따라 협의체의 실효성은 커졌다. 의료 공백 사태의 핵심 축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입을 모아 탄핵을 외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임현택 회장의 거취에 따라 이들 '미래 의사'들의 참여 가능성도 다소나마 커질 수 있다. 10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을 논의하고 의료 공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닻을 올린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불참 의사를 고수하면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참여에 미온적이다. 이 때문에 당장 협의체는 '여의정'의 형태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의사 단체에서는 의학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의대학장 단체인
2024-11-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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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수색 사흘째… 비 등 궂은 날씨 ‘변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진행된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간간이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실종자 11명을 찾기 위해 함선 50척과 항공기 9대를 동원해 주간 수색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고 해역 주변에는 간간이 비가 내리고 있고, 동풍이 초속 12∼14m, 파고는 2m다. 제주 남쪽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으로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의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군의 수중 탐색 장비인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이 악화할 경우 이마저도 어려울 수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선체 수색은 이날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심해잠수사 12명과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바지선이 10일 늦은 밤 도착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져 11일 새벽에 현장
2024-11-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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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신임?…오늘 임현택 의협회장 ‘운명의 날’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임현택 의협 회장 불신임(탄핵)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에 대해 표결한다.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 국면이 10개월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사 사회를 이끌 리더가 교체될지 주목된다. 임 회장의 운명이 결정될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다. 임시 대의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6명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실제 참석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비대위 구성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고, 가부동수일 때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지난 5월 정부의 '의료 농단'을 바로 잡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42대 회장이 된 임 회장은 취임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된
2024-11-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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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호 실종자 시신 첫 발견…60대 한국인 선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중 첫 발견이다. 이에 따라 금성호 사고의 사망자는 3명,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9시께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침몰 신고가 접수된 이후 실종자를 발견한 것은 40여 시간 만이다. 시신 인양 작업은 2시간여 만인 9일 오후 11시 18분께 완료됐다. 해경이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후 감식팀이 확인한 결과 금성호 한국인 선원 A(64)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방수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해경 23척, 해군 4척, 관공선 7척, 민간 어선 13척 등 함선 47척과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야간
2024-11-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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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종 서울 송파서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참여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김용종 서울 송파경찰서장(경무관)이 지난 10월 31일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4일 송파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 주관으로 지난 5월 시작됐다.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양육문화 확산이 목표다. 김 서장은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정 내에서 비폭력 긍정적 양육방식이 중요하며, 경찰도 모든 아동이 학대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 서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병기 서울 강서경찰서장과 엄주식 청소년육성회 송파지구회장을 지목했다.
2024-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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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상조(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씨 부인상
▶우경애 씨 별세, 박상조(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씨 부인상, 박향림·진희·은혜 씨 모친상, 이상민(아킬라 대표·전 헤럴드경제 기자)·이대희(블리자드 이사) 씨 장모상=3일 오후 8시41분, 강동성심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24-2193
2024-1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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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임 사장에 황대일 선임기자
연합뉴스 신임 사장에 황대일(59·사진) 연합뉴스 선임기자가 내정됐다.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는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 2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연합뉴스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3명 가운데 황 선임기자를 최종후보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황 후보자는 오는 10월 10일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돼 3년 임기를 시작한다. 황 후보자는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연합뉴스에 입사, 자카르타 특파원, 법조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 마케팅부장, 전국·사회에디터, 콘텐츠총괄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상윤 기자
2024-09-2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