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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테러 위협에 경호 강화…“사정거리 2㎞ 소총 유입 제보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를 노린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른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의 경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 후보가 지난해 1월 부산에서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한 경험이 있는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선인 만큼 당과 지지층에서 이 후보의 신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분위기다. 진성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3일 CBS 라디오에서 “사거리가 2㎞에 달한다는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며 “전문 킬러들이 쓰는 저격 소총”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를 겨냥한 소총 반입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진 본부장은 “그런 소총들이 이 시기에 밀반입될 (다른) 이유가 있는가”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현장에서 대인 접촉을 줄였으며, 12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선 선거운동 점퍼
2025-05-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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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TSMC 눈독…반도체설계 불모지서 1조몸값 토종팹리스로 성장 [그 회사 어때?]
메타 매각설·TSMC 인수설 퓨리오사AI 시드투자 5억으로 시작…현재 기업가치 8천억 자금난 이기고 K-팹리스 자생력 증명할까 ※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회원전용 콘텐츠 ‘HeraldDeep’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주요 기업들의 더 다양한 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최근 메타 매각설과 TSMC 투자설이 불거지며 화제가 된 토종 팹리스(반도체설계) 업체가 있다. 바로 2017년 설립된 퓨리오사AI다. 설립 9년차에 8000억~1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데 이어, 내로라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퓨리오사AI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팹리스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 같은 기업이다. 맨 처음 투자받은 금액은 겨우 5억원. AI 반도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때라 투자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창업자 백준호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에 대한 굳건한 비전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퓨리오사AI는 엔
2025-03-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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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독일서 마이크론 등과 협력 결과 공개...올 중순 첫 제품 양산 임박
獨 뉘른베르크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참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국내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업체 ‘딥엑스’가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엑스는 양산 체제에 진입한 이후 진행해온 고품질 양산 제품 제공을 위한 준비 상황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부터 첫 번째 양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양산 칩의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개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로봇·공장 자동화·물리보안 시스템·온프레미스 서버 등과 관련된 3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다. 이중 20여 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양산 준비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AI 모델 분석,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700개 이상의 잠재 고객사 평가
2025-03-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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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사재기’에 中 매출, 美 추월…올해 中 수출길 막혀
삼성, 작년 중국 매출 65조원 기록 3년만에 미국보다 많지만 뒤바뀔듯 북미 빅테크 ‘HBM 고객’ 확대 시급 실적 부진에도 사상 최대 R&D 투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요 지역 중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출이 미주 매출을 추월한 건 2021년(별도기준) 이후 3년만이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를 감안, 중국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사전에 대량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의 HBM 중국 수출길은 막힌 상황이다.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라는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中 매출 전년比 53.8% ↑…HBM 사재기 영향=11일 공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64조9275억원(별도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8% 급증한 수치다. 중국은 주요 지역별 매출 중 가장 큰 비
2025-03-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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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최초 ‘접근성 콘퍼런스’ 참가
‘CSUN AT’서 기술·제품 소개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에 참가해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씨선 앳 2025)’는 캘리포니아주립대(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김민지 기자
2025-03-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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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뇌 서바이벌’ 일주일만에 조회수 100만 돌파
대기업 최초 사내 두뇌 경연 개최 9개 계열사 임직원 12명 모여 경연 포브스 선정 리더 등 이력도 화제 LG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시도한 사내 임직원들의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는 5일 LG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뇌 서바이벌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의 에피소드 3편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공개 7일만인 12일 오전 기준 통합 조회수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첫 편 공개 하루 전 공개된 예고편은 33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LG는 지난해 10월 사내 공모를 내고 Life’s Game에 참가할 임직원을 모집했다. 모집 공고에 포함된 고난도 퀴즈를 풀어야만 지원서를 보낼 메일 주소를 알아낼 수 있도록 해 이색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LG 10개 계열사에서 근무 중인 300여명의 임직원이 공모에 지원했다. LG는 참가 희망자에 대한 평가,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12명의 참가자를 최
2025-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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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가전기업 최초 세계최대 ‘접근성 콘퍼런스’ 참가…높낮이 조절 키오스크 등 선봬
‘CSUN AT 2025’서 접근성 강화 기술·제품 소개 키오스크 신제품, 높낮이 조절·촉각 키패드 적용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 첫 참가…ESG 비전 실현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중 최초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접근성 콘퍼런스에 참가해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현을 위한 차원이다.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씨선 앳 2025)’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CSUN AT’에 참가
2025-03-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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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선매입에 中수출액, 3년만에 美 추월…수출길 막혀 올해는 재역전 전망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삼성, 지난해 중국 매출 약 65조원 기록 미주 매출 추월 1위…HBM 등 사재기 효과 톡톡 수출길 막힌 올해 매출 타격 불가피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 시급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주요 지역 중 중국에 가장 많은 수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이후 3년만(별도기준)에 중국 매출이 미주 매출을 추월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강화를 감안, 중국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사전에 대량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HBM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 삼성전자의 HBM 중국 수출길은 막힌 상황이다. 북미 빅테크 고객사 확대라는 과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中 매출 전년比 53.8% ↑…HBM 사재기 영향 지난 11일 공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서 64조9275억원(별도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2조2007억원) 대비 53.8% 급증한 수치다. 중국은 주요
2025-03-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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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뇌 서바이벌’ …일주일만에 조회수 100만 돌파
대기업 최초 사내 두뇌 경연 LG 9개 계열사 임직원 12명 모여 게임 포브스 선정 리더·멘사 부위원장 등 이력도 화제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시도한 사내 임직원들의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는 지난 5일 LG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두뇌 서바이벌 ‘라이프스 게임(Life’s Game)’의 에피소드 3편을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공개 7일만인 12일 오전 기준 통합 조회수 약 100만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첫 편 공개 하루 전 공개된 예고편은 3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LG는 지난해 10월 사내 공모를 내고 Life’s Game에 참가할 임직원을 모집했다. 모집 공고에 포함된 고난도 퀴즈를 풀어야만 지원서를 보낼 메일 주소를 알아낼 수 있도록 해 이색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응은 뜨거웠다. LG 10개 계열사에서 근무 중인 300여 명의 임직원이 공모에 지원했다. LG는 참가 희망자에 대
2025-03-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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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휘성 국과수 부검
약물 투약 여부 등도 조사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에 대해 경찰이 구체적인 사망 경위 파악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는 전날 오후 6시 29분께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발견 당시 그의 주변에는 주사기가 놓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최씨의 시신을 부검해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최씨는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유족 측은 부검
2025-03-11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