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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리모델링 기조 바뀌나’ 4년 걸린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건축심의 통과에 업계 반색[부동산360]
22년 1차 건축심의 이후 4년 흘러 수직증축으로 총 1032가구로 재탄생 문정시영·건영아파트도 건축심의 돌입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리모델링 사업에서 ‘인허가의 첫 단계’로 꼽히는 건축심의 절차 통과에 애를 먹던 ‘옥수 극동’ 아파트가 4년 장고 끝에 통과되면서, 업계에 환영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그간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과 달리 규제·인허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이번 통과로 다른 조합들도 사업 진척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2차 건축위원회에서 ‘옥수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건축 심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서울시가 리모델링 조직과 건축심의 절차를 수립한 이후, 수직증축 단지로는 최초로 건축심의를 통과시킨 사례다.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8개 동, 900가구 규모의 단지에서 리모델링 수직 증축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19층, 8개 동, 총 1032가구로 재탄생된다. 옥수극동
2025.03.10 11:50 -
서울∙경기 아파트 청약 ‘역대급’…‘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분양
-GTX-B(예정)노선 평내호평역 도보 약2분거리 -지하5층~지상 최고 49층, 548세대 아파트 지난해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현상 중 하나는 바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청약자가 전체의 70%에 달할 정도로 집중되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분양평가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아파트 1순위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분양한306개 단지 아파트의 청약자는 총 152만 4804명이며, 그 중 10만 6천여명이 서울∙경기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69.7%로, 청약자 3명 중에 2명은 서울∙경기의 아파트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서울∙경기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경쟁률도 매우 높았다. 지난해 평균 청약 경쟁률 100대 1을 넘긴 19개 단지 중 2개 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경기에서 분양한 아파트였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러한 수도
2025.03.10 11:22 -
전세사기 피해자 月 1000명씩 늘어
2만7372명…‘30대·2억 이하’ 최다 정부의 인정을 받아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규모가 2만7000여 명으로 늘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 수는 지난달 19일 기준 총 2만7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께 국토부가 집계한 피해자 수보다 3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단순 계산하면 한 달에 1000명씩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12월 23일 국토부가 국토교통위에 보고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결과에선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요건을 충족한 피해자는 모두 2만4668명(지난해 11월 30일 기준)이었다. 지역별 피해자 현황은 서울시가 73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5902명, 대전 2276건,인천 3189건, 부산 2962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33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7082건), 40대(
2025.03.10 11:14 -
부동산 개업 2년만에 순증…거래회복 신호?
1월 870곳 문열어…폐업은 852곳 서울부동산 올라 수수료 증가 영향 지난 1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무소가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보다 24개월만에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당시 거래량이 크게 늘었던 것은 아니지만 금리가 내리며 거래세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10일 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1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870개로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852개)보다 18개 가량 많았다. 즉 공인중개사무소 숫자가 증가한 셈인데 공인중개사무소가 늘어난 것은 2023년 2월 이후 24개월만에 처음이다. 통상 공인중개사무소 신규개업은 1월과 2월이 가장 많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10월에 치러지는데 11월 합격자 발표 후 12월에 연수를 마친 합격자들이 이때 많이 개업을 하기 때문이다. 협회가 개·폐업현황 집계를 시작한 2015년부터 항상 1월에 신규개업한 사무소는 폐업한 사무소 숫자를 앞섰다. 하지만 거래량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1월은 신
2025.03.10 11:13 -
반포자이 ‘최고가’ 74억 현금으로 산 우즈벡인
전용 244㎡ 직전 최고가보다 3억 ↑ “외국인이 국내집값 올린다” 목소리 서울 서초구 반포의 대장아파트 ‘반포자이’의 대형평수를 74억원 최고가에 매입한 주인공은 외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 매도인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투기적인 외국인의 매수세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초구 반포동 소재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는 같은 평수 중 최고가인 74억원(26층)에 거래됐다. 해당 가구의 소유권은 40대 우즈베키스탄인 A씨로, 그의 현재 주소지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가 써낸 금액은 같은 전용면적 91평의 직전거래(21층·71억원)보다 3억원 더 비싼 가격이다. 그보다 조금 작은 90평 아파트가 2022년 갑작스럽게 직전 거래가보다 14억원 뛴 75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는데, A씨의 매매로 반포자이의 거래가가 단숨에 화제의 가격으로 뛴 셈이다. A씨는
2025.03.10 11:13 -
‘잠실르엘’ 학교용지부담금 줄이려 분양 늦춰
6월말 특례법 시행 이후 검토 조합원당 100만원 이상 줄어 당초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었던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이 분양을 다소 늦출 전망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르엘은 당초 상반기 분양을 고려했지만 6월말 이후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말 개정돼 올해 6월 21일이면 시행되는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학교용지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용지부담금이란 개발사업 때 시·도지사가 학교시설을 신설하는 데에 필요한 토지를 확보하거나 학교용지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부과하는 경비의 성격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를 증축하기 위해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경우 징수한다. 당초 부담금은 세대별 공동주택 분양가격×0.8%이었지만 6월 21일부터는 세대별 공동주택 분양가격×0.4%로 줄어든다.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줄어든 부담금을 토대로 계산하는 경우 당초 39억원이었
2025.03.10 11:13 -
강남·서초구 아파트 매매 10건 중 3건 신고가 경신
토허제 해제후 강남 상승 두드러져 서울매매 46% 전고점 90%에 거래 올해 매매된 서울 아파트 중 절반 가까이는 전고점 대비 90% 이상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전체 매매거래 중 30% 이상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5983건 중 2759건(46%)은 종전 최고가(2006년~2024년 기준)와 비교해 90%이상의 가격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80% 이상~90% 미만 가격선에서 거래된 비중도 33%를 차지했다. 다만 지역별로 거래 가격이 종전 최고가 대비 90% 이상 수준에서 형성된 비중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서초구(87%), 강남구(86%), 마포구(73%), 용산구(70%), 양천구(65%), 송파구(63%), 성동구(63%), 광진구(56%), 종로구(52%), 영등포구(52%), 강동구(51%)
2025.03.10 11:13 -
분당 선도지구 ‘양지마을’ 재건축 삐그덕
재건축정상화위원회 성명서 발표 ‘깜깜이 공모’ 비판 “원점서 재검토” ‘제자리 재건축’-’통합 재건축’ 갈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경기도 성남시 양지마을이 재건축 방식을 놓고 주민 간 내홍을 겪고 있다. 작년 말 선도지구로 선정돼 6개 단지를 하나로 묶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이 ‘제자리 재건축’을 요구하면서 이미 성남시청에 제출한 선도지구 동의서 반환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일종의 비상대책위원회인 ‘양지마을 재건축정상화위원회(재정위)’를 꾸려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선도지구 선정 과정을 주도했던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통합재준위)’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안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지마을은 금호 1단지(1076가구), 청구 2단지(896가구), 금호 3단지(414가구), 한양 1단지(1010가구), 한양 2단지(996가구) 등 5개 아파트단
2025.03.10 11:13 -
도공-캄보디아 캄퐁톰 주, 도로·교통 인프라 상호 협력 논의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일 캄보디아 캄퐁톰 주(州)와 도로·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는 프놈펜(수도)-시엠립-포이펫(태국 국경)을 연결하는 고속도로(400km), 프놈펜-바벳(베트남 국경)을 잇는 고속도로(135km)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에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캄보디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1100만불(약 160억원) 규모의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설계부터 시공·운영·유지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와 캄보디아는 오랜 시간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논의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0 09:58 -
편할수록 프리미엄이 올라간다… 조식 서비스와 커뮤니티 갖춘 ‘덕하역 대우 샤힌프로젝트’
- 조식 서비스 제공하는 신축 아파트가 대세 -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 ‘덕하역 대우 샤힌프로젝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을 갖춘 신축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가 거주 만족도를 높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바쁜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식을 제공하는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직장인과 학생이 있는 가구에서도 아침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하면서 균형 잡힌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입주민의 건강과 여가를 고려한 피트니스센터, 자녀 교육을 위한 작은도서관, 육아 편의 시설 등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들은 이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생활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2025.03.10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