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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E-Tech 하이브리드, 배터리 안전성 ‘업’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 적용 모델 각형 셀 도입 화재 위험 최소화 최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과 잇따른 화재 사고 등의 여파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의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연료별 국내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하이브리드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만17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E-Tech(이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각형(prismatic type) 셀을 적용해 더욱 안정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차 배터리 냉각용으로 사용되는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수랭식 열관리 시스템은 냉각수를 통해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원리로, 이론적인 열전도율 측면에서
2024-1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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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 키워드 AI·혁신·K-브랜드”
코트라,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설비·기술 가진 韓기업 진출 기회”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자국 제조업 육성 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내년도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 세계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고 세계 10대 권역별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글로벌 제조업 활성화 붐이 불러온 주요 시장으로 먼저 전력 분야를 꼽았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송배전망(전력망) 투자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송배전망 개선 사업에 약 15억달러, 폴란드는 오는 2026년까지 스마트미터 설치에 12억달러, 멕시코는 2030년까지 전력 산업 전반에 총 23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전력 인프라 수출 기회가 열리고 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과 빈준화 서남아지역본부장
2024-1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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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2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17일까지 38개 국제선 노선에 최대 10% 할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진에어가 12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특정 노선을 대상으로 운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월간 프로모션이다. 이달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컨셉으로 38개의 국제선 노선에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주요 할인 노선은 △인천발 홍콩, 마카오, 코타키나발루, 다카마쓰 △부산발 삿포로, 타이베이 △대구발 타이베이 등이 포함된다.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입력 후 여정을 조회하면 할인이 적용된 운임을 확인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노선별 일부 기간을 제외한 12월 4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특히 이번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에서는 새롭게 취항한 노선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일 무안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한 도쿄(나리타), 오사카, 타이베이 노선에서 5~10% 할인된 운임이 제공되며, 오는 19일 첫 취항 예정인 인천~타이중 노선 역시 탑승 기간
2024-12-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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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위기에 더해진 ‘정치 리스크’…재계, 글로벌 사업 사면초가 [나라 뒤집어 놓은 6시간 계엄령]
산업계 지원법안 모두 불투명 기업가치 하락 자금조달 우려 반도체·자동차 외교동력 상실 트럼프 2기 앞 불확실성 가중 국내 산업계는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 사태로 당혹감에 휩싸였다. 당장 환율과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이번 사태가 불러올 영향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가 밸류업을 위해 고심해왔던 기업들은 당분간 이번 ‘계엄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산업 현장이 올스톱 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정쟁 악화 등 정치권에서 내홍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사업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계속되게 되면 국회에서 그간 논의됐던 산업계 지원 법안 논의도 모두 멈출 전망이다. 올 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고전했던 기업들로선 본업과 무관한 정치
2024-1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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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임직원,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적십자사에 1550만원 전달식 취약계층에 연탄 1만4000장, 백미 700kg 지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려아연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 3, 4동 일대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적십자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올해로 16년째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물품 마련을 위해 1550만원 상당을 적십자사에 후원하는 내용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서울 노원구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200장씩 총 1만4000장, 백미 10kg씩 총 700kg이 전달됐다. 지원대상은 행정기관 추천 및 적십자봉사원이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주거취약계층이다. 이어 진행
2024-1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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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 3종 신규 선정 및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 참가 성료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지난 2일 환경부에서 주최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식에 성공적으로 참가하며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발족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기업-시민단체-정부 간 이행협의체를 구성하여 상설 기구화한 단체다. 자동차용품 업계 최초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자발적 협약에 3기 연속 참여하고 있는 불스원은 이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와도 뜻을 함께 모아 화학물질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불스원은 이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가입을 기점으로 제품 내 함유 전성분 공개는 물론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점검·조치와 완제품 단위 유해성 점검·조치, 제조사 자율적 제품 위해성·함유 성분 관리 강화 등 생활화학
2024-1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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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경영위기 심각한데 ‘계엄 리스크’까지…글로벌 사업 사면초가
임원 소집, 밤샘 대책회의 등 분주 산업계 지원법안 모두 불투명 기업가치·자금조달 빨간불 반도체·자동차 외교동력 상실 [헤럴드경제=김현일·김민지·양대근·한영대 기자] 국내 산업계는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 사태로 당혹감에 휩싸였다. 당장 환율과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이번 사태가 불러올 영향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가 밸류업을 위해 고심해왔던 기업들은 당분간 이번 ‘계엄 리스크’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민주노총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산업 현장이 올스톱 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더 나아가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정쟁 악화 등 정치권에서 내홍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사업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계속되게 되면 국회에서 그간 논의됐던 산업계 지원 법안 논의도 모두 멈출 전망이다. 올 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2024-12-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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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내년 수출 키워드는 AI·혁신제조·K-브랜드…원전·SMR·전력망 수출 기회 ”
산업부·코트라, 2025 세계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주요국, 설비·기술 가진 韓 기업 기다리고 있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자국 제조업 육성 경쟁에 나선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내년도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5 세계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고 세계 10대 권역별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는 글로벌 제조업 활성화 붐이 불러온 주요 시장으로 먼저 전력 분야를 꼽았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송배전망(전력망) 투자 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은 송배전망 개선 사업에 약 15억달러, 폴란드는 오는 2026년까지 스마트미터 설치에 12억달러, 멕시코는 2030년까지 전력 산업 전반에 총 23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전력 인프라 수출 기회가 열리고
2024-12-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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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도 최우수 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 체계 구축
IIT 델리·IIT 봄베이·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대학 5년간 100억원 투자, 현지 특화 연구 개발 역량 확보 “인도 지역사회 발전 위한 사회공헌에 힘쓸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기아는 3일(현지시간)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Centre of Excellenc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Bijaya Ketan Panigrahi)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2024-12-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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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지역 자연환경 복원 위한 민관협력 맞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자연환경복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사업에 참여한다. 3일 현대차는 한국환경보전원, 아산시와 함께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적,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현대차 아산공장 사업장 인근의 충남 선장면 군덕리 773-2일원으로 선정됐다. 현대차와 한국환경보전원은 축구장 면적의 약 1.3배 크기인 9000㎡ 공간에 ▲수서생물원 ▲철새관찰대 ▲생태학습공간 등을 조성해 생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자연환경 복원 이후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사업장 인근지역의 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자연환경복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현대차가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자연환경복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이번 기회를 계
2024-12-03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