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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테이트 미술관 ‘현대 커미션’ 작가에 마렛 안네 사라 선정
2036년까지 파트너십 연장 정의선 회장 “미래 세대 위한 뜻깊은 협업 이어갈 것”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인 ‘현대 커미션’의 2025년 전시 작가로 마렛 안네 사라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렛 안네 사라는 노르웨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북유럽 지역 소수민족인 사미족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고, 주로 순록·목축과 관련된 재료나 방법을 사용해 동물·대지·물·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카린 힌즈보 테이트 모던 관장은 “마렛 안네 사라는 사
2025-03-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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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기내 교육 강화해 사고 예방 집중”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객실사무장을 대상으로 기내 교육을 강화하면서 선제적으로 항공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기내 안전 총책임자인 객실사무장이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2022년 이후 사무장 훈련을 수료한 승무원을 대상으로 기내 안전훈련 교육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기내 안전훈련 교육은 ▷시나리오별 비상 상황 대응 ▷객실사무장 책임 업무 실습 ▷항공보안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공기 비상 착륙, 승객들의 비상구 개방, 기내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승무원들이 신속한 판단과 대처능력 등을 키워 승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승객들을 일사불란하게 통제하며 안전한 탈출을 지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정기 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안전 교육을 추가해
2025-03-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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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동참…“봄 여행객 위한 특별 혜택 선사”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최진환)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동참해 봄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교통·숙박·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특화 여행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롯데렌터카는 렌터카 부문 대표 기업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롯데렌터카는 오는 31일까지 내륙 전 지점(제주 제외)에서 24시간 이상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롯데렌터카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받아 차량 예약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이에 더해, 단기렌터카를 대여하면 총 결제 금액의 2%가 롯데렌터카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롯데렌터카 마일리지는 단기렌터카 차량
2025-03-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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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요회의 영어로 소통하라”
‘회의 공용어 영어’ 글로벌 언어원칙 배포 조 회장 “글로벌 기업 효율성 제고 위해” 필수 사용범위 점차 확대…번역서비스 등 지원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조직장이 참석하는 주요 회의 석상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그룹 구성원 5만여명 가운데 약 3만4000명(68%)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임직원들이 언어장벽 없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에 따르면 그룹 임직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선 영어로 쓰고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외 사업장 간 소통, 내부 공유문서 작성 시에도 영어를 사용한다. 조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회의 시 가능하면 영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달라”고 경영전략 회의 등 공식 석상에서 임직원에게 수차례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칙 적용의 현실성·합목적성을 고려해 ▷현지공장 생산 기능
2025-03-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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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속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코트라·사장 강경성·사진)는 세계적인 마케팅·홍보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24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공공’, ‘수송·물류’ 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글로벌 경연대회로, 매년 국내외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총점 99점(100점 만점)으로 공공과 수송·물류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양대근 기자
2025-03-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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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선박 내 화재진압 특수장비 설치
車운반선 32척에 ‘EV 드릴 랜스’ 배터리 팩에 구멍 뚫고 물 주입 현대글로비스는 자사가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에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사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완성차 해상운송 중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해 효과적으로 불을 끄는 장비다. 선박 화재의 경우 적화물들이 집적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EV 드릴 랜스는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변 차량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글로비스 시리우스’ 선박에 처음 EV 드릴 랜스를 도입한 뒤 지난 연말 총 32척의 모든 사선에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의 각 부속품을 전동화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원격 구동
2025-03-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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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비즈] 쇠고기를 먹지 않는 태국인들
태국의 버거킹에 가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와퍼 햄버거의 패티 옵션을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쇠고기를 잘 먹지 않는 일부 태국인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인데 버거킹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현지화 사례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태국인이 쇠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는 크게 종교와 농경사회의 영향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으나, 주된 요인은 종교(중국 불교)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작년 기준 태국의 인구는 약 7000만명이며, 태국 사회는 태국계·중국계 태국인·말레이계 태국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쇠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은 두 번째 다수 집단인 중국계 태국인으로서 인구의 14%를 구성한다. 중국계 태국인들 중 일부는 중국 대승 불교의 관음보살(자비의 여신)을 믿는데, 소를 먹지 않는 것은 소를 신성한 동물로 여기는 종교적인 믿음 때문이다. 전설에 따르면 관음보살의 아버지는 소로 여러 번 환생했으며 이를
2025-03-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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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소유 선박 전체에 ‘해상 화재 진압’ 특수 장비 설치
자동차 운반선 32척에 ‘EV 드릴 랜스’ 도입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 구멍 뚫고 물 주입 신규 화재 관제 시스템도 구축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자사가 소유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사선)에 화재 진압 특수 장비인 ‘EV 드릴 랜스’(EV-Drill Lance)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완성차 해상운송 중 예기치 못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EV 드릴 랜스는 전기차에 화재가 났을 경우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에 직접 구멍을 뚫어 물을 분사해 효과적으로 불을 끄는 장비다. 선박 화재의 경우 적화물들이 집적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EV 드릴 랜스는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변 차량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글로비스 시리우스’ 선박에 처음 EV 드릴 랜스를 도입한 뒤 지난 연말 총 32척의 모든 사선에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EV 드릴 랜스의 각 부속품
2025-03-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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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대상 수상
통합 TOP 100 보고서 중 7위…국내 최고 순위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세계적인 마케팅 및 홍보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24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공공 ▷수송&물류 두 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과 단체가 발간한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하는 글로벌 경연대회로, 매년 국내외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전체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면서 총점 99점(100점 만점)으로 공공과 수송&물류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 세계 수상작 중 상위 100대 기업의 보고서를 선정하는 ‘월드 와이드 탑 100’ 부문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7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코트라는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꾸준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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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까지 낸드 ‘보릿고개’ 지속…하반기엔 회복할 것”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 1분기 낸드 매출 최대 20% 감소 전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전방 산업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낸드 가격과 매출이 지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감산 효과와 가격 안정화가 나타나는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시장 회복이 점쳐진다. 3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낸드 플래시(이하 낸드)는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4% 하락, 전체 비트(bit) 출하량은 2% 감소했다. 이에 제조업체들의 낸드 매출은 전 분기보다 6.2% 줄어든 165억2000만 달러(약 24조원)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PC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지속된 재고 정리가 공급망 조정으로 이어지면서 4분기 낸드 시장이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상위 5개 메모리 업체 모두 낸드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가전제품 수요 약세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2025-03-03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