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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환영’ 차강석 “해고 통보 받아…탓 안한다, 다시 한번 죄송”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비상계엄 환영 발언 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강석이 해고 당했다고 털어놨다. 차강석은 6일 인스타그램에 차강석은 장문의 글을 게재, 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오늘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 응당 내가 책임을 지고 살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차강석은 “계엄 환영을 언급하고, 계엄에 관해 아픈 기억이 있고 두려움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보다 듬으며 상생·공존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대립하고 불법적인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깎아내리며 전체주의 사상에 쌓여 상대방을 존중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2024-12-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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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터보 시절 사기로 공황장애…약 10년째 복용 중”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터보’ 출신 김정남이 근황을 공개했다. 12월 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터보 원년 멤버 김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남은 가리비 양식장에서 일한다며 “제2 인생을 살 수 있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싶어 도전했다. 라이브 커머스로 물건을 팔고, 팬들과 소통도 한다. 대화하며 응원 받으니 삶의 원동력이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터보 활동 시절 사기를 당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정남은 “종국이랑 방송하는데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쳤다. ‘진짜 잘못된 건가 보다’ 생각해 도망을 갔다. 그때 사기를 당했다. 한 것에 비해 벌이도 별로 없었다”며 “춤 추고 노래하는 것 밖에 모르는 사람이 사업을 하니 사기를 당하더라. 음반을 냈는데 또 사기를 당했다. 홍보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줬는데 방송이 안 잡혔다. 그때 피해 금액이 거의 2억원”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공황장애로) 10년째 약을 먹고 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먹
2024-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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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尹 계엄 분석…“지존파·유영철도 ‘~때문에’ 피해자 탓”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경찰대학 교수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국내 대표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 및 이를 옹호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분석했다. 표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범죄 관련 강의를 할 때 ‘범죄자와 일반인의 차이가 뭔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때문에’와 ‘~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의 차이라고 답해 왔다”면서 유명 범죄자들의 이름과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지존파(김기환, 강동은, 김현양, 문상록, 백병옥, 강문섭, 이경숙 등 1993~1994년 연쇄살인조직), 유영철(2003~2004년 20명 연쇄 살인 범죄자)은 ‘가난해서 힘든데 부자들이 베풀지않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조선(2023년 신림역 칼부림 사건 가해자)은 ‘난 불행한데 남들은 행복하기 때문에’, 양광준(2024년 북한강 토막 살인 사건 가해자)은 ‘피해자가 000했기 때문에’”라며 “가정폭력, 아동학대
2024-12-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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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UFC 대표, 비상계엄 여파 방한 취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회장이 ‘비상계엄’ 여파로 방한 일정을 취소했다. UFC 측은 5일 “화이트 회장의 방한이 비상계엄 때문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화이트 회장은 오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ZFN 02’ 대회를 보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한국 UFC 스타 정찬성(37)이 주최하는 대회다. 정찬성과 친분을 쌓았던 화이트 회장은 이번 방한으로 유튜브 촬영, 국내 매체와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미국 내에서도 한국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생기자, 화이트 회장은 방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화이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 시청 파티 연단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악수하는 등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미국 대사관은 4일 한
2024-1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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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박지성·이영표 축구계 위해 힘 쏟아줄 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70)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박지성·이영표 등 젊은 후배들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허 전 감독은 지난 4일 유튜브 KBS 스포츠 ‘수요축구회’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축구협회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 후보자 나이 제한 때문에 안 되겠지만 제 마음 같아서는 선배인 차범근 감독에게 부탁해서 출마하라고 하고픈 그런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유럽 등에서 선진축구를 경험한 젊은 후배들도 많은데. 그런 이들이 충분히 일할 수 있는 그런 협회를 만들고 싶다. 축구 꿈나무, 미래 세대에 대한 육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다시 한 번 축구 꿈나무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허 전 감독은 지난 2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박지성, 이영표 등 과거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후배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당시 허 전 감독은 “반드시 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현재는 그들이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2024-12-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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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박정희 멋진 남자’ 20년 전 발언…정치적 이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공유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의 공유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공유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가장 멋진 남자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꼽은 것과 관련 “20년 전 제가 20대 초, 중반에 연예계가 어떤 곳인지도 모를 때 일이다. 지금보다 더 생각이 짧고 신중하지 못했을 때였다”며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였다.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는 인터뷰도 아니었고 서면으로 작성한 한마디였다”고 말했다. 공유는 “그게 20년 동안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며 “어떤 정치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용당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 의도, 의사를 1도 말한 적 없는데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대해석되고 덧대져 줄 세우기 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 제 마음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24-12-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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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어…이번엔 맨유 이적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주장’ 손흥민(32)이 이번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손흥민을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가 월드클래스 토트넘 스타를 영입 타깃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과거 사례를 들어 손흥민의 입단 가능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세계적인 선수라고 호평한 손흥민은 맨유 팬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선수”라고 했다.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이후 한국 선수가 맨유에 입단한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으로 손흥민과의 동행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등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연장 옵션을 통해 2026년 6월까지 이어질 거로 전망한 바 있다.
2024-1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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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무빙’ MBC서 본다…TV 최초 편성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연내 MBC 채널을 통해 TV 최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5일 MBC에 따르면, 디즈니+와 논의 끝에 ‘무빙’(연출 박인제,박윤서/각본 강풀) 전편을 편성한다. TV 최초이며,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협업이다.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주간 3일간 8회차까지 편성한다. 다음 달부터 주 1회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 찾아간다. 지난해 8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20회작 드라마 ‘무빙’은 강풀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 드라마다. 크랭크인 당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배우는 물론,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차세대 주연급 배우들의 캐스팅
2024-1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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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환영” 배우 차강석, 사과글 남겼지만 결국…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는 글을 썼다 비판세례를 받고 사과했다. 차강석은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뿐 아니라 해당 글을 올린 뒤 한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의 내용을 담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은 사실도 공유하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며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반박했다. 차강석은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4일 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주셔야 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했다. 비상계엄령 선포를 환영한다는 차강석의 글은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차강석은 5일 “늦은 시간까지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차강석은 “최근 간첩
2024-12-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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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속보 좀 그만”…강철부대W 출연진 인증샷 논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채널A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W’ 일부 출연진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상황 속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채널A는 3일 ‘강철부대W’ 방송 중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하자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707의 탈락 과정이 공개된 가운데 한 출연진은 ‘강철부대W’가 방송 중인 TV 화면 앞에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이 출연자는 “707! 진짜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최고야! 잘했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난 아직도 후회가 없다”고 동료들을 격려했다. 문제는 해당 메시지를 뉴스특보 자막을 가리고 그 위에 적은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 상황임을 알고도 인증샷을 남기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것에 대한 질타가 거센 상황이다. 또다른 출연자는 “특전사의 단합캠핑. 우승 가보자! ps 제발 좀 뉴스 속보 좀 그만 좀 나와라”라는 다른 사람의
2024-12-04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