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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고발 논란에 입 열었다…“명예훼손 심각”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일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더본코리아가 발표한 ‘백석공장 및 학교법인 예덕학원 관련 보도 관련 입장문’에 따르면 일부 보도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기업과 관련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2012년부터 백석공장 가설건축물(비닐하우스 2동)을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사용해 왔다. 일부 공간을 기자재 보관 용도로 활용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은 “온실 일부라도 기자재 보관 목적으로 사용되면 창고로 간주될 수 있다”며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이에 따라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 측은 처음부터 농지전용허가 없이 창고를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농지법상 농지를 전용하는 경우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다만 농지를 온실로 사용하는 경우 농지의 전용에 해당하지 않아 농지전용
2025-03-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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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책받침 여신’ 왕조현 깜짝 근황, 흰 가운 입고…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영화 ‘천녀유혼’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만의 전설적인 배우 왕조현(조이웡)이 캐나다로 이주해 중국식 전통 치료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보도에 따르면, 올해 58세인 왕조현은 지난달 24일 밴쿠버에 뜸 치료 센터를 오픈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뜸은 말린 쑥잎을 태워 신체의 특정 부위의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 촉진 등을 돕는 치료법이다. 한국 한의학에서 침과 더불어 많이 사용되며, 중국에서도 오랫동안 이어져 온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힌다. 공개된 영상 속 왕조현은 하얀 의료용 가운을 입고 차를 따르며 도구를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직접 치료를 준비하기도 한다. 그는 “은막에서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뜸치료”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야에 관심을 둔 이유에 대해 내면의 진실을 찾고 싶어서라고 했다. 왕조현은 “내가 불교 사찰에 들어가는 것은 영적인 영역을 추구하고 내면의
2025-03-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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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 숨기고 10대와 성매매…피해자 여러명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검찰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숨기고 10대 청소년에게 상습 성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5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0)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7월 지난해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16세 미만 여성 청소년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현금 5만원과 담배 2갑을 주며 성매매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같은 달 30일 성매매를 위해 피해 아동을 유인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06년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피해자에게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해당 질병의 전염 가능성을 알고 있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약을 복용하는 등의 이유로 전염성은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에이즈 감염자인 것을 숨기고 수개월간 반복적으로 범행을
2025-03-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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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골프장서 다리 절뚝…트럼프 건강 이상설 제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지난 2일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 부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회사가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는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순간 왼발을 먼저 내딛은 뒤 오른쪽 다리를 들어 올렸는데, 당시 그의 오른쪽 다리는 눈에 띄게 구부러져 있었고, 땅을 디딜 때도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보이며 절뚝거렸다. 이후에도 그는 오른쪽 다리를 끌듯이 걸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트럼프 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고, 이는 곧바로 대통령 건강 이상설로 번졌다. 논란이 커지자 조경회사 측은 영상을 즉시 삭제했지만, 이미 다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1540만회 이상 조회됐다.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트럼프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
2025-03-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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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그날, 한동훈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친한동훈(친한)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말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정국을 떠올리며 “한 대표를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전 대표가 개최하는 북 콘서트 참석 의사를 밝히며 “삿대질과 욕설이 난무했던 그날 아쉬웠다. 협치하지 못한 대통령과 야당. 탄핵의 강에서 반성없는 (여당의) 고성들 속에서 공정과 상식이 후퇴한 정치를 걱정하던 국민들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이 언급한 ‘그날’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14일로, 특히 표결 직후 열린 의원총회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는 당시 ‘비상계엄은 제가 한 게 아니다’라는 취지로 말해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탄핵안 가결을 주장한 한 전 대표는 당시 의원총회에서 친윤석열(친윤)계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후 진 의원과 장동혁 의원 등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하며 ‘한동훈 지도부’는 와
2025-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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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한동훈, 사과 없이 대선 나오면 몰염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대선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 없이 대선에 나온다면 몰염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통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동훈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하기 쉽지 않은 대상인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늘어난 극우세력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극우연대가 필요하다”며 “극우세력을 한쪽으로 고립시키고, 그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극우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극우연대와 관련해 “계엄사태와 탄핵,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하고 극우와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들의 사과를 국민들이 받아들인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3-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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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팬’ 봉준호, 인종차별주의 논란? 뭐길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신작 ‘미키 17’으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이 태국 네티즌들로부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버즈피드 셀럽의 인터뷰 영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K팝 그룹’을 질문에 “블랙핑크”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질문에 “로제, 지수, 제니”라고 말한 뒤 리사의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는 듯 잠깐 쉰 후 “모두”라고 했다. 인터뷰 공개 후 국내에서는 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이 블랙핑크를 좋아하고, 멤버 이름을 줄줄 말한다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 같은 그의 답변에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일부는 태국 출신 멤버인 리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봉준호 감독에게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국내에서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다. 플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등은 해외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지만, 외국인 멤버는 리사가 유일하다.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
2025-03-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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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버린 子 병원비 2600만원…쓰레기 24t 뒤져 1828만원 찾았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실수로 쓰레기에 섞어 버린 거액의 현금이 환경미화원들의 도움으로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5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60대 여성 A씨는 아들 병원비로 쓸 돈 2600만원을 쓰레기로 착각해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에 투입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다급하게 세종시청 자원순환과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A씨의 사연을 들은 강현규 주무관은 크린넷에 투입된 쓰레기는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송돼 매립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급히 폐기물 집하장에 연락해 즉시 쓰레기 반출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A 씨는 즉시 폐기물 집하장으로 이동했으나, 24t 컨테이너 상자 안에 차곡차곡 압축된 쓰레기 더미를 목격하고 현금 찾기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아들의 수술비라는 사연을 들은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를 뒤지기로 결심하고 해당 컨테이너 상자를 넓은 공터로 옮긴 뒤 수색에 나섰다. 크린넷이 강력한 압력으로 쓰레기봉투를 빨아들이면서 쓰레기봉투 대부분은 이미
2025-03-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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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퇴출’ 태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 넘겨져…불구속 기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그룹 NCT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지난달 28일 태일과 공범 2명을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들이 범행을 인정해 구속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를 들며 이를 기각했다. 태일은 지난해 8월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돼 첫 조사를 받았다. 10월에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앞서 피의자들이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해 특수준강간 혐의가 적용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수준강간 혐의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검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범행을 계획한 것
2025-03-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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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폭행’ 혐의 산이, 검찰서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유명 래퍼 산이(40·본명 정산)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5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산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범죄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사유를 고려해 공소제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 처분이다. 산이는 지난해 7월28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한 공원에서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행인 A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산이는 혐의가 알려지자 지난해 8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산이는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를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했다. 산이 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
2025-03-0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