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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200억 논현동 땅에 건물 짓는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약 200억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에 빌딩을 짓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 규모다. 2023년 말 198억원,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땅이다. 사무소와 음식점, 사진관 등이 들어서며, 내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 인접, 사업 활동 연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유재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원에 인수하며 ‘안테나 3대 주주’로 올라선 날 해당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유재석은 15년 이상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다 2023년 9월14일 서울 논현동 브라이튼N40을 매입, 지난해 5월 이사했다. 전용면적 199㎡(60.2평) 펜트하우스로, 매매가는 86억 6570만원이다. 유재석은 논현동에만 약 300억원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2025-03-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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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탄핵, 14일까지 선고 않으면 대한민국 뒤집어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 “14일 금요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 대한민국은 찬반으로 완전히 뒤집어진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금요일에 헌법재판소에서 선고하리라고 생각하고, 선고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는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가 존재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곳인데 만약 선고가 늦어지면 이 혼란이 어디로 갈 것인가”라며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기관은 오직 헌법재판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선고 2, 3일 전에 ‘(선고를) 한다’고 예고를 하는데, 이번 선고는 하루 전에도 예고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할 수도 있다”며 “질서 유지와 헌법을 위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난동 등에 대비해서 그럴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렇다.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며 “(선고) 한두 시간 전에
2025-03-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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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과 열애 부인?…가세연 “김수현에 고발장 들어갈 것” 맞대응 예고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주장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가세연 측이 김수현을 비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김새론 유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을 한 것”이라며 “유가족에게도 법적대응 ‘드립’ 해보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 드립해 봐라. 기사 댓글이 바로 국민 여론”이라며 “내일 중 미성년자 성 문제 관련해서 누군가의 고발장이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여학생(고 김새론)과 열애를 했다고. 설마 미성년과 성관계를 한 것은 아니겠지”라며 “몰래 유가족에게 회유 협박 들어가면 무서운 ‘아저씨’가 금이빨 빼고 다 씹어먹지 않을까”고 했다. 이와 함께 “원빈도 갔던 고 김새론 장례식장에 김수현 너는 왜 안 간 거냐. 인간이 기본 도리는 했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앞서 가세연은 이날 고
2025-03-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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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된장에 중국산 원료…이번엔 농지법 위반 논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농업진흥구역에서 생산하는 된장이 중국산 원료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충남 예산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에서 중국산 개량 매주 된장과 외국산 대두, 밀 등 외국산 원료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백석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현재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농지법 시행령 29조에 따르면 농업진흥구역 내 식품가공 공장은 국내산 농산물로 가공 생산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이는 지역 농가가 농산물을 원거리 이동 없이 편리하게 가공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 제5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런데 실제 백석공장에서 생산되는 된장의 원재료 표시에는 개량메주된장과 대두, 밀가루 등이 모두 중국산 및 미국·호주산 등으로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2025-03-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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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석열 오빠 살아 돌아와…이재명 얼굴 노래지고 망연자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난 후 “너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9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서 “윤 대통령이 출소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났는데 이재명 얼굴은 X 씹은 표정이 됐다”며 이같이 발혔다. 김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둘러 대선을 치러 지지율이 높을 때 당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윤 대통령 석방 소식에) 얼굴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야 5당 기자회견하고 아주 꼴깞 떨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 돌아왔다”며 “정권이 바뀌면 방송 섭외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한 건도 없었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말한다”라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방송에 3000번 출연하게 해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치심과 명예
2025-03-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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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다음 생엔 블랙핑크 안 해”…무슨일?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K팝 아이돌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한 번도 안 해봤던 제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제니는 데뷔 시절부터 현재 ‘월드 스타’로서의 삶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전했다. 제니는 14살에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제니는 “(연습생) 평가도 너무 잔인한데 평가를 할 때마다 친구들이 떠나니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며 “어릴 땐 사랑을 많이 주고받는 걸 배우는데 연습생 생활은 경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친구들이 떠나는 것도 슬픈데 나는 눈물 닦고 바로 해내야 했다”며 “‘난 무조건 데뷔할 거야’라고 계속 생각했다. 내가 너무 잘한다기보다 내 길은 이거 하나라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불안감이 컸겠다. 이게 아니면 아무것도 할
2025-03-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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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2일차’ 김경수 “광화문의 봄, 탄핵과 함께 찾아올 것”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광화문의 봄은 탄핵과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단식 이틀차를 맞은 김경수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주변에는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도 밤샘농성을 하고 계신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김 전 지사는 “젊은 친구들부터 일흔이 넘은 어르신까지 다양하다”면서 “얇은 은박지 하나로 몸을 감싼채 아직은 차가운 밤공기를 견뎌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지킴이 ‘키세스’ 군단”이라고 광화문 현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계엄이 바꿔놓은 서울 광화문의 새벽 풍경”이라며 “탄핵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9일 “탄핵이 인용될 때까지 모든 것을 걸고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며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김 전 지사가 언급한 ‘키세스 군단’이란 지난 1월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폭설 속에 은박
2025-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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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신남성연대에 옥중 편지…“尹 탄핵 찬성하면 악의 무리”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보수 단체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가 내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옥중편지를 받았다. 배 대표는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 남성연대’에 “김용현 장관님께서 친필 서신을 유승수 변호사를 통해 보내주셨다”며 편지 원본을 올렸다. 신남성연대 유튜브 채널은 이날 ‘집안 가보 생긴 썰 푼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3분17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서 배 대표는 김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와 대화를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편지에서 김 전 장관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를 위한 구국의 일념, 위국헌신의 결단을 존중한다. 지난 한남동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대학생들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에서 ‘악’의 무리들에
2025-03-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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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전 검사 “내란 상설특검 제안, 망설였지만 수락”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부 여성 검사였던 서지현 전 검사(52· 사법연수원 33기)가 내란 상설특검 특별검사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8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2월 중순, 한 추천위원으로부터 상설내란특검 제안을 받고 많이 망설였다”고 했다. 그 이유로 “겨우 되찾은 일상의 평온을 잃기 싫었고, ‘무게감’을 이유로 ‘여성은 안 된다’고 할 것이 자명해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 전 검사는 “속까지 시린 겨울 민주주의와 정의의 회복을 바라는 거리의 뜨거운 마음들, 최초의 특수부 여검사라는 자부심으로 근무하다가 하루아침에 ‘꽃뱀· 배신자’ 소리와 함께 ‘성폭력 피해자· 내부 고발자’라며 검찰에서 쫓겨난 검사 서지현을 보고 특검 추천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서 전 검사는 “그동안 두 달여를 혹여나 편견이 생길까, 공정성 시빗거리가 될까 싶어 뉴스도 잘 보지 않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다가 윤석열이 석방되는 모습을 보자
2025-03-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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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영상] 쥐들끼리도 심폐소생…하늘에서 “비상구 열겠다” 난동
쥐도 인간처럼?…동료 쥐 쓰러지자 심폐소생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인간처럼 쥐도 쓰러진 동료에게 입에서 입으로 소생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은 쥐의 ‘응급조치’에 관한 실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습니다. 연구진이 마취 상태 쥐와 정상 상태 쥐를 한 공간에 두고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쥐는 움직이지 않는 쥐의 혀를 끌어내 기도를 확보하고 입 주위를 물어뜯는 등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간의 인공호흡 장면을 연상케 했습니다. 또 움직이지 않는 쥐의 혀를 지속적으로 잡아당기거나 머리로 미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연구진은 쥐의 이런 행동이 평균 13분 동안 지속됐고, 이 가운데 약 절반의 시간은 마취된 동료를 깨우기 위해 움직이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쥐의 이런 응급처치는 실제 마취된 쥐가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 응급처치를 받은 쥐들은 다른 쥐보
2025-03-0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