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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공장 ‘25만ℓ 생산’ 시대 열다
2700억 투자 원료의약품 6만ℓ생산 ‘다품종 소량생산’ 특화 역량 자랑 고역가 제품 통해 경제성 극대화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있는 제3공장이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입증하는 성능 적격성 평가(PQ) 등의 과정을 마치고 원료의약품(DS)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27개월간 약 2700억원을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2300㎡(약 6760평), 지상 5층 규모의 제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은 총 6만리터 규모로 셀트리온은 10만리터 규모의 제1공장과 9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을 더해 총 25만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3공장은 변화하는 바이오의약품 추세에 발맞춰 의약품 수요를 예측하고 시장 변화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가능한 ‘다품종 소량생산’에 초점을 맞췄다. 또 같은 양의 배양액에서도 더 많은 바이오의약품을 만들 수 있도록 효율을 높이는 고역가(High titer) 제품 생산으
2024-1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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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스틱 ‘닐슨IQ 혁신제품’ 선정
음주 트렌드 반영 ‘젤리 제형’개발 “기존 카테고리 한계 극복한 점 높이 평가” HK이노엔(HK inno.N)은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이 닐슨아이큐(NIQ)의 2024년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닐슨아이큐가 주최하는 ‘NIQ 혁신 신제품 대상’은 유통·소비재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어워드 중 하나다. 2012년부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변화를 가져온 신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 약 600개의 혁신 제품이 선정됐다. 올해 개최된 ‘NIQ 혁신 신제품 대상’에서 HK이노엔의 컨디션 스틱을 포함해 4개 제품이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컨디션 스틱은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젊은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제형과 마케팅 전략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 맛은 2023년 4월부터 1년간 매출이 전년 매출 대비 약 99%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달
2024-12-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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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무역의 날 기념행사서 산자부 장관 표창 등 2개 수상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 기여 공로 인정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세라젬(대표이사 사장 이경수)이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포함해 2개의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증대와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세라젬에서는 올해 김봉환 제조운영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이인수 서비스본부장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품질·서비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라젬은 199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료기기 승인과 함께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한 이후 중국, 인도, 유럽 등에 진출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키워왔다. 현재 70여개국에 2500여개의 글로벌 체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정적으
2024-12-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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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협력사 대상 ESG 교육 개최
ESG 평가 결과 활용한 실질적 방안 제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5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송도 IBS타워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의 환경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총 20개 사의 협력사 구매 및 ESG 담당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ESG 전문 강사를 초빙해 ▷ESG 개념 ▷협력사 ESG 동향 ▷환경 경영 주요 쟁점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ESG 평가 결과 활용법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사의 구체적 실행 방향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유해 물질 관리 및 폐기물 처리 등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요 환경 이슈를 중심으로 협력사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교육을 통해 ESG 경영이 단순한 기업의 책임을 넘어
2024-12-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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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관련 조직적 비방 댓글부대 수사 의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다음 달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MBK 파트너스와 영풍이 지난 9월부터 언론 보도와 주식 종목 게시판에 양사에 조직적으로 부정 댓글 및 토론글을 올리는 바이럴 정황을 포착해 관계 당국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5일 밝혔다. MBK 파트너스와 영풍 관계자는 “근거 없는 비방 댓글과 악의적인 종목 토론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ID(계정)들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며 “채증 작업을 통해 뚜렷한 바이럴 정황을 포착하고 관계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MBK 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9월 이후, 고려아연 관련 양사에 관한 기사 약 4000건에 등록된 1만5000여건의 댓글과 ID들, 종목토론실 게시판에 게재된 토론글 약 6000건 및 이에 대한 댓글, ID들을 분석했다. 비방 패턴을 유형화하는 작업을 통해 조직적 바이럴 세력으로 의심되는 계정 40여개를 1차로 선별했다. 이를 통해 ▷활동 시점이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개시
2024-12-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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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신·변종 감염병 대비 mRNA 백신 개발 킥오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보유한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 개발 플랫폼에 이어 mRNA 백신 개발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해 국내 mRNA 백신 기술 보유 전문업체들과 함께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mRNA 백신 개발 컨소시엄에는 백신 상용화 전문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고유의 mRNA 및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 특허와 mRNA 항원 설계 기술을 보유한 SML바이오팜(대표이사 남재환), 전달체 LNP를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설비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참여했다. 또한, 연구 지원 및 백신 효능 평가와 관련해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월 SML바이오팜과 mRNA 백신 관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품목별 상업화 단계에 따라 기술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협력하기로
2024-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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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에 박현선 기획실장 선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제약 사업을 총괄하는 파마 사업 대표로 박현선 파마기획실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현선 사업 대표는 약학 전공자로 마케팅·개발·전략 등 업무를 두루 경험한 바 있으며 파마기획실장을 역임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대한 깊은 식견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 회사 측은 “박현선 사업 대표는 기존 주력 분야 사업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이뤄내야 하는 시점에 파마사업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SK케미칼은 윤원재 용도개발실장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2024-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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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생체보석’·‘펫상조상품’으로 퍼플오션 개척
최철홍 회장 아이디어로 시작해 새로운 가치 창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보람그룹이 치열한 레드오션인 상조시장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조합한 퍼플오션 전략을 나서고 있다. 레드오션이라고 불릴 만큼 과거 수백 개에 달했던 상조업체는 현재 약 70개로 줄어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최근 타산업의 시장 진입과 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 초읽기까지 맞물려 레드오션 2막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퍼플오션이란 치열한 경쟁 시장인 레드오션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을 조합한 말이다. 빨간색(레드)과 파란색(블루)이 섞이면 보라색(퍼플)이 나온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경쟁자가 많은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등을 적용, 자기만의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드는 것으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창조했다는 의미다. 보람그룹의 대표적인 퍼플오션 아이템은 바로 ‘생체보석’이다. 최철홍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생체보석은 장례로 대표되는 상조시장에서 고인의
2024-12-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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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언어가 운명 바꿀수 있다”윤석금 웅진 회장의 ‘44년 경영서’
자전적 경영철학·인생철학 담아 “신간 ‘말의 힘’ 통해 경험 공유”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더 나아가면 그 사람의 말과 태도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한다. 이를 50년 넘게 몸소 체험·실천한 이가 윤석금(사진) 웅진그룹 회장이다. 윤 회장이 자신의 이런 경영철학과 인생철학을 담은 신간 ‘말의 힘’을 출간했다. 5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이 책은 말과 생각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긍정적 언어가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설파한다. 평범한 청년에서 대한민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총수로 성장하기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험이 담겼다. 이 책에는 자전적 경험과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브리태니커 한국지사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백과사전을 처음 판매한 기억, 세계 최초로 생활가전 렌털서비스를 도입한 웅진코웨이의 성공신화가 실렸다.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기극복 사례를 포함한 44년 경영사가 주마등처럼 펼쳐진다. 윤 회
2024-12-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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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신달식 의사
보령은 지난 3일 본사에서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7~9월 공모를 진행· 접수된 공모작에 대해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총 9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신달식 인천병무지청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는 필자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과학 연구 결과와 문학적 고찰을 대비하고 연결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의 마음은 이어져 흐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내과,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 의사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생생한 표현으로 인턴의 성장기를 그려낸 임야비 의사의 ‘전이(轉移)’가 금상을 수상했다.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준 두 작품 ‘부재(不在)의 빛(인하대병원 송준호)’과 ‘거리두기(강릉아산병원 안희준)’가 은상을 받았다.
2024-12-05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