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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문다혜 이번주 송치…“법리검토 마무리”[종합]
불법숙박업 혐의도 소환 조율…“투숙객 진술 확보·에어비앤비에 자료 요청”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법리 검토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빠른 시일 내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문씨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문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과 관련해서는 “문씨를 상대로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일부 투숙객 진술을 확보했다”며 에어비앤비에도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지난 9일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조합원 4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당시 집회의 불법성에 대해 다툼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2024-1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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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방승배 문화일보 체육부장 장모상
▶조병숙씨 별세, 정규동(오아로피부과의원 성남점 대표원장)·아영(구산중 교사)·자영(진산과학고 교사)씨 모친상, 김민석(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서진명(전 농협 작전지점장)·박균열(경상국립대 교수)·방승배(문화일보 체육부장)씨 장모상 = 18일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3151
2024-11-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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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측 “손묶이고 안대… 강제 마약 흡입”… 경찰, 조만간 소환
김나정 “강제 흡입” 주장… 필리핀 현지 사업가 A씨 만나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프리랜서 김나정은 마약 투약 과정에 대해 ‘강제 흡입’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만간 김나정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8일 조선닷컴등에 따르면 김나정이 경찰 조사 전 작성한 입장문에는 김나정이 필리핀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가 된 마약 흡입과 관련해서는 젊은 사업가 A씨에 의해 강제로 흡입했으며,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영상도 존재한다고 했다. 김나정 측은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2024-11-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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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男 구조
위기 협상 전문요원 2명 투입… 위기협상요원 기지 ‘발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반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20대 남성을 출동한 경찰 위기 협상 전문요원이 20분간의 대화 끝에 무사히 구조해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께 “친구가 술을 엄청 마시고 혼자 한강으로 간 것 같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값을 추적해 수색 끝에 반포대교 남단 45번 교각 위의 좁은 철제 난간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신병을 비관해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즉시 소방 당국에 에어매트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하고 자살 기도자 대응에 특화된 위기 협상 전문요원 2명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다. 요원 2명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얼마나 힘드셨느냐’, ‘어려운 일이 있다면 같이 얘기하고 고민해보자’ 등의 말로 A씨를 다독였다. 이어 A씨의 손을 한 쪽씩 잡고 조심스레 반포대교 상단으로 이동해 구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
2024-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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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장 “불법집회는 엄정대응…민노총 충돌 당시 비상차로 확보 필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18일 기자간담회 “민노총 집회 당시 집회 측 과격한 행위 문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권 퇴진 집회’에서 전 차로를 점거하며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고 경찰과 충돌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조합원들에 대해 경찰이 “준법 집회는 보호하되,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준법 집회는 헌법상의 권리인만큼 철저히 보장하겠지만, 시민의 평온한 생활권과 최소한의 교통 이동권도 중요하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민노총은 세종대로와 숭례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추산 1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세종대로와 숭례문 일대에서 현 정부의 실정 등을 주장하며 정권 퇴진 구호를 외쳤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전 차로를 점거하며 해산명령에 따르지 않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
2024-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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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2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 연다
18~19일 한국거래소서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 16개 국가 정부, 3개 국제기구 등 총 61명 참석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기술이 날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에서 일어난 사기 범죄는 34만건을 넘는 등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이틀간 ‘제2회 사기방지 국제 컨퍼런스’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16개 국가 정부 대표단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인터폴, 유로폴 등 3개 국제기구, 영국등 3개국 4개 대학, 아마존, X(구 트위터) 등 국제적 기업 총 61명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의 사기 범죄는 2019년 30만4000건에서 지난해 34만7000건으로 최근 5년간 4만3000건 이상 증가했다. 경찰은 “사기 범죄가 민생경제를 침해하고, 사회적 신뢰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2024-1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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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역서 전동열차 화재…인명피해 없어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 하행선 지하철 화재 승객 600여명 하차 후 대피…23분 만에 완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18일 오전 7시 32분께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 내부에서 고색 방향(하행선) 선로에 정차 중이던 전동열차 위쪽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80여명, 장비 34대를 현장에 출동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오전 7시 55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나자 해당 전동열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600여명이 즉시 하차한 뒤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여파로 현재 기흥역에서는 하행선 전동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나, 상행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전동열차 상단 외부에 설치된 전기 공급 장치에서 불이 시작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07:32 용인시 기흥역 화재 발생으로 현재 무정차 운행 중입니다”
2024-11-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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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논술문제 유출자 일부 특정…경찰, 수시전형 전 소환 방침
경찰, 문제지 사진 업로드된 사이트 압수수색 연대 수시전형 마무리 전 소환 방침 세운 상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경찰이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지 등을 온라인에 게시한 인물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문제지 촬영 사진이 업로드된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한 결과물을 분석해 최근 최소한 한 명의 신원을 확인한 상황이다. 경찰은 이들이 수험생일 가능성을 고려해 대입 수시 전형이 마무리되기 전 소환해 문제지 사진을 입수한 경로와 게시 목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연세대는 논술 문제 유출과 관련해 문제지를 온라인에 게시한 2명과,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통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유출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해달라는 수험생 등의 가처분 신청은 지난 15일 법
2024-11-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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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늘부터 준법투쟁… 출근 열차 지연될까
민노총 준법투쟁 시작, 오전부터 일부 열차 지연 노조 “21일 총파업 기자회견…다음달 총파업”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늘부터 준법투쟁(태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해 18일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될 전망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인력 부족은 심각한데도 기획재정부는 1566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코레일의 인력 공백은 업무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레일은 이 대책으로 위험천만한 업무 외주화를 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매년 2명의 철도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할 정도로 철도 현장의 노동조건은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정원대비 부족한 현원 800여명이라도 우선 충원해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며 “최소한 인원이 없어 안전업무를 민간에 넘기는 일만은 막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태업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2024-11-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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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선고’에 규탄 발언 쏟아낸 민주당…박찬대 “민심 법정에서는 무죄”
박찬대 “역사는 법치가 질식하고 사법정의가 무너진 날로 기억” 김민석 “탄핵이든, 개헌이든, 하야든 정권교체 큰 흐름 속 싸움” 195명 규탄문 “민주 세력 말살하려는 것…정치검찰은 해체하라”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6일 이재명 대표가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데 대해 규탄 발언을 쏟아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지역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역사는 어제를 법치가 질식하고 사법 정의가 무너진 날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판결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기억을 처벌하고 감정을 처벌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심의 법정에서, 역사의 법정에서 이재명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이 싸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래 진행된 정치검찰과의 싸움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탄핵이든 개헌이든 하야든 ‘정권 교체’라는 큰 흐름 속에 위치한 것을 놓
2024-11-16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