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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설계·설비·소프트웨어·유지보수 등 일괄 공급 수주 금액 약 1100억, 창사 이래 단일 수주 최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1100억원이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회사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지어지는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만5570㎡,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로 하루 최대 약 4만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이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바로 옆에 구축되는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1월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한 두산로
2024-1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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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LS일렉, 신재생 에너지 합작법인 설립…첫 사업은 미국 ESS
글로벌 신사업 개발 추진 MOU 체결 미 500㎿ BESS 프로젝트 함께 진행 삼성 ‘개발전문성’ + LS ‘기술경쟁력’ 상호 시너지 통해 해외시장 동반 공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LS일렉트릭이 합작법인(JV)을 세우고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LS일렉트릭은 25일 글로벌 신사업개발 공동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첫 협업 대상으로 현재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500㎿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프로젝트를 LS일렉트릭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각종 인허가 취득을 포함한 개발 분야를, LS일렉트릭은 전력솔루션 제공 등 기술 분야를 담당한다. 양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빌딩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이재언 삼성물산 상
2024-1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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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글로벌 기업 최우수공급업체상 잇따라 수상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GM 이어 보그워너 품질·납기·가격·대응 글로벌 경쟁력 인정 받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NT모티브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보그워너로부터 최우수공급업체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은 보그워너에 부품을 공급하는 3500여기업 중 14곳만 선정된 것으로 품질·납기·가격·협업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SNT모티브는 설명했다. SNT모티브는 보그워너 신규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 및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SNT모티브는 앞서 지난 3월 재료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어플라이드 미티어리얼즈, 6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으로부터 각각 우수공급업체상과 최우수품질공급업체상을 받은 데 이어 보그워너의 상까지 받으면서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우수공급업체상은 품질, 서비스, 납기, 배송, 비용, 신속 대응 등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거둔 전 세계 16개 기업에 수여됐다. 국내에서는 SN
2024-11-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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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4척 1조985억 수주…연목표 70% 달성
아시아 지역 선주와 건조계약 체결 올 들어 총 33척, 약 68억달러 수주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1조985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이다. 2027년 12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등 총 33척, 약 68억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97억달러의 70%를 달성했다.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로 노후 컨테이너선 교체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2000TEU 이상 컨테이너선은 2024~2027년 연평균 약 53척 가량 발주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 운반선을 비롯해 앞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2024-1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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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발 취소에…HD현대重도 명예훼손 고소 취하
“조선산업 발전 등 위한 대승적 차원” “협력, K-방산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 관계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했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군사기밀 유출 관련 고발을 전격 취소한 지 사흘 만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5월 한화오션 관계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2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한화오션이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 직원을 상대로 수사·처벌을 요청하는 고발장을 제출하자 한화오션 측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화오션이 지난 22일 고발 취소장을 제출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 데 대해 HD현대중공업이 고소 취하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조선산업 발전과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취하를 결정했다”고 고소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2024-11-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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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선도 ‘CCS’, 트럼프 수혜 기대감
‘脫친환경’ IRA 축소 예고하지만 CCS 보조금폐지 ‘확률 낮다’ 관측 韓 탄소중립 계획서 CCS 비중 높아 SK·포스코·삼성·GS 수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탈(脫) 친환경 정책 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탄소 포집·저장(CCS) 분야에 대해선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CCS를 선제적으로 연구개발 투자해 온 SK와 포스코, 삼성, GS 등 국내 기업에도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환경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세액공제 및 산업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CCS 분야 보조금 지급에 대해선 변경이나 폐지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현지 산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CCS는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압축·수송해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부활을 예고한 석유·가스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선 CCS의 일종인 EOR(원유
2024-11-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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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일 경제협력 지속돼야”
일본 오사카서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협력 뜻 모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직접 주제발표 “일본에는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으로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력은 곧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이 자초한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 여파에도 양국이 이어온 경제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는 우리 속담을 언급하고는 “매년 함께 앉아 회의를 하니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이전에 비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가 날
2024-11-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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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주최 ‘한화클래식 2024’ 성료
한화그룹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한화클래식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독일을 대표하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을 초청해 바흐, 헨델의 대표적인 합창곡을 선보였다. 특히 리아스 실내합창단의 한국인 종신 단원 소프라노 김미영과 테너 홍민섭이 함께 내한해 공연했다. 2013년부터 한화가 기획·주최해 온 클래식 음악 브랜드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고음악아티스트를 초청해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며 바로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한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2024-11-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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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한일 경제협력 지속돼야…경쟁력의 원천”
일본 오사카서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 개최 양국상의 회장단 27명 모여…13번째 만남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 협력 뜻 모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직접 주제 발표도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일본에는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으로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력은 곧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이 자초한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 여파에도 양국이 이어온 경제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는 우리 속담을 언급하고는 “매년 함께 앉아 회의를 하니 한국과 일본
2024-1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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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국순당 막걸리 용기에 순환 재활용 페트 적용
전통주 업계 최초 순환 재활용 용기 상업화 국내 유통 이어 수출용 제품에도 적용 계획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케미칼은 국순당의 프리미엄 전통주 용기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중합 기술 기반의 순환 재활용 페트(PET) 소재가 전통주 용기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케미칼과 국순당은 올해 7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순환 재활용 페트 소재를 적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사는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인 ‘스카이펫(SKYPET) CR’를 소재로 선정하고 사출 성형성, 내열성, 내충격성 등 주류 용기의 제조와 유통에 필요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 시 적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도 용기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고 전통주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용기를 개발했다. 스카이펫 CR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재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지만
2024-11-25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