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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금융권에 자금세탁방지 교육 최소 6시간 이행 독려
범죄수익 은닉수법 나날이 교묘해지는데 경영진 교육 권고시간 미달성 비율 늘어 이사회는 평균 4.3시간, 미달성률 42%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도박·마약, 조세포탈 등 범죄수익을 은닉하는 수법이 나날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금융회사 등의 경영진이 자금세탁방지(AML) 교육 권고시간인 최소 6시간을 미달성한 비율이 12.82%로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사회 교육실적은 평균 4.3시간으로 권고시간에 못 미치고 미달성률도 42%에 육박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등의 경영진·이사회의 AML 교육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교육의무 이행을 독려해 AML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교육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2025년도 교육운영방향’을 7일 발표했다. FIU는 범죄연루 거래를 조기에 탐지·차단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최신 자금세탁방지 기법이나 의
2025-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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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硏 “당분간 한·미 장기금리 역전 지속…환율 1400원대 중반”
‘3월 금융시장 브리프’ 발표 10년물 국채금리 흐름 보니 미국 기조적 상승·한국 하락 단기금리 등 격차 확대 예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 역전 폭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당분간 그 격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반기 중 1400원대 중반의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3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그동안 동조화되던 한·미 10년 국채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미국은 기조적으로 상승한 반면 한국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실질 단기금리, 기대 인플레이션, 기간 프리미엄을 종합할 때 당분간 양국의 장기금리 격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한·미 장기금리 역전 폭은 작년 9월 0.7~0.8%포인트에서 최근 1.50%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 1월 14일에는 1.95%포인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먼저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2025-03-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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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찾은 양종희 “금융·통신 융합 모색”
KB금융 회장, 통신3사전시관 참관 김영섭 KT대표와 상호시너지 논의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를 직접 찾아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MWC25에 참석해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U유플러스 전시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선도기업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종희 회장은 MWC25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인 금융과 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2025-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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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72%가 ‘유임’
우리금융 빼고 소폭 교체 그쳐 당국, 내부통제 역할 강화 당부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사외이사의 약 72%가 올해도 자리를 지키게 될 전망이다.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 등으로 사외이사 역할론이 강조되면서 대규모 물갈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우리금융을 제외하고는 올해도 소폭 교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23명 중 9명만 교체하기로 했다. 전체 이사진으로 보면 32명 중 71.9%인 23명이 유지되는 셈이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이 임기 만료 사외이사 6명 중 2명을 새로운 인물로 추천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7명 중 2명, 5명 중 1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금융만 임기가 끝나는 5명 중 4명을 신규 선임해 분위기를 다잡기로 했다. 사외이사 선임은 주총 표결에 달려 있지만 과거 사례로 미뤄볼 때 주총에서 사
2025-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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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알뜰폰, 4월 공식 서비스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 우리은행이 다음달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공식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6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4월 중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준비해 왔다. 같은 해 6월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신속한 사업 준비와 내재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전담조직에는 통신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알뜰폰 관련 경력이 있는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갖췄다. 준비 기간 동안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 업무를 세분화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수준의 높은 신뢰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중심으로 품질 높은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킹’에 연계 출시해
2025-03-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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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MWC25 찾아 금융·통신의 융합 방향 모색
3대 통신사 및 글로벌 선도기업 전시관 참관 김영섭 KT 대표와 상호 시너지 창출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5(MWC25)’를 직접 찾아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통한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MWC25에 참석해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U유플러스 전시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전시관 등을 둘러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들이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글로벌 선도기업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종희 회장은 MWC25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인 금융과 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
2025-03-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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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 사외이사 72% 자리 지켜…연평균 8000만원 받고 이사회선 ‘100% 찬성’
임기 만료 사외이사 23명 중 9명 교체 우리금융 빼곤 올해도 소폭 교체 그쳐 ‘찬성 일색’ 이사회에 높은 보수 비판도 금융당국, 사외이사 내부통제 역할 당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사외이사의 약 72%가 올해도 자리를 지키게 될 전망이다.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 등으로 사외이사 역할론이 강조되면서 대규모 물갈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우리금융을 제외하고는 올해도 소폭 교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 23명 중 9명만 교체하기로 했다. 전체 이사진으로 보면 32명 중 71.9%인 23명이 유지되는 셈이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이 임기 만료 사외이사 6명 중 2명을 새로운 인물로 추천했고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7명 중 2명, 5명 중 1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금융만 임기가 끝나는 5명
2025-03-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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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휴가비 10만원 제공 올해 대상 2배로
작년 6000면에서 올해 1만2000명으로 확대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기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기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기업은행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처음 시행한 이후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했으며 올해는 모집인원을 총 1만2000명으로 지난해 6000명 대비 2배 늘렸다.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적립금을 조성하면 기업은행과 관광공사가 각각 휴가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급된 여행경비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가샵’에서 숙박, 여행패키지상품, 교통 등 국내여행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소기업 전문 채용포털 ‘아이원 잡(i-ONE JOB)’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중기근로자 복지증진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일자리 질을 높여 우수 인력을 유입
2025-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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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다음달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 출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완료 신뢰성·보안성 바탕 합리적 요금 금융거래 실적 기반 요금할인 등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리은행이 다음달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공식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6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4월 중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준비해 왔다. 같은 해 6월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신속한 사업 준비와 내재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전담조직에는 통신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알뜰폰 관련 경력이 있는 인력을 배치해 전문성을 갖췄다. 준비 기간 동안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 업무를 세분화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수준의 높은 신뢰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중심으로 품질 높은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하겠
2025-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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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와 워크숍…“중기 금융 방향 모색”
공공 금융, 신용보증 등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전략 논의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와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소기업 금융: 공공금융, 신용보증 및 금융혁신의 역할과 효과’를 주제로 중소기업 금융 환경을 분석하고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중소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신보는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신용보증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국이 자국 실정에 맞게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인사이트(통찰)를 제공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녹색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신보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
2025-03-0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