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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피겨선수 차준환과 발열내의·연탄 기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지난 2일 발열내의 온에어 1만장과 연탄 2000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별빛마을에서 진행한 나눔 활동에는 탑텐 임직원뿐만 아니라 탑텐 모델로 활동하는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참여했다. 탑텐은 상계동을 포함해 이후 서울, 강원, 경기, 인천, 전북, 충남 등 도움이 필요한 전국 취약계층에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1만장의 온에어를 전달할 계획이다. 양명아 신성통상 패션Biz 마케팅부문 상무는 “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도우며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도 좋은 옷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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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마저…아모레퍼시픽그룹 에뛰드, 새해부터 가격 인상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끝없는 식품 물가 소식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내년 가격 인상 소식을 전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에뛰드는 내년 첫날인 1월 1일부터 단색 섀도우 ‘룩 앳 마이 아이즈’ 가격을 종전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약 9% 인상할 예정이다. 에뛰드 관계자는 “계속되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뛰드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8억원, 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78%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겪은 바 있다.
2024-1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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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코로나 이후 첫 순감”…K-편의점 성장판 닫히나 [언박싱]
“편의점업계 10월 총 점포 수 순감” 순증→순감의 시대로…업계 분석 나와 경기침체 속 매출 늘어도 영업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4대 주요 편의점의 점포 수가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물가와 온라인 쇼핑 전환 속에서 안전지대로 인식됐던 근거리 유통채널이 경기 침체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신종하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2일 서울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25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CU 등 주요 4개 편의점의 10월 점포 총합이 순증이 아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면서 “1997년 외환위기와 코로나19를 제외한 정상적인 영업환경에서 순감이 이뤄진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월 상황도 유사하게 (흐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편의점 점포가 줄어드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암울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강2약(CU·GS25 vs 세븐일레븐·이마트24) 구도의 편의점 업계 상황을
2024-1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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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예약배송, 배민서 만난다…“온라인 장보기 확대”
매장 기반 ‘마트직송’ 도입…식품부터 비식품까지 확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홈플러스가 예약배송이 가능한 대형마트 ‘마트직송’ 서비스를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 입점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높인다고 3일 밝혔다. ‘마트직송’은 전국 대형마트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앞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일배송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날짜나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배송 품목도 늘었다. 식품뿐만 아니라 리빙・스포츠 용품, 완구, 가전, 의류 등 비식품까지 배달의민족 장보기・쇼핑에서 주문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마트직송’ 배달의민족 입점을 기념해 이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홈플대란’ 기획전도 만날 수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앞으로도 홈플러스 온라인 경쟁력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과 새로운 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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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억 뽑기’ 효과? 알리 사용자 1000만명 눈앞
11월 알리 사용자 968만명 달해 테무 733만명, 11번가 이어 3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르면 연내 월간 사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쇼핑 어플리케이션(앱) 시장의 2위로 성장하면서 C(차이나)커머스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의 종합몰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96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광군제(11일), 블랙프라이데이(29일) 등 글로벌 할인 행사가 몰리면서 전월(905만명) 대비 50만명 넘는 사용자 수가 늘었다. 특히 지난달 진행한 ‘현금 1억 뽑기’에는 무려 27만명이 몰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최강자 쿠팡(3220만명)과는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지만, 성장률은 알리가 더 높다. 한국 소비자 대부분이 갖고 있는 쿠팡의 지난달 MAU는 0.5% 늘었지만 알리는 6.9% 증가했다. 3~4위권은 현재 11번가와 테무로 각각 889만명
2024-12-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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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대규모 구조조정 온다”…내년 유통 키워드는 ‘생존’
대한상의, 2025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내년 백화점 매출, -1.7% 역신장 예상” SSM 성장, 온라인쇼핑 ‘대화형 커머스’ 개막 대형마트, 올해 역성장 내년 플러스전환 전망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소비 침체의 장기화와 백화점 업계 양극화로 내년 200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본격적으로 유통업계에 적용되면서 신기술로 인한 변화도 관측된다. 김인호 비즈니스인사이트 부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25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2025년에는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경쟁에서 뒤처진 상위 20위권 밖 점포 활성화와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면서 2000년 초 1차에 이어 2차 구조재편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기준 매출 1조원 이상 점포가 전국 12개인데 이들 매출이 전체 백화점 매출의 절반을 넘을 만큼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2000억
2024-12-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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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만족’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재탄생
싱싱회관 라이브 등 생동감 확대 체험·전시형 팝업존 시각적 몰입 입체적 쇼핑가치 제공 집객력 ↑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지난달 28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22년 2월 첫선을 보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은 ‘신선식품 확대 전략’이 반영된 점포 모델이다.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전국 33개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는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로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전문매장이다. 상품을 보고 사는 일반적인 구매 여정에서 벗어나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제공해 미래형 마켓의 차세대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회·초밥 현장 시연 등 신규 콘텐츠 개발, 고객 경험 확대 위한 시식 코너 및 대면 행사 강화, 트렌디한 팝업존·앵커 테넌트 유치, 디지털
2024-12-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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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박막례까지…K-뷰티 열풍, 인디브랜드 성공 가능성은? [언박싱]
인디브랜드 지난해 3만개 넘어…경쟁↑ 가수·유튜버까지 인디브랜드 출시 열풍 ODM사 통해 시장…온라인 인지도 활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에 이어 70대 유명 유튜버 박막례 씨가 최근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화제다. 뷰티 전문 유튜버(뷰튜버)는 아니지만, 크리에이터 경험을 발판 삼아 인지도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박막례는 할머니의 지혜를 담은 젊은 세대를 위한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례례’의 론칭 방송을 3일 W컨셉을 통해 송출한다. 그는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본인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공개한 쌀뜨물과 도토리 가루를 활용한 상품을 소개한다. 조민 씨도 클린뷰티 브랜드 ‘세로랩스’를 출시했다. 두 브랜드는 모두 제조사가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를 통해 만들어진다. ODM사를 통해 제품 개발과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유명인의 인지도를 통해 홍
2024-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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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알리바바서 1000억원 투자…기업가치 3조원 인정”
알리바바, 에이블리 지분 5% 안팎 확보…국내 이커머스 첫 사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받으며 첫 글로벌 자본을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남성 패션 전문몰 4910(사구일공), 일본 패션몰 아무드(amood)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알리바바는 5% 안팎의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가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지분을 확보한 첫 사례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3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온 건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이후 1년 만이다. 2022년 1월 ‘프리(Pre) 시리즈C’ 투자 유치(약 670억원) 당시 기업가치가 9000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3년새 3배로 불
2024-12-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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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없어 더 좋아”…요노 열풍에 SPA브랜드 ‘나홀로 성장’
실용소비 따지는 ‘요노’ 트렌드 확대 다방면 활용 가능한 기본템 수요 증가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요노(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SPA(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가 뜨고 있다. 로고는 없지만,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아이템이나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스타일링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늘어서다. 요노는 ‘필요한 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를 의미로, 과시성 소비를 지양하고 실용성을 중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에서는 티셔츠 등 기본템 매출이 급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스파오에서 1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티셔츠 매출과 데님 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류 매출은 85% 늘었다. 앞뒤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reversible·양면) 아이템이나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상품도 인기다. W컨셉에 따
2024-12-02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