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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벤디스 “사내 행사엔 푸드트럭대장 부르세요”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현대벤디스가 기업 행사・이벤트 맞춤 푸드트럭 발주 서비스 ‘푸드트럭대장(사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푸드트럭대장’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카페·베이커리·분식 등의 케이터링(출장연회) 트럭을 보내는 서비스다. 가격은 150만원부터다. 한편 현대벤디스는 식대 복지 서비스 외에도 커피 구독 서비스 ‘커피대장’, 간식 복지 서비스 ‘매점대장’, 퀵서비스 대행 ‘퀵대장’ 등 다양한 직원복지 아웃소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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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맞이 행사 vs 새벽배송 지연…유통가 ‘희비교차’ [언박싱]
쓱닷컴·컬리 등 서울·수도권 일부 배송지연 팀 홀튼은 ‘눈 오는 날’ 할인 27일부터 전개 오프라인 점포, 물류 지연·재고관리 어려움도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오늘은 잠원동, 반포2~3동,압구정동만 배달 가능합니다. 다른 곳은 눈 때문에 갈 수 없어요.” 기상관측 이래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한 27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이곳은 원래 청담동, 방배동 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날은 압구정동 등 인근 지역에 한해 배달이 가능하다고 방송했다. 첫눈이 폭설과 함께 내린 지 이틀째,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와 패션업계 등 일부 업계는 환호했지만, 새벽배송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 업체의 배송 지연은 진행형이다. 신선식품 위주 이커머스와 마트는 폭설로 인한 배송 지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쓱닷컴에서는 28일 경기 남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제설 작업이 지연돼 새벽 배송 차질이 발생했다. 쓱닷컴은 “배송기사의 안전
2024-1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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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그룹상징’ 롯데타워 담보로 내놨다
6조원 가치…“케미칼 회사채 이슈 정리 및 신용도 보강 목적”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그룹이 주요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도와 안정성 강화를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그룹은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의 보증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고 대신 사채권자들과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없애는 방안을 추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롯데물산이 소유한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건축비만 4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현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은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함”이라며 “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음달 19일 오전 9시 롯데월드타워 113층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이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1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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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나온 젝시믹스…이수연 대표 “사실 아냐” 반박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애슬레저 업체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수연 대표가 해당 보도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 주식의 가치는 겨우 1만원이 아니”라며 “제 목표는 훨씬 더 높은, 그 이상의 기업가치를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매체의 ‘주당 1만원’ 경영권 매각 관련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해당 매체는 강민준 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와 이 대표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분 30%와 14.64%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또한 입장문을 통해 “이수연 대표는 소유 주식의 매각을 시도하거나 검토해본 적이 없음을 확실히 밝힌다”며 “투자자와 관련사들의 의욕을 저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에 악영향을 끼친 언론사와 해당 기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4-1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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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열기 무서워”…연말 먹거리값에 소비자만 떤다 [푸드360]
시리얼·휴지·생수 12월에도 또 올라 물류비·카카오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유통가가 연말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생필품부터 식품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다. 물가 부담 속에서 유통사 PB(자체브랜드) 매출의 증가는 팍팍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는 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시리얼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인 시리얼컵 4종은 12월 1일부터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5.2%) 인상된다. 켈로그 첵스초코팝핑은 5000원에서 5600원으로 12% 오른다. 시리얼을 판매하는 동서는 커피, 포스트 콘푸라이트 가격을 지난 15일 평균 8.9% 인상했다. 식품이 끝이 아니다. 생수, 휴지 등 생필품까지 오름세가 꾸준하다. 농심은 백산수 500㎖ 가격을 6년 11개월 만에 5.3% 올리기로 했다. 해상 물류비가 2018년 대비 90% 가까이 상승했다는 이유다. 해태제과는 초
2024-1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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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참여
정부-산업계 협력…재생원료 사용・리필 개발 등 앞장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정부・산업계의 협력체계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정부와 산업계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생산・제조・소비・재활용 등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3개 해외 산업계 협의체가 참여했다. 이상목(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발족식에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 채택에 함께했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제품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용기를 다시 쓸 수 있도록 리필제품 개발과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용기를
2024-11-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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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8일 정기임원인사…신유열 승진 여부 ‘촉각’
기관투자자 기업설명회도 진행 게열사 4곳 올해 희망퇴직 실행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그룹이 빠르면 28일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내년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주요 대표들의 연임 여부 및 지난해 롯데지주의 미래성장실장을 맡게 된 3세 신유열 전무의 승진 여부에 촉각이 쏠린다 롯데는 롯데케미칼 등 화학군과 면세점 등 실적 부진 계열사들이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물갈이 인사 가능성도 제시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계열사들은 28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등에서 이사회를 열어 인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12월 초중순에 이뤄진다. 지난해 대비 올해는 1주 정도 당겨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등기임원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롯데웰푸드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해당된다. 업계는 신동빈 회장이 올해 인사에서도 일부 세대교체와 외부 전문가
2024-11-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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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방치해 옷에 생명 입히죠”
제20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김지용 빛활용 ‘선 블리치’ 기법…지속가능성 주목 “창조적 패턴을 활용한 원단플레이 시도” “섬세한 실루엣과 독창적인 입체감 지향해” “학생 때 쓰고 다녔던 비니(beanie·동그란 모자)가 태양 빛에 그을러 색의 결(color block)이 생겼어요.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 빈티지 시장을 돌아다니며 오래된 커튼이나 식탁보를 모았어요. 그게 시작이었죠.”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패션계의 격언 중 하나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의미하지만 새로움을 찾는 일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21일 헤럴드경제는 서울 강남구 비이커 청담에서 지용킴의 대표인 김지용 씨를 만나 ‘세상에 없던 패션’을 선보이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인터뷰는 김씨의 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진행됐다. 그는 햇빛, 바람 등 자연의 요소들에 옷들을 ‘방치’해 흔적의 패턴을 입히는 사람이다. 빛 바랜 옷들이 버려지는 이유가
2024-11-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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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타미 진스 “겨울템 ‘알레스카 푸퍼’ 만나세요”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타미 진스’가 ‘알래스카 푸퍼’ 패딩을 비롯해 다운・스웨터・팬츠 등 겨울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 시그니처 아이템 알레스카 푸퍼는 올해 롱·숏·크롭·베스트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오리털 비중을 높여 보온성도 강화했다.
2024-11-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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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처럼 고른다…솥밥의 계절, 쌀 한번 바꿔볼까? [푸드360]
단일미 품종 따지는 요즘 소비자들 단백질·아밀로스 함량 따라 밥맛 달라 도정일도 중요…2주 내 먹어야 신선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따뜻한 밥 한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조리법, 함께 먹는 반찬도 중요하지만 밥맛의 주인공은 쌀이다. 원두처럼 밥맛을 고르는 시대, 눈앞에 펼쳐진 여러 ‘쌀’ 중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생활의 변화로 일반 쌀의 소비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만 품종 등을 내세운 프리미엄 쌀 수요는 늘고 있다.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골든퀸, 백진주, 신동진, 나들미 등 국산 신품종들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쌀의 품종은 300여 종이 넘는다. 쌀의 취향을 고를 때 기준이 되는 요소는 크게 ‘품종’, ‘등급’, ‘신선도(도정일)’다. 밥맛을 결정짓는 요소들이라서다. 여전히 마트 등에서는 여러 쌀을 섞은 혼합미를 팔고 있지만 프리미엄
2024-11-2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