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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교관과 점심 中 언론인 ‘간첩혐의’ 징역 7년
관영매체 부주필 동위위 비공개 재판서 가족들 “간첩·공작원 활동 전혀 없었다” 중국 관영매체 소속이던 중국인 고위 언론인이 간첩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은 둥위위(62) 전 광명일보 논설위원실 부주필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돼 익명을 요구한 가족에 의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법원 주변은 경찰이 차단했다. 둥 전 부주필은 지난 2022년 2월 베이징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중 동석했던 일본 외교관과 함께 체포됐다. 일본 외교관은 조사받은 뒤 몇 시간 만에 석방됐다. 그는 중국 검찰로부터 간첩 혐의로 기소된 뒤 베이징교도소에 수감돼 비공개 재판을 받았다. 동 씨는 1987년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발행하는 광명일보에 입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직접 비판은 삼가면서 자유주의 성향에서 중도 개혁을 옹호하는 칼럼을 썼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하버드대와 일본 게이오대·홋카이
2024-11-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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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카자흐스탄 첫 진출
카자흐 최대 車기업과 제휴…현지서 조립생산 ‘러 제재’ 반사효과 CIS 핵심 자동차시장 부상 제네시스가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공식 진출했다. 러시아 제재에 대한 반사효과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카자흐스탄은 독립국가연합(CIS) 내 핵심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더리츠칼튼 알마티호텔에서 현지 협력사 ‘아스타나모터스’와 함께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었다. 제휴사 아스타나모터스는 DKD(Disassembly Knock Down) 방식으로 제네시스의 현지 조립생산과 판매를 맡는다. DKD는 조립된 완성차를 분해 후 수출, 현지에서 재조립하는 형태다.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선택되는 제조방식 중 하나다. 물류비 절감과 관세상 이점이 크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카자흐스탄 진출은 글로벌 성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네시스만의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2024-11-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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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회복 ‘골든타임’ 7년 남짓…주거보다 양육 지원 정책 부족”
이영숙 보사연 센터장 한국재정학회 학술대회서 밝혀 “영아기 집중 재정지원 ‘아동 생애주기 전반’으로 해야” [헤럴드경제]합계출산율 하락과 가임여성 인구 감소로 출생아 수 회복이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따라서 가임여성 인구가 150만명대로 유지되는 2032년까지 저출생문제 해결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9일 대구 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이영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재정연구센터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저출생 대응 재정 진단과 전략적 모색’이란 내용의 연구발표를 했다. 그는 기존 저출생 대응예산이 주거부문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고, 양육에 초점을 맞춘 재정지원 정책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개편해 유·초등기를 포함한 ‘아동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원이 확대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와 주거 마련 때 출산가구에 상대적 혜택을 주는 등 정책유인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 집중된 청년세
2024-11-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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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대전·시흥 ‘지역발전특구’ 신규 지정
중기부, 신규 특구 지정 심의·의결 서초 양재역 일대 AI 혁신거점 조성 대전 특수영상·시흥 해양레저 육성 출입국관리법·특허법 등 특례 적용 서울 양재,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 거북섬 등 3곳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인공지능(AI)이나 특수영상, 수상·레저 스포츠 등 각 지역에 맞춘 특화형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8일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개최해 양재 AI 미래융합혁신 특구,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시흥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 등 3곳을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려는 경우 ‘지역특구법’에 열거된 129개 규제특례 중 사업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규제특례가 허용되는 구역이다. 2004년 도입된 지역특화발전특구는 현재 전국 143개 시군구에서 176개 특구가 운영 중이다. 50
2024-11-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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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2월 동행축제’ 할인·적립 등 이벤트 풍성
기부·바자회 등 연말 이웃사랑 행사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공영홈쇼핑이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오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후 방송 상품을 앱으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받을 수 있다. 적립금은 배송완료 후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주말에는 ‘동행축제 행복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행축제 기간 매주 토, 일요일에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ID 당 하루에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방송 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연말을 맞아 이웃과 온기를 나누기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기부앤테이크’ 이벤트를 통해 공영홈쇼핑 앱에 ‘희망 메시지
2024-11-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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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창업기업 성공사례·노하우 공유 場 열어
천안서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등 150여 CEO 참여 비즈니스 교류·여성기업 정책 발표 등 진행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가 여성창업기업의 성공 사례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여경협은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소노벨 천안에서 ‘2024 여성창업기업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가 공동 주관했다. 여성창업기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여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 협력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3년간의 여성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전국 18개 지역의 여성기업 창업보육실 입주기업과 선배 여성CEO 등 약 150여 명이 참가했다. 첫 날 우수 여성창업기업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여성CEO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나만의 비전토이콘 만들기) ▷
2024-11-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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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금융·소상공인…상생협력 범위 넓혀가겠다”
중기부-동반위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오영주 장관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 노력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의 범위를 제조업 이외 분야로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와 함께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상호 이익이 되는 새로운 동반성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영주 장관을 비롯해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경제단체, 동반성장 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24-1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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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벤처 900곳 돌파…지난해 103개 늘어
중기부·벤처협 ‘벤처천억기업’ 기념식 작년 기준 908곳…전년대비 4.5% ↑ 고용 33만·총 매출 235조 위상 높여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 수가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3년도 결산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천억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고 벤처기업의 위상을 홍보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기준 벤처천억기업 수는 908개사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2005년 벤처천억기업 조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증가해 처음으로 900개사를 돌파했다. 성상엽 벤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벤처천억기업들이 이룬 성과는 매우 뜻깊지만,우리가 마주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도전적이다”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큰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는 ‘벤처천억클럽 서포터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
2024-1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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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신보, 데이터 기반 중기 경쟁력 강화 맞손
중기 정책발굴·지원사업 업무협약 BASA플랫폼 활용…각종 정보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보유한 양질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중앙회가 적재적소의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사업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 2022년 구축한 지능형 기업진단 솔루션 제공 플랫폼(BASA)를 활용해 중소・소상공인과 관련된 기업정보, 재무・평가・분석정보 등을 중앙회에 제공한다. 중앙회는 해당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 정책 현장성과 해상도를 높이고 지원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BASA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804만 중소・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정부와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가교(架橋)로
2024-1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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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슈퍼로이어’ 활용 노하우 공유 세미나 연다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 개최 법률 실무 AI 활용…무료 체험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법률 분야의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법률서비스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슈퍼로이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법률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법률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실무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성AI와 법률 데이터를 이용해 변호사 업무를 지원하는 대화형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는 출시 5개월 만에 전체 변호사의 14%인 약 5200명을 회원으로 확보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연사로는 법률사무소 머스트노우의 조우성 대표 변호사와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의 안기순 소장·변호사가 나선다. 두 연사는 실제 법률 업무에서 적용 가능한 법률 AI의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조 대표 변호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법률 AI 전문가로 다수의
2024-11-26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