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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혈액원-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전남지역본부 사회공헌 협약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은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와 20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헌혈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이뤄졌으며, 협약에 따라 정기적 헌혈운동, 헌혈증서 기부문화 조성, 헌혈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의 캠페인을 추진한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이상진 본부장은 “저출산으로 헌혈의 주 참여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중장년층의 헌혈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조합원의 단결을 통해 중장년층 헌혈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마음혈액원 마인환 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내 헌혈운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생명을 살리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이신원 의장은 “생명을 구하는 헌혈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기적 헌혈 참여를 통한 안정
2024-1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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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노년 건강, 건강한 식사습관에 달렸다”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건강한 노년을 위해 ‘내재 역량’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노인의 식사 유형이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내재 역량은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새로운 개념으로 신체적 기능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기능 등 종합적으로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점수화)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팀(김진희 연구강사)은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연구(2016~2022년, 6년)에 참여한 70~84세 노인의 자료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노인 665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남성은 △ 그룹 1(과일류·육류·난류·우유류·알코올) △ 그룹 2(쌀·김치) △ 그룹 3(쌀·두류·채소류·어패류) 3가지 식사 유형으로 구분했다. 또 여성은 △ 그룹 1(두류·견과류 및 종실류·과일류·육류·우유류) △ 그룹 2(면류 및 만두류·어패류) △ 그룹 3(쌀·채소류 및 김치) 유
2024-1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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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유방암 재발예측, HER2 유전자 세분화연구로 높인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성귀·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팀 논문 발표 - 유방암 환자 2,295명 대상, 온코타입Dx 수치 대조 결과 분석 - HER2 발현 수준에 맞춘 항체-약물 접합체 치료 연구 초석 마련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유방암은 환자가 지닌 인자 유무에 따라 여러 아형(subtype)으로 분류된다. 전통적으로 호르몬수용체 유무에 따라 양성과 음성으로 대분류한 후, HER2 단백질 유무로 나누었다. 하지만, 최근엔 호르몬수용체를 지니고(양성) HER2 단백질이 없는 그룹도, ‘HER2 저발현 그룹(HER2-Low)’과 ‘HER2 음성(HER2-zero)’ 그룹으로 세분하는 추세다. 최근 HER2 저발현 그룹이 HER2 음성 그룹보다 유방암 재발 예측점수(RS : Recurrence Score)가 높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새롭게 주목받는 유방암 치료 약물 치료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 Antibody-Drug Conjugates)
2024-11-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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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선협회, ‘건선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어려움, 신약에 대한 인식’조사
- 건선 환자들, 전신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신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삶의 질 저하 - 낮은 치료 효과에 대한 미충족 수요 가장 커… 신약에 대한 관심도 높으나 급여 기준 등 정보 부족 호소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한국건선협회(회장 김성기)가 국내 건선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치료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건선 환자들의 치료 현황과 어려움, 신약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건선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으로는 건선 환자들이 겪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 치료현황, 기존 치료 옵션 및 신약에 대한 인식 등이 포함됐다. 전신에 각질, 가려움증, 발진 등 증상으로 삶의 질 저하 경험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피부에 각질과 발진이 전신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2024-11-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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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서울대병원, 확장성 심근병증 유발 병리 기전 세계 최초 규명
- 라트로필린-2, 심근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심장근육섬유 간 접합에 핵심 역할 - 라트로필린-2 결손 시 심부전 발생...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기틀 마련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라트로필린-2(Latrophilin-2) 결손이 ‘확장성 심근병증’을 유발하는 새로운 병리 기전을 최초로 규명하며, 이를 통해 심부전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라트로필린-2는 심근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 간 접합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결손시 심장기능 저하와 심부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 교수팀(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 심혈관연구단 강민준 연구원)은, 타목시펜으로 유도되는 ‘심근세포 특이적 라트로필린-2 결손 마우스 모델’을 제작하고, 그 형질을 분석하면서 확장성 심근병증의 새로운 병태생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사회경제적 부담을
2024-1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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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시력교정 10명 중 7명 난시 동반, 각막 안전이 우선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면 분주한 곳 중 하나가 안과다. 어릴 적부터 불편한 안경을 써 온 수험생들이 본격 성인기를 앞두고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서다.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시력을 보완하는 간편하고 유용한 방법이지만 일상 활동에 제약과 불편이 따른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등 펨토초 레이저 시력교정을 통해 근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눈이 나쁜 근시 환자 모두가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와 함께 사물이나 글씨가 겹치고 번져 보이는 난시가 동반되면 수술에 제약이 따른다. 근시만 있는 사람에 비해 각막 깎는 양이 늘어 자칫 예기치 않은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난시가 심할수록 시력교정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난시, 각막 모양 타원형으로 초점 부정확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흐려 보이는 증상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전주 온누리안과병원이 2023년 이후
2024-1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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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조제 안정성 담보 ‘원외탕전실 인증제’ 성공적 안착
- 2018년 제도 시행 이후 현재 20개소 인증 획득 - 최근 2년사이에만 10개소 인증 획득으로 ‘제도 안정적 정착’ 평가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한약 조제 과정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외탕전실 인증제가 최근 2년 사이 10개소가 신규로 인증을 획득하며 총 20개소가 인증을 획득, 원외탕전실 인증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외탕전실이란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라 원외(院外), 즉 의료기관 외부에 탕전실을 별도로 설치해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전문적으로 조제하는 시설이다. 2009년 제도가 시행되어 초기에는 소규모 원외탕전실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점점 한의약만의 특수성을 담은 한방제약산업으로 성장, 현재 전국에 약 100여개의 원외탕전실이 존재하며 전체 시장이 약 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한의약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여러 한의의료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원외탕전실의 조제 과정을 관리
2024-11-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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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손 쥐는 힘 약한 노인, 당뇨병 발병 확률 높아”
-체질량 고려한 ‘상대 악력’ 활용해 근력과 대사질환 관계 분석 “-노인 건강 관리 중 근력 중요성 재확인한 연구” 65세 이상 노인 중 손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교수는 지난 10월 31일 ‘한국인 노인의 상대적 악력에 따른 당뇨병 발병 연관성(Association of relative handgrip strength on the development of diabetes mellitus in elderly Koreans)’ 연구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발표했다. 손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의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중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에서 반복 측정한 2만 2,016개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 상대 악력과 당뇨병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2024-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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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놀로지 올리브영 입점… 유통채널 꾸준히 확대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케어놀로지(Carenology95) 제품이 11월 7일부터 올리브영 더모 코스메틱 카테고리에 입점한다. 현재 케어놀로지는 온라인 롯데면세점 및 신라면세점에 이어 올리브영까지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의 더모 코스메틱 카테고리는 브랜드의 기술력이 검증되었고, 특허 등을 보유한 경우에만 입점 가능하다. 케어놀로지는 임이석테마피부과 대표원장 임이석 원장이 30여년간 90만건 이상의 임상을 기반으로 수많은 피부 고민 해결 베이스로 개발한 브랜드 기술력이 입증되어 올리브영에 입점이 가능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 강남우성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제품은 리블루 나이트 페이셜 오일, 리블루 밸런싱 크림 인 미스트 등 베스트셀러 제품 7종으로, 실제 임이석테마피부과 입점되어 시술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며, 간편하게 집에서도 피부 문제를 안전하게 케어할 수 있
2024-11-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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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주요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법은?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동반하는 소화기 질환이다. 특히 대변 후 증상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설사형, 변비형, 혼합형 등으로 구분되는 가운데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과 배변 양상의 변화가 있다. 장 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면 설사가 발생하고 장 운동이 감소할 경우 변비가 발생하는 등 설사, 변비가 반복될 수 있다. 아울러 장이 민감하게 변해 장 내 가스나 대변으로 인하여 쉽게 불편감을 느낀다. 또 복부 팽만감, 속쓰림, 연하곤란 같은 상부위장관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피로, 두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문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사례가 최근 들어 흔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뚜렷한 기질적 원인 없이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체계적
2024-11-13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