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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新기술로 전기차 캐즘 넘는다
25일 인터배터리 2025에 부스마련 로드맵과 포스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 알려 전기차 주행거리, 충전속도, 가성비 잡을 양·음극재 제시 고체전해질,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와 직접리튬추출법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서 양·음극재 신기술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캐즘으로 불리는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더 멀리 이동하고, 더 빠르게 충전하고, 더 저렴한 전기차를 위한 양·음극재 기술 로드맵과 원료-소재-리사이클링에 이르는 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성과를 알렸다. 먼저, 더 멀리 이동하는 전기차를 위해서는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한 Ultra Hi-Ni(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를 소개했다. 이는 주행거리 증대가 필요한 프리미엄급 전기차에 적용되는 소재로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까지 이 제품의 양산기술을 확
2025-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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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나트륨 양극재, 中과의 경쟁서 승리 자신”
인터배터리 2025 현장 인터뷰 “전고체 전해질 양산, 신기술 개발 박차” 투자비 5000억, 정책자금 6000억 확보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나트륨이온 배터리 기술력은 중국과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신합니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나트륨 이온배터리를 빠른속도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배터리다. 그만큼 소재비용 측면에서 가격이 저렴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지난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시험가동을 준비중인 전고체 전해질과 함께 에코프로의 이차전지 소재분야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최 대표도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도 파일럿(연구실) 규모에서 과제 성과가 잘 나고 있어 올해부터 양산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말 정도에는 대량 양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라고
2025-03-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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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수 SK온 부사장 “각형 배터리 양산 위해 최대한 담금질”
인터배터리 2025서 인터뷰 “각형 배터리는 세계적인 흐름” 강조 “SK온은 폼팩터 다변화 측면서 강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각혀 배터리는 이제 세계적으로 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도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박기수 SK온 R&D(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5일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각형 배터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해 최대한 스피드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대해서도 “(46파이 배터리 등) 원통형은 이제 시장에서 표준이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SK온은 폼팩터를 좀 다양화해서, 제품군을 갖춰가려고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날 박 사장의 발언은 SK온의 R&D분야에서의 강력한 역량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실제 빠르게 개발을 완료한 각형 배터리의 경우 벌써 고객 수주에 나설 정도로 높은 수준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사장은 “SK하이닉스 출
2025-03-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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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승차감에 한 번…낮은 유지비에 두 번 ‘감탄’ [김성우의 시승기-2025년형 그랜저 LPG]
고속연비 11.9㎞/ℓ, 공인연비 상회 연료 ‘가득 주유’해도 8만원 충분 노면소음 차단, 악셀 가속도 ‘편안’ 월급은 그대로인데도 지갑은 얇아져만 가는 것 같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데, 에너지 가격도 말썽이다.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783.62원으로 집계됐다.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차를 타기가 부담스럽다. 친환경 차를 타자니 여전히 서민물가 수준과는 동떨어진 듯한 가격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6월 출시한 ‘2025년형 디 올 뉴 그랜저 LPG’(그랜저 LPG·사진)는 이런 소비자를 위한 경제적인 모델이다. 차량 가격은 3916만원으로 가솔린·하이브리드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LPG 연료 가격이 휘발유 대비 64% 수준으로 훨씬 저렴하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에서 전라남도 나주·무안을 거쳐 왕복 약 900㎞를 주행하면서 체험한 그랜저 LPG는 실로 경제적인 자동차로 다가왔다. 공인 연비는 7.8㎞/ℓ 수준으로 낮지만,
2025-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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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서 희망퇴직 접수…당진·인천공장 전환배치도 동시 실시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대상 2022년 2월 이어 3년 1개월만에 현대제철이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동시에 당진과 인천 공장으로의 전환배치도 실시하면서 사업장 규모 줄이기에 나선다. 5일 철강업계와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전날 포항공장 기술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공지했다. 회사는 퇴직자를 대상으로 1년 월정급여에서 정년까지 잔여근속간의 50%에 해당하는 기간을 곱한 범위(최대 3년)안에서 퇴직금을 지급한다. 또 1인당 1000만원, 자녀 최대 3명 분량의 자녀 학자금과 함께 만 55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정년 처우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이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2022년 2월에 이은 3년 1개월여 만의 조치다. 또 같은기간 당진 열연공장과 인천공장을 대상으로 전환배치도 실시한다. 현재 직책자일 경우 전환배치시 직책에서는 보직해임된다. 이사비 300만원과 주택자금한도 1억원 내에서 추가금액도 지
2025-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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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탈중국 압박 속 글로벌 완성차업체 ‘러브콜’ 늘었다”
25일 인터배터리 2025 행사서 밝혀 “음극재와 양극재까지 다양한 소재해 강점” “수익성 안나는 사업정리, 경영 효율화”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행사 현장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탈중국에 대한 압박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저희(퓨처엠)에 많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엄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발을 뻗칠 수 있어, 밸류체인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게 장점으로 보인다”면서 “그래서인지 완성차업체들이 소재단까지 내려오면서 저희 회사를 찾아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결정이 안되고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어느 정도 결정이 되면 미디어를 통해 밢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일련읠 경영 효율화 작업들에 대해서는 “(최근 매각이 결정된 구미 양극재 공장 등) 수익성이 안 나는 사업들
2025-03-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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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 출범식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정부에서 발표한 2월 범부처 수출비상대책에 따라 지난 4일 국내 서비스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연중 지원하는 ‘2025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국내 유망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출장 지원 ▷비즈니스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기업의 총수출액은 3천만 달러로, 2023년(1500만 달러) 대비 두 배나 증가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프랜차이즈(22개사) ▷에듀테크(19개사) ▷ICT(20개사) 등 총 80개 기업은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코트라는 한류 열풍과 함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에듀테크 분야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우 기자
2025-03-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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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美에 공장 보유…트럼프 정책 기조와 맞아”
5일 인터배터리 2025 행사서 강조 “美에 많은 공장 보유, 활용해 나갈 것” 실적은 1~2분기께 개선세 보일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는 미국내에서 생산을 장려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는 이미 미국에 많은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선진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이 5일 인터배터리 2025 행사서 기자들과 진행한 도어스테핑에서 “현재 미국에 있는 공장을 잘 활용해 미국 정책 기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려 한다”면서 이같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완성차와의 합작사를 포함해 북미에 보유하고 있는 생산 공장 숫자는 8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미시간주에 단독 공장, 오하이오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 테네시주에 GM 합작 2공장, 오하이오주에 혼다 합작공장, 미시간주에 GM 합작 3공장이 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애리조나주에
2025-03-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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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올해 LMR 양산기술 확보…LFP 시장대체”
인터배터리서 ‘게임체인저’로 LMR 꼽아 “LFP는 중국과 가격차 40%, 경쟁 어려워” 포스코퓨처엠, 현장에 양·음극재 신기술 부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은 중국과 40% 정도 가격 격차가 납니다. 기술보다는 규모 측면에서 게임이 안되죠. 배터리 소재사업분야에서도 LFP 뿐만 아니라 사업 다변화를 통해 효율적인 소재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합니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서 향후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소재 중 하나로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소장은 “올해안에 LMR 배터리 소재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협의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하는 LMR 배터리 용 양극재는 니켈과 코발트의 비중은 낮추고 망간을 높여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높인 제품이다. 저렴한 소재인 망간의 비율이 약 65%에 달해서, 가
2025-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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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 출범식 개최
프랜차이즈, 에듀테크, ICT 등 중소·중견 80개사 서비스 해외 진출 본격 시동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정부에서 발표한 2월 범부처 수출비상대책에 따라 지난 4일 국내 서비스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연중 지원하는 ‘2025 서비스 BM 해외진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국내 유망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출장 지원 ▷비즈니스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참가기업의 총수출액은 3천만 달러로, 2023년(1500만 달러) 대비 두 배나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인기 디저트 업체 S사는 지난해 4월 코트라 주관 상담회에 참가한 지 8개월 만에 일본 도쿄 번화가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이는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성과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프랜차이즈(22개사) ▷에듀테크(19개사) ▷ICT(20개사
2025-03-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