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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月 1000명씩 늘어…‘30대·2억 이하’ 최다 [부동산360]
지난달 기준 전세사기 피해자 2만7372명 지역별 서울시 7399명으로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규모가 2만7000여 명으로 늘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 수는 지난달 19일 기준 총 2만7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말께 국토부가 집계한 피해자 수보다 3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단순 계산하면 한 달에 1000명씩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12월 23일 국토부가 국토교통위에 보고한 전세사기 피해 실태조사 결과에선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인정요건을 충족한 피해자는 모두 2만4668명(지난해 11월 30일 기준)이었다. 지역별 피해자 현황은 서울시가 73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5902명, 대전 2276건,인천 3189건, 부산 2962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2025-03-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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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 27억 역삼 고급 오피스텔 ‘영끌 매수’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
루프탑 인피니티풀 갖춘 ‘루카831’ 시중은행서 24억가량 대출받아 매수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배우 김남주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하이엔드 오피스텔 1가구를 약 27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가의 90% 가까이 되는 금액을 시중은행 대출을 받아 매수한 것으로 해당 오피스텔의 미래가치를 보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남주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고급 오피스텔 ‘루카831’ 전용면적 70.76㎡를 26억8816만원에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31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은 상태다.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된 날 채권최고액 28억800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4억원가량을 은행에 빌려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3억원 채 안 되는 자기자금으로 오피스텔을 사들인 셈이다. 김남주가 분양받은 루카831은 지난해
2025-03-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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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10~12일 정당계약 진행
총 952가구 조성, 394가구 일반분양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들어서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오는 10~12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 동구 가오동 39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0개동, 전용 59~74㎡, 총 95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394가구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대전 최초로 도입된다. 실내골프클럽, GX룸, 북카페,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또한 가구 내부에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입지적으로는 대전천 시민현수공원과 맞닿아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대전천, 보문산, 식장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대전로와 대정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
2025-03-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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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지자체, ‘수도권 철도 지하화’ 광역 협력체계 구축
국토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TF 발족식 수도권 노선 지하화 위한 기술적 쟁점 해소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수도권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로드맵의 조속한 제시를 위해 ‘수도권 철도 지하화 마스터플랜 전담조직’(이하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TF 구성은 지난달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주재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밝힌 수도권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한 후속 조치로, 수도권 노선 지하화를 위한 기술적 쟁점 해소와 수도권 광역 지자체 간 속도감 있는 이해관계 조율을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 노선(경부선·경인선·경원선)은 열차 운행이 서로 연계돼 있고, 타 노선과 지상에서 연결·분기되며, 구로·청량리·이문 차량기지 이전 등 여러 기술적 쟁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철도 지하화 사업비를 고려한 재원 분담 방안 및 수익 노선의 적자선 교차보조 등 수도권 광역 지자체 간 합의도 필수적이다. 이에 이해 당사자가 모인 TF에서 수도권
2025-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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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사고피해 가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이달 10~17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오는 10~17일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스탠드업(Stand-up)’ 프로그램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탠드업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또는 피해 가정의 자녀가 사회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취업 특강(입사지원서 작성법, 취업 트렌드 및 전략 등) 및 개인별 맞춤 컨설팅(입사지원서 피드백, 모의면접 등)을 제공한다. 또한 수험서 구입비, 온·오프라인 수강료 및 자격증 응시료 등의 개인별 구직 활동비도 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
2025-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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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공항 방위각시설 개선사업 본격 추진
기초대 지표면 위 노출된 6개 공항 이날부터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을 비롯해 방위각시설의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전국 6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 방위각시설 개선 실시설계 사전규격공개를 마치고, 이날부터 17일까지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여수·김해·사천·광주·포항경주공항 등 6개 공항가 용역 대상에 포함됐고, 제주공항은 별도 구조분석 후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방위각시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전문가와 군 및 관련 지자체, 공항공사가 참여하는 TF 회의와 현장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군 및 조종사협회 등 관계기관 협의와 항공안전혁신위원회(공항시설 분과) 회의 등을 통해 공항별 개선안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으며, 항공사 운항안전 관계자들의 의견수렴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별
2025-03-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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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집값 7년 만에 최대 상승”…토허제 해제에 고삐 풀린 강남 집값 [부동산360]
송파구 0.68%, 강남구 0.52% 올라 서울 전체 아파트값 0.11%→0.14%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번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큰폭으로 상상승했다. 특히 송파구와 강남구는 각각 7년 1개월, 6년 6개월 만에 최대폭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2일 서울시가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291개 단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면서 매수세가 집중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첫째 주(지난 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68% 상승해 2018년 2월 첫째 주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최근 한 달간 2월 첫째 주 0.13%→둘째 주 0.14%→셋째 주 0.36%→넷째 주 0.58% 등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 또한 이번주 0.52% 올라 2018년 9월 첫째 주(0.56%
2025-03-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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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산업부·하나은행, 에너지절약사업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소 ESCO 업계 사업 비용 부담 완화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하나은행과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절약사업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Energy Service Company) 업계의 사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절약사업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ESCO 업계는 필요시 투자비용을 바로 회수해 기업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는데, 하나은행에서 지원하는 정책자금(연 1.75%) 연계 저금리 팩토링(도로공사 등 사업발주 기관에서 발행한 매출채권을 ESCO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할인율로 양도)을 통해 도로공사에서 발행한 매출채권을 일시에 회수할 수 있게됐다. 기존에는 중소 ESCO 업계는 선투자 비용을 10년간 회수했으나 투자비용 회수 기간이 길어 기업의 부채 부담이 컸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로 낮은 금리로 지원을 받게 돼 금리 부담이 크게 완화될
2025-03-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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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입자에 전세사기 위험분석
市, 5~6월부터 서비스 사업 임대인 세금 체납·신용점수 등 1단계로 임대인 특징 도출 서울시가 오는 5~6월부터 세입자에게 임대인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파악한 ‘전세사기 위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위험분석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늦어도 6월 시행을 목표로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차인에게 주택에 대한 권리관계 분석 및 임대인의 세금 체납여부, 신용점수 등 신용관련 정보를 파악해 전세사기 위험 가능성을 진단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론 서울시가 1단계로 전세사기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들의 신용정보를 통해 전세사기 가능성이 있는 이들의 특징을 도출하고, 이를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임차인이 임대차계약 시 서울시에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열람을 신청하면 시가 주택과 임대인에 관한 정보들을 확인해 전세사기 위험 여부를
2025-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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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마스코트 ‘레일로’와 철도 굿즈 첫 출시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공단 마스코트 ‘레일로’를 활용한 공식 굿즈 50여 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서울역과 14일 부산역에서 개점하는 철도 굿즈 전문점 트레인메이츠(Train Mat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철도의 안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반영한 공단 캐릭터 ‘레일로’와 철도 관련사업 및 구조물을 활용한 ▷열쇠고리 ▷봉제인형 ▷문구류 ▷의류 장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트레인메이츠는 공단과 철도기관(한국철도공사, ㈜에스알, 부산교통공사, 코레일유통(주))이 국내 최초로 공동 운영하는 굿즈 판매점으로 철도 테마를 반영한 23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철도문화의 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굿즈가 국민에게 철도를 더욱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2025-03-06 10:20